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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32

 

 

 

 


조각

자신보다 작은 체구의 작은 소년을 바라보던 백현은 묘한 표정으로 작은 소년을 쳐다보았다.
백현은 잠시 작은 체구의 소년을 보며 생각하던 것들을 잠시 미뤄두고 작은 체구의 소년을 어떻게 하면 자신이 만을어 놓은 작은 새장안에 가둘 수 있을까 생각을 하였다.
작은 체구의 소년의 이름은 '도경수' 였다. 새파란 명찰을 교복에 매달고 있었던 소년은 무리들의 아이들과 어울리기에는 약간 소외된 아이처럼 보였다.
오늘 일과도 경수를 관찰하느라 바빴던 백현은 야자를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경수의 행동을 지켜보며 생각을 했다. 내가 만든 작은 새장에 저 아이를 가두어버릴 계획을.
백현은 오늘 경수가 자신의 것 마냥 되는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게 작은 다리로도 잘 걸어다니는 경수의 뒷꽁무늬를 살살 밟았다.
경수는 계속 자신을 따라오는 걸 그제야 알아차렸는지 걸음걸이를 빠르게 걷고있었다. 백현은 그런 가소로운 경수의 행동을 보며 작은 비소를 지었다.
예상외로 자신의 집이 아닌 여러곳으로 자신을 따돌리려 하며 다른 루트로 백현을 피하려는 어리석은 경수의 행동에 경수는 백현에게 덜미를 붙잡히고 말았다.
의외로 작은 주먹이 맵던 경수 덕택에 자신의 얼굴에 상처가 조으금 나긴 했지만 얌전히 경수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다. 겁에 질린 듯 하지만 알수없이 뒤섞여버린 경수의 표정은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대단히 감주초 있었다. 집에 데리고 온 경수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침실로 데려가 눕혔다. 올라오려고 하던 작은 주먹을 한손으로 제지한 백현은 마음은 급한데 괜히 짜증이 났다. 이어 교복 바지까지 벗겨내려고 하던 백현의 손이 경수의 손으로 인해 잠시 행동이 멈추었다. 하지마. 경찰서에 신고할꺼야. 경수의 말에 기가찬 백현이 경수의 두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말을했다. 좆까. 이어 경수가 더 반항하자 백현은 한마디를 더했다. 남자랑 하는게 처음은 아닐텐데, 경수야? 백현의 말을 들은 경수의 표정에는 당혹감이 서려있었다. 경수는 어떻게 자신의 이름과 최근에 종인과 했던 관계를 알고있는건지 당황했다/ 남자는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있는 걸까. 덜컥 겁이난 경수는 자신의 교복이 벗겨지는 것도 체 말릴수 없었다. 자신에 대해서 어디까지 아는걸까. 경수는 그가 자신의 스토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백현은 경수의 생각을 뚫어보는 듯 장난기 어린 표정을 지으며 경수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추었다. 백현은, 스토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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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악 조각글이라니....다음편은 없겠졍....이런 글 너무 좋아요 집착판타지..S2..그건 사랑이졍 잘읽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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