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96491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댕댕민 전체글ll조회 1076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https://youtu.be/iLlLLBuuvVU

[브랜뉴뮤직/임영민김동현] 지독한 짝사랑 | 인스티즈

[브랜뉴뮤직/임영민김동현] 지독한 짝사랑 | 인스티즈

BGM - 나만 안 되는 연애

지독한 짝사랑

w. 댕댕민








*




지독한 짝사랑이였다. 아무도 모르게, 나 혼자서만 앓고 지나갈 그런 짝사랑. 그런데 생각보다 나는 무언가 숨기는 걸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 어쩌면 숨기고 싶지 않았던 걸지도 모르지만.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나오는, 내가 짝사랑 하던 사람도 나를 좋아하고 있었다라는 그런 꿈 같은 이야기는 내게 해당되지 않았다. 기대를 안 했다면 거짓말이다.




*




조별과제를 임영민과 할 수만 있다면 정말 앞으로 더이상 바랄게 없어요, 라고 소원을 빌었던 게 될 줄은 몰랐다. 내 구질구질한 짝사랑을 유일하게 아는 동현이가 만들어 놓은 상황이긴 하지만. 내가 임영민을 좋아한다고 동현이한테 직접적으로 말한 적은 없었다. 그냥, 가까운 사이니까, 어쩌다 보니 눈치를 챘던 것 같다. 따로 거기에 대한 말은 없었지만 김동현은 알고 있었다. 솔직히 말하면 잘생긴 얼굴에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잘해 주는 매너에 재치있는 성격까지, 인싸의 대표적 인물인 김동현은 다 두루두루 친한 편이였고 임영민에게 같은 조를 하자고 말하는 것은 일도 아니였다. 임영민은 이미 어떤 여자 동기와 앉아서 알콩달콩 신나게 떠드는 중이였다. 둘이 친한가봐, 부럽다.


[브랜뉴뮤직/임영민김동현] 지독한 짝사랑 | 인스티즈

" 그럼 이렇게 넷으로 제출할게, 단톡에서 번호 교환하자. "


" 그래. "


임영민을 좋아하는 나를 도와 주려는 동현이의 모습에 괜히 씁쓸해졌다. 이런다고 달라지는 게 있을까. 사실 되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빌었던 건 나지만, 예상치 못했던 주연이와의 꽁냥질을 볼 바엔 그냥 다른 조가 되는 게 나았을까 싶기도 하다. 둘의 번호를 받아내 단톡을 만든 동현이가 ㅡ나만ㅡ 어색해 하는 분위기에서 말을 꺼냈다. 아, 임영민 번호라니 괜히 좀 설렌다. 솔직히 나한테는 관심이 하나도 없어 보이긴 하지만.




*




그렇게 과제를 한답시고 단톡으로 몇번, 개인톡으로도 몇번 연락을 주고 받았을까. 일주일이 나에겐 꿈만 같았다. 동현이가 조심스럽게 말해 준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걔, 주연이랑 썸타는 거 같던데. 짧게 흘리듯 말해 준 동현이의 말에 아무렇지 않은 척 넘겼지만, 여자 애들이 해 주는 말에는 집에 와서 펑펑 울었다. 임영민 걔 볼 때 눈에서 꿀 떨어지잖아. 술자리에서도 얼마나 걔 챙기는지 몰라, 맨날 데려다 주고.


그리고 그런 말을 들은 다음 날에도, 나는 임영민을 찾았다. 임영민이 자주 가는 카페에 ㅡ주연이와 올 때가 대부분이지만ㅡ 나는 매일 같이 출석도장을 찍는다. 알바생은 내 얼굴을 외웠고 도장 쿠폰은 벌써 두 장째 완성이 됐다. 구석진 곳에 앉아 매번 다른 음료를 시도해 보며 임영민을 훔쳐보는 일이 일상이 됐다. 야속하게도 임영민은 주연이와 장난치고 사진 찍기 바쁘지만. 금요일엔 임영민은 항상 혼자 앉아 주연이의 강의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데이트를 하고 들어가는 것 같았다. 솔직히 오늘은 한 번 미친 척 해보고 말을 걸어보고 싶었다. 주문을 하러 카운터에 오는 임영민을 마주하고 걸어갔다. 나를 발견한 임영민이 먼저 웃어보이며 인사를 했다.


[브랜뉴뮤직/임영민김동현] 지독한 짝사랑 | 인스티즈


" 어, 여주네. 오랜만이다. 혼자 왔어? "


" 어? 아... 어, 어... 혼자 왔어. 너도? "


" 주연이랑 안 맞는 강의 시간이 있어서 기다리고 있어. 나 주문해야겠다, 나중에 또 보자. "


" 저기, 영민아. "


" 어? "


" 너 있잖아, 혹시... 여자친구 있어? "


그냥 일상적인 말로 끝내거나 다음에 밥 한 번 먹자는 이야기를 해도 집에 가서 이불킥을 할 게 뻔한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 내가 내뱉고도 잠깐 어이가 없었다. 왜 물어본 건데? 누가 보면 금방 고백이라도 할 것처럼 묻는다. 아니면, 마치 내가 임영민이랑 썸을 타는 사이인 것처럼.


" 있으면 어쩌고 없으면 어쩌게? "


갑자기 튀어나온 주연이의 말이 나의 위치를 다시 한 번 실감시켜 주었다. 아, 창피해. 뭐라고 한마디 하고 싶은데 할 말이 없다.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었다. 조별과제 이외엔 접점도 하나 없고, 연락도 한 적 없고. 이름과 얼굴을 알고 있다는 것으로도 사실 신기한 사이인데 우린. 주연이는 악의 없이 여유로운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날카로운 말을 듣고 먼저 생각한 게 저거였다면 뒤에 생각한 건 혹시라도 이런 말에 임영민이 주연이에게 정이 떨어지진 않았을까 하는 최악의 기대감이였다. 아무말도 못하고 손만 만지작 거리다가 임영민의 얼굴을 한 번 쳐다봤다. 당돌한 주연이가 귀엽고 질투하는 모습이 예뻐보인다. 이렇게 눈에 써있었다.


" 어... 그런 게 아니라, 아니야. 미안해. "


비참했다. 빠르게 둘을 지나쳐 구석진 자리로 가서 울었다. 소리를 죽여 조용히 울었다. 이 좆같은 짝사랑을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 둘 수가 없다.


[브랜뉴뮤직/임영민김동현] 지독한 짝사랑 | 인스티즈


" 저, 여주야. "

"..."

" ...너 울어? 미안해. 이거라도 먹어. 나 가볼게. "


이런 임영민 때문에.





*





그 날 받은 쿠키는 먹지 못했다. 기대를 갖을 법한 드라마 같은 스토리였지만 난 알았다. 이건 그저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이에게 베푸는 호의나 최소한의 예의였기 때문에. 하루가 일주일 같았던 금요일을 보내고 주말동안 힐링을 하겠다는 마음으로 영화를 다운 받고 맥주를 잔뜩 사서 들어왔다. 핸드폰을 들면 맨날 들어가는 임영민 카톡 프로필, 페이스북이 진저리가 나 전원을 끄려고 핸드폰을 드는 순간,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 여주야, 바빠? 아니, 여기 학교 앞 주점인데 임영민이 취한 거 같아서. "

" 근데 왜 나한테 전화를 해? "

 " 주연이가 전화를 안 받더라, 너 얘 집 알지 않아? 조별과제 같이 했잖아. 우선 좀 와 주라 미안해. "

" 거기 임영민 친구 없어? 남자도 많을 거 아니야... "

" 애들 다 곯아떨어져서 나랑 애들이 한 명씩 치우고 있어. 와 줘, 꼭! "


그대로 전화가 끊겼다. 여기서 안 가자니 친구에게 미안했고 가자니 카페에서의 주연이의 멘트가 생각났다. 근데, 솔직히 가고 싶었다. 가서 취한 임영민을 여친인 것처럼 어르고 달래서 집에 데려다 주고 싶었다. 결국 급하게 옷을 챙겨입고 나와서 택시를 탔다. 택시 안에서 얼굴을 계속 만졌다. 쌩얼인 얼굴이 걸려 간단하게 화장도 했다. 좀 웃기지만 설렜고 내리자마자 술집에 들어가 영민이를 부축해서 나왔다.


" 영민아, 일어나봐. 왜 이렇게 많이 마셨어? "

" 주연아..... "

" 저, 그게... 나 여주거든? 주연이가 연락이 안 ㄷ, "

" 너 뭐야? "

" 어, 주연아. 얘가 많이 취해서... 그 네가 연락이 안 된다고 그래서. "


순식간이였다. 내 말은 들을 생각도 없었는지 잔뜩 화가 난 표정을 하고선 내 뺨을 쳤다. 마치 내가 바람을 핀 것처럼 혐오스럽게 나를 쳐다보는 게. 그래도 이것 때문에 덜 비참했다면 덜 비참했을 수도 있다. 주연이가 나한테 위기 의식을 느낀 거나 마찬가지니까. 이렇게라도 정신승리를 하고 싶었다. 얼얼한 볼에 잠깐 정신이 빠져 아무 말도 못했다.


" 저번부터 신경쓰이더니, 너 자꾸 왜 집적거려? "

" ...아니, 난 그냥. "

" 옷은 일부러 그렇게 입고 왔니? 진짜 별로다 너. "

" ... "

" 싸게 굴지 좀 마, 비참하지도 않니? "


급하게 나오느라 나시도 입지 않고 목이 늘어나 가슴골이 살짝 보이는 흰 티가 거슬렸나보다. 그 때, 내가 뺨을 맞았을 때처럼, 순식간에. 동현이가 뒤쪽에서 화난 얼굴로 걸어나와 나한테 기대있는 임영민의 멱살을 잡아 올려 주먹을 꽂아버렸다. 술에 제대로 취하긴 취했는지, 한 대 크게 맞고서도 정신을 못차리고 나가 떨어졌다. 그와중에, 나는 걔가 걱정됐다. 임영민을 친 동현이는 그대로 뒤를 돌아 화난 얼굴로  놀라서 입을 막고 있는 주연이를 내려다 봤다.


[브랜뉴뮤직/임영민김동현] 지독한 짝사랑 | 인스티즈


" 너 대신 친 거야 저거. "

" ...야, 지금 누가 잘못한 건지나 알아? 저 년ㅇ, "

" 여기서 더하면 이번엔 진짜 너 칠 거 같은데. "


이렇게까지 화가 난 동현이는 처음이였다. 동현이의 어깨를 잡고 괜찮다고 말하는 나를 무표정으로 쳐다본 동현이는 가자며 내 손목을 잡았다. 눈물이 차서 앞이 하나도 안 보였다. 어떻게든 눈물을 참으려고 하니 눈에 가득 맺혔다. 나 아직 말 다 안 했는데.


" 주연아. 네 마음 다 알아, 집적대서 미안한데. "

" 뭐? "

" 근데, 좋아하는 건 내 마음이야. "


지독한 짝사랑이다.






*








그냥 다른 글들에 나오는 악녀 혹은 라이벌로 나오는 입장에서 한번 써보고 싶었던 나의 욕심...

영민이나 동현이와의 해피엔딩 외전이 아직 없긴한데 바라시면 들고 오겠습니당 ㅎㅎ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브랜뉴뮤직/임영민김동현] 지독한 짝사랑  14
8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헐 대박ㅜㅜㅜ다음편 있는거 맞죠?ㅜㅜㅜㅜㅜㅜ하ㅜㅜㅜ동현이랑 잘됐으면 좋겠어요 후.ㅈ.ㅈ영민 ,주연 ㅂㄷㅂㄷㅜㅜㅜㅜㅜ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동현이랑 이어주세요... 영민아 네가 미웠던 적은 처음이야,,,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78.91
아 주연이어요 ㅠㅠㅠㅠㅠㅠ 여주랑 영민이랑안돼더라도 주연이랑은 더안돼 ,.....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헐... 영민이와 동현이 이름에 홀리듯 들어왔는데 완전 짱이에요! 최고 8ㅅ8 짤도 상황이랑 너무 잘 어울리고 여주의 속마음 문장 하나 하나가 마음에 콕콕 박히는 느낌이에요...! 정말 짝사랑 하는 이의 그 달콤씁쓸한 감정과 아슬아슬한 느낌이 잘 담겨있는 것 같아요! 저는 외전으로 영민이와 동현이 둘 다 나왔으면 좋겠지만... ^ㅁ^ 작가님 편하신 대로 어느 쪽이든 환영입니댜! 써주시기만 하더라도 감동의 눈물 흘릴 것 같아요 헣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여주의 입장에서 보니깐 악녀?라이벌의 마음이 더 공감되네요ㅠㅠㅠ 동현이랑 잘 이어졌으면..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어ㅏ.........브랜뉴 되있길래 들어왔는데.....와하......주연이?입장에서 악녀이긴하지만 뺨.....워후.........야햐ㅏㅏ.........영민이 나쁜사람......동현이랑 잘 됬으면 좋세ㅛ엉요.....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50.144
아ㅠㅠ동현이랑 여주 번외 써 주세요...여주야 벤츠가 옆에 있어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 여주 동현 여주 영민 둘다 좋아요ㅠㅠㅠㅠㅠㅠ 두 외전 써주시는 건 어떠실련지ㅠㅠ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60.216
와... 너무 좋아요 너무 잘읽었어요 ㅠㅠㅠ 진짜 이런 글 보고 웬만하면 몰입 잘 안하는데 엄청 몰입해서 봤네요 ㅠㅠ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작가님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저 주연인지 뭔지 비참하게 해줘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동현이ㅠㅠㅠ엉엉ㅇ어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동현이와 이어주세효.....아 보통은 영민이와 이어지길바라지만 이번만큼은 동현이와..!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ㅠㅠ어우 주연이...ㅂㄷㅂㄷ여주는 영민이를 좋아하지만 동현이랑 잘되면 좋겠고... 그러면 또 영민이가 신경쓰이고ㅠㅠㅠㅠ아...ㅠㅠ 이거 완전 제 스타일입니다ㅠㅠㅠ 감사해요ㅠㅠㅠ 다음화 기다릴게용❤️❤️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와 원래 대부분 주연이 입장에서만 봐왔었는데 여주가 다른 입장이 되니까 또 그거대로 몰입이 되네요 그리고 주연이가 싫어지는 기분..^^ 역시 모든 작품을 보는 독자들은 다 주인공 편인거같아요 ㅎㅎㅎㅎ 제발 여주랑 잘되길 !!!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다음편 써주세요ㅠㅜㅜㅜ너무좋아여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위너원/박우진/라이관린] 소수망각 # Pr
07.06 00:34 l 나보코프
[워너원/옹성우] 7년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지려고요 2279
07.06 00:28 l 워너워너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18303
07.06 00:10 l Y사원
[뉴이스트/김종현] 오늘도 맑음 006
07.06 00:03 l 갈색머리 아가씨
[워너원/황민현] 황민현은 내 분홍색 인연이었다 2/A4
07.05 23:48 l 영민현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028
07.05 23:37 l 부기옹앤옹
[방탄소년단/박지민] Caution 0212
07.05 23:21 l 반다이
[위너원/옹성우/박우진] 선을 그어주시든가요, 옹성우 선생님! (01.선생님,심장이 막 떨리고 그러는데...이거 죽을병인가요?)9
07.05 23:03 l 여고생J
[뉴이스트/워너원/황민현] 반존대 연하남이 설레는 이유 1151
07.05 22:58 l 갈색머리 아가씨
[뉴이스트/워너원/황민현/강다니엘] 황제를 위하여 0331
07.05 21:59 l 이봄
[워너원/좀비물] : 스칼렛 증후군 - 캐릭터·Prologue19
07.05 21:15 l 하현
[브랜뉴뮤직/임영민김동현] 인스턴트 연애 C20
07.05 20:12 l 인턴 연애
23
07.05 18:48 l 미러
[뉴이스트/김종현] 그 여름, 비 오는 날2
07.05 17:53 l 너의계절
[방탄소년단/전정국] 빌런 잡기 006
07.05 16:51 l 청설
[프로듀스101/유선호] 반인반수 병아리21
07.05 16:23 l 으쌰두부
[MXM/임영민/김동현] 양극단-서로 매우 심하게 거리가 있거나 상반되는 것 121
07.05 14:11 l 체리맛토마토
[브랜뉴뮤직/임영민] 사랑을 주세요 029
07.05 13:14 l 픽미업
[방탄소년단/전정국] 같은 회사 직원 너탄X회사 팀장님 전정국 조각 16108
07.05 13:10 l 침벌레
[워너원/강다니엘] 옆 집 동생 G94
07.05 13:06 l 댕뭉이
25
07.05 12:50 l 미러
[워너원/하성운] 동네에 하나쯤은 있는 하성운 A108
07.05 06:08 l 홍차화원
[브랜뉴뮤직/임영민] 임영민의 철벽이 또라이한테 통할 것인가? A149
07.02 23:59 l 브랜뉴즈 사랑해
[브랜뉴뮤직/임영민김동현] 지독한 짝사랑14
07.05 03:09 l 댕댕민
[워너원/박우진] 사랑은 반창고를 타고 E 186
07.05 02:54 l 참참
[프로듀스101/워너원] Good Face 5.facebook108
07.05 02:54 l 프듀스북
[스타쉽/정세운] 까칠한 정치프 B171
07.05 02:24 l 냉포뇨


처음이전39639739839940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