♥MY LOVE♥ |
비타민/징징이/빵떡/나쵸/뭉이/테라피/스무디/차우/오리곡이/요지/루루 |
엑소의 전담 포토그래퍼인 너 징
사실 너 징은 여러가지 부분에서 능력치가 부족한데
그 중에는 고소공포증도 있음
솔직히 너 징은 고소공포증이 있는게 굉장히 부끄러워서
가능한 말도 안하고 안 들키려고 하는 편임
어렸을때야 친구들끼리 그냥 장난스럽게 놀리고 말 일이지만
지금은 22살이나 먹어 가지고 자기 키 이상만 넘어가면
벌벌 떠는 걸 보여줘서 뭐 좋겠냐는 마음이었음
그래서 엑소의 포토그래퍼로 고용되고 나서도
최대한 숨겨왔었음(아니, 사실 별로 문제될만한 상황이 없었음)
그러던 너 징에게 시련이 닥쳐옴
어느날 스케줄차 간 곳에서 평소처럼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는데
뻥 뚤린 투명 엘리베이터 인거임(백화점에 많이 있는 그런)
심지어 가야할 층은 24층;
엘리베이터에 들어서려는 순간 너 징은 초당황
선뜻 타지 못하고 멤버들이 타는 것만 보고 있는데
안 타고 있는 너 징을 준면이가 보고는 말함
"징어야 얼른타"
갑자기 등뒤로 식은땀이 흐르는 듯한 너 징
당황해서 말까지 더듬거림
"어.....?.......어.ㅇ...음......나........어.....
아! 화장실! 나 화장실 좀 갔다가 올라갈께! 먼저가!"
그와중에 생각해낸다는게 화장실;
그렇게 허겁지겁 벗어나서 화장실로 도망쳤다가
잠시 뒤에 슬그머니 빠져나옴
24층까지 언제 걸어올라가나 한숨쉬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너 징을 확 안음
"으엌!!!!!"
외계에서 오신 분들이라 그런지 등장도 매번 스펙타클해서
너 징 수명은 하루하루 줄어가고 있는듯한 기분임
![[EXO/징어] 너징이 엑소의 전담 포토그래퍼로 고용된 썰1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0/d/00d4bf06edddf403c7dd6c1620f41c78.jpg)
"ㅎㅎ왜이렇게 놀라"
"아 오빠..........아오 깜짝 놀랐잖아"
"안 올라 갔어? 여기서 뭐해"
"응?아......이제 가야지.........ㅎ하하"
차마 고소고포증때문에 엘레베이터를 못 탔다고는 말을 못하고
그냥 대충 얼버무리는데 순간 루한도 고소공포증이 있는 걸 떠올린 너징
"아! 오빠랑 같이 가려고! 오빠 여기 엘리베이터가 통유리야;"
![[EXO/징어] 너징이 엑소의 전담 포토그래퍼로 고용된 썰1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d/4/0d45033e11e48cfe87bd3b9f4597464a.jpg)
"어?진짜.........?"
루한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는지 표정이 굳어짐
"내가 오빠랑 같이 걸어 올라가려고 기다렸어, 하하"
"근데 우리 가야하는데 24층 아니야?언제 다 올라가나"
이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마침 열려진 엘리베이터를 보더니
루한이 그냥 너 징 손을 잡고는 안으로 들어감
"어?엌........어.......오빠!왜...왜,왜, 타게.....?"
"빨리 가야하잖아, 어쩔 수 없지
오빠 때문에 우리 징어 고생 시킬 수도 없고"
'아니 난 전혀 괜찮은데ㅠㅠ'라며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
너 징은 루한에 이끌려 결국 엘리베이터에 탐
아니 근데 원래부터 엘리베이터가 이렇게 천천히 올라갔나?
유달리 천천히 올라가는 듯한 기분에(순전히 징어의 기분탓임ㅇㅇ)
뒤를 잠깐 돌아봤다가 너 징 심장 멎을뻔;
깜짝 놀라서 '헉'하고 내뱉으며 순간적으로 루한의 팔을 꽉 잡음
루한은 갑자기 너 징이 잡자 살며시 고개 돌려보니
너 징이 잔뜩 긴장한 얼굴로 루한의 팔을 꼭 잡고 있는걸 발견함
루한은 의아해 하다가는 일단 너 징의 손을 잡아줌
그리고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크게 한숨을 내쉬는 너 징을 바라보더니
아무말 안하고 그냥 슬며시 웃으면서 너 징 손을 잡고 감
![[EXO/징어] 너징이 엑소의 전담 포토그래퍼로 고용된 썰1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1/6/6/166b3c5825c0de3e794b2c234dcb6d23.png)
너 징은 역시 내 포커페이스는 알아준다며
루한이 몰랐을 거라며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아무렇지 않게 행동함
사실 루한은 작게 떨리는 너 징의 손을 본 순간
너징도 고소공포증이 있음을 깨달음
같이 겪는 이들의 동질감 같은 거랄까?ㅇㅇ
이후에도 몇번 너 징에게 위기의 순간이 닥칠때마다
루한은 모른척 징어는 나랑 같이 가자고 하면서
슬며시 너 징을 구해줌
높은 곳에 올라 가야할때면 키 큰 멤버들 시켜서
어디 작은애를 높은데 올리냐며 대신 올라가라고 함
혹은 어쩔 수 없이 또 투명 엘리베이터라도 타야 하는 때면
루한은 꼭 너 징 옆에 서서
슬며시 어깨동무 하는 척 하면서 머리를 감싸 옆 시야를 차단해줌
사실 눈치 빠른 몇몇 멤버들도 안 듯했으나
상당히 둔한 너 징은 여전히 잘 숨기고 있다고 뿌듯해함
그러나 이후 단체로 놀이공원에 가게 됨으로써
너 징은 그간의 노력이 헛된 것이었음을 깨달음
심지어 몇몇은 이미 알고 있었단 사실에 더욱더 좌절함
불현듯 그간 루한의 행동이 떠오른 너 징이 물어봄
"헐, 루한오빠, 그럼 오빠도 알고 일부러 그런거야?"
얼마나 바보같아 보였을까 좌절하려는 너 징을 보더니
루한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진지하게 말함
![[EXO/징어] 너징이 엑소의 전담 포토그래퍼로 고용된 썰1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9/d/59d40efc21c682a82aeb4a2eb84654f2.jpg)
"아니?나도 오늘 알았는데ㅎㅎ미리 오빠한테 말하지,
원래 힘든거 나누다.........아니야?ㅎㅎ"
"아닌데..... 다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의심스러워하는 너 징의 계속된 물음에도
루한은 끝까지 몰랐었다고 잡아뗌
![[EXO/징어] 너징이 엑소의 전담 포토그래퍼로 고용된 썰1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0/e/00e0d0e45b7bac2503f9c715ba9b1031.jpg)
자상한 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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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벌써11편째!!!!앞으로도열심히달릴꺼니까요!!!!!!!! 끝까지같이가요..............♥ 알라뷰독자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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