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396797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영민현 전체글ll조회 592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워너원/황민현] 황민현은 내 분홍색 인연이었다 2/A | 인스티즈











###

황민현은 내 분홍색 인연이었다 

 A











2017년 가을,

"오랜만이야. " 그에게서 4 년만에 듣는 첫 마디였다. 난 4 년의 시간 동안 황민현을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단 1%라도 있는 자리는 항상 피하곤 했다. 미안해, 나 오늘 일이 좀 바빠서. 몸이 좀 안 좋네. 미안해. 이유도 가지각색이였다. 하지만 이번 년도는 조금 특별했다. 황민현의 장기 출장으로 인해 황민현은 이번 동창회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간 동창회였다. 4 년만이었다. 물론 황민현이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안 해 본 건 아니였다. 그래도 이제 다 괜찮은 줄 알았다. 4 년의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 내가 설마, 아직도 황민현을 보면 눈물이 나겠어? 정말, 다 괜찮은 줄 알았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다 해결 될 거라고. 나는 그렇게 황민현을 잊었다. 아니, 잊은 줄 알았다. 다 거짓이였다. 4 년의 믿음이 한 순간에 깨지는 순간이었다. 내 사고회로가 나에게 틀렸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황민현은 여전히 눈부셨다. 4 년 전의 황민현, 7 년 전의 황민현, 그리고 지금의 황민현. 다를 바가 없었다. 나에겐 항상 황민현은 이런 존재였다. 난 황민현에게 모진 말을 듣고도, 4 년의 시간이 흘렀는데도, 난 이렇게 황민현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혼자 4 년을 방황하고 있었다.








.

.

.

.












[워너원/황민현] 황민현은 내 분홍색 인연이었다 2/A | 인스티즈







2012년 겨울,

황민현과의 첫 만남은 정말 엽기적이었다. 미팅에 미자도 관심이 없던 나는 그저 4 대 4의 비율의 맞추기 위해 억지로 쑤셔 넣은 땜빵이었다.  간호학과 오늘밤입니다. 경영학과 황민현입니다. 재미도 없었다. 단조로운 인사에 이어지는 게임, 그리고 한 명씩 원하는 사람을 고르고, 헤어지는 것. 이게 전부였다. 오늘도 그랬다. 어김없이 남은 나와, 그리고 나와 비슷한 처지로 나온 것 같은 상대방. " 어차피, 미팅에 관심 있어서 나오신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여기서 그만 헤어지죠. 그래도 오늘 재밌었어요. " 재미는 무슨, 재미가 있었으면 하루 정도는 즐겁게 놀고도 남았다. 집에 가서 얼른 씻고 싶다, 이 생각만 하며 뒤를 돌려던 참이었다. " 저기요. " 상대방이 나를 불렀다.





" 오늘밤 씨는 날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나는 오늘밤 씨한테 관심이 있어서 이 자리에 나온 겁니다.

오늘 이 하루 자리로 오늘밤 씨에게 마음을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전 관심이 늘 있었어요. 오늘밤 씨한테.

물론 모르고 있었겠지만요. 이렇게라도 내 존재를 알리고 싶었어요. "






그리고는

나에게 악수를 청했다.






" 이름도 잘 못 들었을 것 같아서요. 경영학과 황민현입니다.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오늘밤 씨. "



때마침 눈이 내렸다. 그리고 난 그 손을 잡았다. 그래서 난 잊을 수 없었다.  그가 나에게 악수를 청했을 때의 부들부들 떨리던 오른쪽 손을. 그 떨리는 손으로 나의 손을 잡으며 환하게 웃던 황민현을.














안녕하세요 ;)

 처음 쓰는 거기도 하고 아직 미숙한 소재여서 조금 미흡할 수 있지만 ㅠㅠ 아직 초반 내용이고 첫 편이라 내용이 짧아서 ㅠㅠ....... 광광 운다.............

다음 편은 더 길게 가져올게요 민현이와 여주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워너원/황민현] 황민현은 내 분홍색 인연이었다 2/A  4
8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신알신하고 가요! 분위기 딱 제 취향ㅠㅠㅠㅠㅠ아ㅠㅠㅠ다음 이야기 너무 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재밌어요!!! 다음화도 너무 기대되네요ㅠㅠ 신알신 누르고 가용❤️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재밌아요!!!!!!!!!다음화 빨리 나왔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다음화 기다리고있을게용!!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ㄷ이잉 이런글 완전 제스타일 !!!♡♡♡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위너원/박우진/라이관린] 소수망각 # Pr
07.06 00:34 l 나보코프
[워너원/옹성우] 7년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지려고요 2279
07.06 00:28 l 워너워너
[워너원/강다니엘/옹성우] 영업2팀 강과장은 양아치니? 018303
07.06 00:10 l Y사원
[뉴이스트/김종현] 오늘도 맑음 006
07.06 00:03 l 갈색머리 아가씨
[워너원/황민현] 황민현은 내 분홍색 인연이었다 2/A4
07.05 23:48 l 영민현
[워너원/박우진] House of Cards - 행운의 기사 028
07.05 23:37 l 부기옹앤옹
[방탄소년단/박지민] Caution 0212
07.05 23:21 l 반다이
[위너원/옹성우/박우진] 선을 그어주시든가요, 옹성우 선생님! (01.선생님,심장이 막 떨리고 그러는데...이거 죽을병인가요?)9
07.05 23:03 l 여고생J
[뉴이스트/워너원/황민현] 반존대 연하남이 설레는 이유 1151
07.05 22:58 l 갈색머리 아가씨
[뉴이스트/워너원/황민현/강다니엘] 황제를 위하여 0331
07.05 21:59 l 이봄
[워너원/좀비물] : 스칼렛 증후군 - 캐릭터·Prologue19
07.05 21:15 l 하현
[브랜뉴뮤직/임영민김동현] 인스턴트 연애 C20
07.05 20:12 l 인턴 연애
23
07.05 18:48 l 미러
[뉴이스트/김종현] 그 여름, 비 오는 날2
07.05 17:53 l 너의계절
[방탄소년단/전정국] 빌런 잡기 006
07.05 16:51 l 청설
[프로듀스101/유선호] 반인반수 병아리21
07.05 16:23 l 으쌰두부
[MXM/임영민/김동현] 양극단-서로 매우 심하게 거리가 있거나 상반되는 것 121
07.05 14:11 l 체리맛토마토
[브랜뉴뮤직/임영민] 사랑을 주세요 029
07.05 13:14 l 픽미업
[방탄소년단/전정국] 같은 회사 직원 너탄X회사 팀장님 전정국 조각 16108
07.05 13:10 l 침벌레
[워너원/강다니엘] 옆 집 동생 G94
07.05 13:06 l 댕뭉이
25
07.05 12:50 l 미러
[워너원/하성운] 동네에 하나쯤은 있는 하성운 A108
07.05 06:08 l 홍차화원
[브랜뉴뮤직/임영민] 임영민의 철벽이 또라이한테 통할 것인가? A149
07.02 23:59 l 브랜뉴즈 사랑해
[브랜뉴뮤직/임영민김동현] 지독한 짝사랑14
07.05 03:09 l 댕댕민
[워너원/박우진] 사랑은 반창고를 타고 E 186
07.05 02:54 l 참참
[프로듀스101/워너원] Good Face 5.facebook108
07.05 02:54 l 프듀스북
[스타쉽/정세운] 까칠한 정치프 B171
07.05 02:24 l 냉포뇨


처음이전39639739839940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