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엑소광팬인 나징이 일코중인 썰 0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8/0/b/80b41ef91c0228529eec5d17b0ba93bb.gif)
엑소광팬인 나징이 일코중인 썰 02
깜짝놀란 나징은 이런게 납치인가 하면서
벌벌떨고있었어 너무 놀라면 눈이 안떠지더라?
눈을 뜨고 싶은데 안떠지는거야;
워메 사투리 나올뻔;
그때는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웅성거리는 소리가
한둘이 아니었던거야
후하후하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눈을 떴는데
어떤 눈에 익은 사람이 내 팔을 잡고있도 시커먼 남정네들이
주저앉아 있던 나징을 삥 둘러싸고
내려다보고 있었어
내가 이사람들을 어디서 봤더라....
어디에서 봤....
"꺄아아아아악악ㄱ가악악아"
그대로 나징은 기절해버렸어ㅋㅋ
태어나서 기절했던거 그때가 처음이었어...
진짜 놀랬었거든...
![[EXO] 엑소광팬인 나징이 일코중인 썰 0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d/7/6d7fec28e88d380764424e837b7f61e7.jpg)
*백현시점
나의 평화로운(?) 휴일인 일요일 점심에
옆집에 누군가 이사를 왔다
"으아악!!!! 이게 몇일만에 있는 휴일인데
왤케 시끄러워!!!"
소리치자마자 준면이형의 고나리가
내 입을 막았다
어휴..내가 저 잔소리때문에 살수가 있어야지..
자는건 포기하고 컴퓨터를 켜서 롤을 하고 있었다
한참을 하다보니 옆집도 짐 옮기는걸
끝낸 것 같고 조용해서
잠을 자기위해 침대에 누웠다
침대에 꽉 차는 내 기럭지를 보며 흐뭇해 하고 있는데
밖에서 초인종 소리가 들려왔다
준면이 형이 나가려고 했던건지
매니저 형이 말리며 자기가 나가보겠다고
하는 소리가 들렸다
분명 팬분들이 보내주신 선물이겠거니 하며
좋아하고 있던 내가 궁금함을 못참고
현관쪽으로 나갔다
"누구예요? 선물?"
내가 들어도 선물에 미친놈이 내는 목소리였다
크흠 아무튼 기대에 가득 찬 눈으로
매니저 형을 바라보자
형이 나에게 떡이 담긴 일회용 플라스틱 접시를 내밀었다
떡을 보며 실망하던 내 얼굴을 본 매니저 형이
거실에서 티비를 보던 멤버들을 향해 말했다
"옆집에 이사온 집 딸인가보던데, 이쁘장하게 생겼더라"
가만히 듣고있던 내가 무의식적으로
멤버들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아니 이사람들이 지금... 자기네들도 남자라 이건가?
이쁘다는 소리에 실실 웃고있는
저..저 김종대
어이구 역시 얼굴 밝히는 건 알아줘야돼
어찌됐든 그 떡은 타오가 다 먹어버렸고
(돼지야 나도 떡 좋아한단 말이야)
멤버들은 오랜만에 휴일이라서 잠을 많이 자야한다고
저녁을 먹자마자 모두 방에 들어가 버렸다
"아.. 더 놀고 싶은데"
그냥 체념을 하며 나도 방에 들어와 누웠다
옆 침대에서 룸메이트인 찬열이가 핸드폰으로
인스티즈를 하고있는게 보였다
"찬녀라, 그거 재밌냐?"
"왜?"
"아니, 자기전에 맨날 그거만 하길래.."
"엉. 이거 꿀잼 허니잼ㅋㅋ"
"그런말도 인스티즈에서 배우냐?"
"아..넌 이말 처음듣냐?"
"당연하지 허니잼이 뭐얔ㅋ 암튼 넌 연예인이
그런거 해도 돼?"
"나 이래뵈도 연예인 인증으로 가입한거야
익명예잡에서 있으면 팬들끼리 막 엑소가
여기있을지도 몰라 ㅇㅅㅁ 이런다ㅋㅋ
겁나귀여웤ㅋㅋ"
"그래 좋겠네. 또 새벽까지 그거 하고있지말고 얼른 자라"
"알았엉"
인스티즈가 그렇게 재밌나?
익명예잡은 뭐야 도대체..
------------------------------------
다음날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10시가 넘어있는 시간이었다
물을 마시러 주방으로 나갔는데
아침준비를 하던 경수가 멤버들 좀 깨워달라길래
고개를 끄덕이며 물컵을 싱크대에 내려놓았다
그렇게 멤버들이랑 아침을 먹고
티비를 보고있는데
타오가 영화를 보자고 해서
변호인을 보러 영화관에 갔다
사람들 눈에 띄면 안됀다고 준면이 형이
팝콘이나 음료수는 사지 말자고 했다
김종대랑 박찬열이 찡찡대긴 했지만
자기네들도 팬들에게 들키고 싶진 않았는지
금방 조용해졌다
다행이 우릴 알아 본 사람들은 없었다
숙소로 돌아와서 영화내용에 대해 멤버들이
막 토론을 하고 있길래
나는 방에 들어왔다
그런데 갑자기 옆집에서 우리 노래가 들려왔다
"와.. 어제 그 여자애가 우리 팬이었나.. 노래 잘하네"
하면서 듣고 있었는데
직업병이 도진 나는 나도모르게
우리노래를 같이 흥얼거리고 있었다
근데 장난끼 빼면 시체인 나 변백현이
드디어 그 장난끼가 발동했다
나의 존재(?)를 저 여자애에게 알리고 싶었던 나는
애드립도 넣어가며 노래를 더 크게 불렀다
그렇게 한참을 부르는데 베란다에서
내 방쪽을 향해 누군가가 나를 부르는 것 같았다
나는 깜짝놀라 매니저 형을 불렀다
매니저 형이 베란다로 나가자
두 사람의 대화소리가 들렸다
"무슨일이시죠?"
"....아니.. 아까부터 자꾸 노래를 따라 부르시길래..."
ㅋㅋㅋㅋ우물쭈물 말하는게 너무 귀여웠다
매니저 형이 죄송하다고 하는 것 같더니
방으로 다시 들어왔다
매니저형이 날 부르더니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야 변백, 내가 너 성량커서 시끄러우니까
노래하고 싶으면 연습실 가서 하라고
했어 안했어,어?!"
한참을 그렇게 잔소리를 듣다가 끝나가는 것 같아서
대충 죄송하다고 하고
매니저형이랑 같이 거실로 나갔다
무슨일이냐고 묻는 크리스 형에게
매니저 형이
"변백현이 또 노래를 부르길래"라고 하더니
회사에 가봐야 한다면서 숙소에서 나갔다
크리스 형이 또 노래불렀냐면서 장난을 걸기에
같이 장난을 치면서 소파에 앉았다
내가 방금전에 깨달은 엄청난(?)사실을
멤버들에게 빨리 알리고 싶었다
"그니까 내가 침대에 누워있는데 옆집에서
노래소리가 들리는거야
근데 들어보니까 꽤 잘한다?
노래가 우리노래였는데 우리 팬인가봐!!"
하는데 멤버들은 별로 신경 안쓰는 눈치였다
(김종대 빼고ㅋㅋ)
그렇게 짧은 대화가 끝나고
티비를 보고 있는데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숙소에 매니저형이 없어서 섣불리 나갈 수 없던 우리는
순간 굳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잠시후에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를 듣고 있던 내가 무의식적으로
"옆집?!" 이러면서 현관으로 나가 문을 열었다
문을 여는 짧은 순간에 모든 판단이 선 나는
그 애의 팔을 잡고 끌어당겼다
그 애는 많이 놀랐는지 주저앉아
눈을 꾹 감고 벌벌 떨고 있었다
멤버들이 무슨 소란이냐며 그 애와 나를 빙 둘러쌌다
그러자 잠시후에 눈을 천천히 뜨고
상황을 살피더니 내 얼굴을 보고 비명을 질렀다
"꺄아아아아악악ㄱ가악악아"
아 고막 터지는줄 알았네;
그렇게 다들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
갑자기 그 애가
기...ㄱ,기절해 버렸...다........
놀란 나는 옆집으로 가서 문을 두드렸지만
아직 부모님이 퇴근을 하지 않으셨는지
안에서는 답이 없었다
간단히 쪽지로 상황을 설명해서 문에 붙혀놓고
숙소로 들어왔다
-----------------------
안녕하세요 오징어징어예요
지난편에도 댓글 달아주셨던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일이 있어서 못왔던거 진짜 죄송해요ㅜ
그래서 분량 늘려왔어요히힣
그럼 담편에서 뵐게요!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순캡말고 찐 남주혁 최근얼굴..........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