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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eet morning

 

 




 “, ! 흐어흐으… 으아

 

 

 

 아침귀가 밝은 루한은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작은 앓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말로만 -깨어났다- 라고 정의할 뿐, 정신만살짝 깬 것인지 눈은 여전히 감겨져 있는 상태이다. 루한은 자신의 옆에 자리 잡아 곤히 누워있을 민석을 향해 손을 뻗었다.

 

 

 

 “민석민석민석? 뭐야, 왜 없어?”

 

 

 

 민석을 자신의 품에 품기 위해 뻗었던 손인데, 정작 옆에 잠들어 있어야 할 자신이 사랑하는 애인이 없으니 당황스러운 루한이다. 민석이 없다는 것에 눈을 번쩍 떠 몸을 일으켰다. 몸을 일으켜 침대를 보니 자신과 민석을 푸근하게 덮고 있어야 할 이불이 없어져있다. 시선을 조금만 돌려보니 이불이 보였다. 그 이불은 침대 밑으로 구겨진 채 떨어져 있었다. 내가 몸부림을 심하게 했나…? 그래서 민석이 불편해서 먼저 깬건가자신의 옆에 있어야 할 민석이 없기에 여러 추측을 한 루한은 미안한 표정을 짓고선 침대 밑으로 내려갔다. 민석은 화장실에라도 간 건가? 허리 아파서 잘 못 움직일텐데이불을 들어 올리려는 순간.

 

 

 

 “으으으아파아이고 허리야…”

 “…??”

 

 

 

 뭐야, 민석이 왜 저기에 누워있어?? 떨어진거야? 오 이런. 그렇지 않아도 자신과의 격한 정사에 온 몸이 쑤셔대 아플민석이건만. 침대에서 떨어졌으니 오죽 아프랴. 루한은 침대밑에 누워있는 민석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민석의 좋지 않을 상태를 보기 위해 몸을 바닥으로 내렸다.

 

 

 

 “민석. 왜 밑에서 이러고 있어. 떨어졌어?자다가 떨어졌어?”

 

 

 

민석은 자신이 떨어질 때 봤던 루한의 편한하게 잠들어 있는 얼굴을 보고나니 괜히 서러워 지기 시작했다. 아프기도 아팠지만 자신이 지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그것을 모르고 있는 루한이 미웠다. 잘 때 조금만 더 끌어안고 자지라고 생각 하는 찰나, 루한이 놀란 표정을 잠시 짓더니 걱정스러운표정으로 얼굴을 바꾼채 자신에게로 내려온다. 민석은 갑자기 눈물이 터졌다.

 

 

 

 “흐으으….아파아파 루안아줘흐윽

 “왜울어민석. 어제 내가 너무 아프게 해서 그래? 그런거야? 많이 아파?”

 “….말 하지….으억

 “? 민석. 뭐라고 했어? 잘안들려. 아프다고?”

 “…런말하라고…”

 “민석. 잘 안들려조금만 크게 말,”

 “그런 말 하지말라고!! 아침부터 부끄럽게 진짜왜 그런 말을 이렇게 밝은 아침부터해…”

 “? 뭐야, 그 말이였어? 난 그냥 어제 있었던 일을 말한 것 뿐인데, 민석. 부끄러워? 흐흐

 

 

 

 그런 말 안해도 된다니까민석은 아침에 침대에서 떨어진 것도 창피해 죽겠는데 저런 부끄러운 말을 아침에, 그것도 어제의 정사로 인해 일어나지도 못하고 있는 자신의 앞에서 말을 하니 너무 부끄러워 얼굴이 달아올랐다. 이게 다 루한 때문이야라고 생각하는 민석이다.

 

 

 

 “루루야…”

 “? 흐흐흐, 민석?”

 “이씨나는 아파서 죽겠는데 너는 왜 웃어?

 “아니루루루루라고 하길래, 너무 예뻐서 민석.”

 “ …나아파, 침대로 올려다줘. 너무 아파.

 

 

 

 알겠어 민석. 많이 아파? 허리 주물러 줄까? 루한은 자신 때문에 아파하는 민석을 보며 걱정스러운 마음이 일렁였지만 루루라고 자신을 칭하는 민석이 너무 예뻐보였다. 평소에는 그냥 루한이라고부르는 민석인데, 한번씩 이렇게 루루, 루 라고 부르는 민석이다. 그럴 때 마다 루한은 민석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았는데. 필시민석의 예쁜 모습을 눈에 담기에 모자라 뇌에 그 인영을 스며들게 하기 위함이라. 루한은 싱글 벙글 웃으며 민석을 침대에 살포시 놓아주었다.

 

 

 

 “고마워루. 흐흐 가까이 와봐 루루야.”

 “? 가까이?”

 

 

 

 루한은 가까이 와보라는 민석의 말에 구부정하게 있던 자신의 허리를 펴고선 무릎을 바닥에 대어 민석과 얼굴을 가까이 했다.민석은 루한이 이렇게 가까이 올 줄은 몰랐는지 잠시 움찔 하였지만, 움찔한 것도 잠시. 민석은 루한의 입술에 살짝 입을 맞췄다. -하는 소리와 함께 맞닿았던 입술이 떨어지고, 루한에게 뽀뽀를 하기위해 살짝 들어올렸던 민석의 상체는 다시 원래의 자리로 내려갔다. 민석은 상체를 움직여 허리가 살짝아파 얼굴을 찡그렸다. 그 순간의 표정을 본 루한은 아까의 뽀뽀로 인해 행복감에 젖어있던 올라간 입꼬리를내린 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민석을 쳐다보았다.

 

 

 

 “민석. 괜찮아? 많이 아파? 허리주물러 줄게. 엎드려봐 민석.”

 “루루, 나 아파서 몸 못돌려. 너무 아파.루가 어떻게 좀 해주면 안돼?”

 

 

 

 왜 안되겠니, 당연히 되지. 루한은 아픔과 애교가 스며든 눈으로자신을 쳐다보는 민석에 하마터면 정신을 놓을 뻔 하였다. 지금 당장 온몸에 키스해주고 싶다대답이 없는 루한을 향해 민석이 응, 루루? 라 되물었다. 그제서야 루한은 반쯤 자신을 떠나있던 정신줄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았다.

 

 

 

 “그럼 민석 몸 옆으로 굴릴까? 그럼 안 아프겠지?”

 “안아서 다시 눕히는 것보단 안 아플 것 같다. 굴려줘~ 히히

 “아프면 말해야 돼 민석. 알겠지?”

 

 

 

 응응. 아프면 말할게 루루. 루한이 허리가 아픈 민석을 살짝 살짝 조심스럽게 옆으로 굴렸다. 민석은 루한이 손을 대며 굴릴 때 한 번씩 허리가 울리긴 했지만, 참을만 했다. 그리고 자신이 아플까봐 정말 조심스럽게 자신의 몸을 만지는 루한에게 아프다고 찡찡대기는 싫었다. 루한이 민석의 몸을 반쯤 돌렸을 때, 민석의 옆으로 세워진 몸이 균형을 잡지 못하고 침대로 고꾸라졌다. 루한은민석의 몸을 잡으려 했지만, 민석의 몸이 넘어갈 때 아슬하게 손을 집어넣었던 루한의 손은 지금, 민석의 몸 밑에 깔려있는 상태이다. 민석은 자신이 몸이 넘어가 오는 충격에 침대시트를 꽉 쥐었다. 하지만 아픈 건 아픈 거다. 민석은 결국 너무 갑작스럽게 자신을 덮친 아픔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또 다시 터뜨렸다. 아까는 서럽고 루한에게 파고들고 싶어 나온 눈물이라면, 지금은정말 너무 아파서 나오는 눈물이었다.

 

 

 

 “아악!! 흐윽흐으으아파흐아아루루야흐윽아파나 아파…”

 “민석, 민석. 괜찮아? 미안, 어떡해….어떡하지민석, 많이 아파? 어떡하지어떡해…”

 “흐읍, , 흐으, 흐으으으아파아아파 루한흐윽…”

 

 

 

루한의 손은 안절부절하여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민석의 몸 위에서 정처없이 배회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루한은 이내 정신을 잡고 민석의 얼굴을 살펴보았다. 민석의 얼굴은지금 눈물 범벅이 되어 있었다. 몸이 넘어가며 왔던 고통이 큰 것인지,민석은 한 동안 계속 끅끅 거렸다. 루한은 침대 시트를 손이 하얘지도록 꼭 붙잡는 민석의손 위로 자신의 손을 겹쳤다.

 

 

 

 “민석. , 손 놓자. 내 손잡아 민석.”

 “흐으손 잡아줘흐윽…”

 “응응. 여기, 손 있어 민석. 너무아프면 물어도 돼.”

 

 

 

 흐으흐읍계속해서 눈물을 흘리던 민석은 이제서야 괜찮아 졌는지 눈물을 멈췄다. 그리고는 맞잡았던 손 중 한 쪽 손을 빼자신의 허리를 주물렀다. 루한은 자신이 하겠다며 민석의 손을 다시 붙잡고 자신의 오른 손으로 민석의허리를 이곳 저곳 주물러 주었다. 민석은 루한의 주물러 주는 손길이 좋은지 맞잡은 루한의 왼손을 입술에 가져다 댄 채 눈꺼풀을 살며시 닫았다. 루한은 자신의 왼쪽 손을 입술로 가져가 입을 맞추고는 곤히 눈을감고 누워있는 민석을 보며 온 세상이 평화로워질것만 같은 웃음을 지었다.

 

 

 

 “민석. ? 자면 안돼~ 배고프잖아. 밥 먹고 자자, ?”

 “나안자 루한안 잘거야죽끓여줘 루루야끓여줄거지? 히히…”

 “……”

 “왜 대답이 없어피곤해? 그럼 그냥 누울래?… …루?”

 “? 미안 민석. 아까 민석이 웃는거 보고 넋이 나가서뭐라고했어?”

 “히히죽 끓여달라고 했어 루. 그리고 그런 말 너무 내 앞에서 대놓고 하지마…”

 “? 민석. 내가 이런말 해주면 싫어?싫어서 그래? 싫으면 안할게…”

 “아니, 아니!! 아니야아니야부끄럽잖아 정말앞에서 그렇게 넋이 나갔다느니, 예쁘다느니부끄러워. 얼굴 빨개진단 말이야…”

 

 

 

 루한은 또다시 함박 웃음을 지었다. 자신의 앞에서 계속 부끄럽다며 얼굴을 붉히는 민석을 보자니 웃음밖에 나올길이 없었다. 루한은 자신의 손을 꼭 쥐고 있던 민석의 손을 손수 손가락 하나 하나 천천히 펴주고는 민석의 뺨에 살짝 입맞췄다.

 

 

 

 “민석. 허리 아파도 잠시만 참아. 내가 소화 잘되는 죽 끓여올게. 알았지?”

 “흐흐

 

 

 

 루한은 민석을 향해 활짝 웃어 보이고는 방문을 열고 닫지 않은 채 부엌으로 향했다. 자신이 언제든지 고개를돌리면 민석의 모습이 보이게끔. 민석이 언제나 고개를 돌리면 자신이 보이게끔 하기 위함이었다. 민석은 자신의 뺨에 입을 맞추고는 언제나 봐도 다시 반하게 하는 그의 웃음을 보여주고 간 루한 때문에 그렇지않아도 붉어져 있던 얼굴이 더욱 더 붉어졌다. 그리곤 루한이 들리지 않을 만큼의 톤으로 중얼거렸다. 뽀뽀 해줄거면 입에 해주고 가지저기 있는데도 보고싶다민석은 고개를 돌렸다. 열린 문 밖으로는 자신을 위해 죽을 끓이려준비하는 루한의 뒷 모습이 보였다. 민석은 한동안 계속 루한을 쳐다 봤다. 고개를 한 쪽으로만 고정시킨 채 있으면 뻐근할 만도 한데 민석은 그런 목의 뻐근함 쯤은 신경도 쓰지 않는지분주한 루한의 뒷 모습만을 바라보았다.

 

 

 

 루한이죽을 끓이기 위해 나간지 얼마나 되었을까, 민석은 슬슬 루한이 미워지기 시작했다. 문을 열어 놓고 나갔다는 것은 자신도 민석을 돌아보기 위함이었을 텐데 몇십분째 민석이 본 것은 루한의 뒷 모습뿐이었다. 고개 좀 돌려주지얼굴 보고 싶은데이렇게 시간 걸릴 줄 알았으면 그냥 같이 누워있자 할걸민석은 죽을끓여 달라했던 몇 십분 전의 자신을 책망했다. 10초 안으로 뒤돌아보지 않으면 또 아픈 척 해버려야지. 10…9…8…7…6… 5초가 지났는데도 돌아보지 않는다. 5…4…

 

 

 

 루한이 뒤 돌아 민석과 눈을 맞추고는 방긋 웃어 보였다. 갑작스럽게 자신과 눈을 맞추는 루한에 놀랐지만, 자신도 이내 루한을 향해 기다렸다는 듯이 방긋 웃어 보였다. 루한은민석의 미소를 보자마자 더 밝은 미소를 얼굴에 띄웠다. 민석은 루한의 미소를 보고서는 급하게 고개를돌렸다. 루한은 갑자기 고개를 돌리는 민석에 내가 너무 오래 나와있었나하고 생각했다. 이제 죽을 그릇에 옮기고 반찬을 조금 덜어 쟁반에 들고 가면 되었다. 민석은 루한의 자신을 향한 미소를 보고는 심장이 세차게 뛰는 것을 느꼈다. 항상 이랬다. 민석은 루한의 미소를 보면 심장이 너무 세차게 뛰어숨이 멎는 것은 아닌가 생각하곤 했다. 루한은 내가 이렇게 큰 감정인 것을 알까…? 아니다, 우리는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민석은 편안한 미소를 얼굴에 희미하게 비췄다.

 

 

 

 루한은 민석에게 마지막 미소를 보여주기 전에 자신에게 보여준 민석의 미소를 보고선 죽이 잘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손에 들었던 숟가락을 떨어트릴 뻔 했다. 민석의 미소는 너무 치명적이야숟가락 떨어트릴 뻔 했네민석은 내가 민석의 예쁜 웃는 모습만 봐도 심장이 세차게 뛰어버려아무 생각도 할 수 없는 것을 알까…? 아니다, 무슨 걱정이야. 민석도 나와 같을텐데. 루한은 죽을 먹으며 맛있다고 해 줄 민석의모습을 상상하며 희미한 미소를 띈 채 방으로 들어갔다.

 

 

 

 먹다가 흘리면 벌로 뽀뽀 해버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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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든 편에 댓글 남겨주신 여러분들....흡 사랑합니다 ㅠㅠㅠㅠ엉엉


왜 워드로 써서 복붙하면 띄어쓰기가 안된채로 복붙이 되니....ㅜㅜ 


글제목 안바꿔야겠다...됬어...안바꿀래... 내가 못알아 보니 원...



루민이들은 대학생이구요!! 친구들도 나올예정이예요~ 누가 나올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ㅎ



댓글은 힘이 됩니다 ㅎㅎㅎ



ㄻㅎㅅ ㅇㅇㅇ ㅅㅇㅅ ㅇㅁ ㄴㅍㄴㅍ




[복도에서]는 현재 살짝 수정했어요~

나머지도 조금씩 수정해야 하는....(먼산)


제가 쓰는 글들은 아예 다른 제목이 아니면 계속 이 얘기들로 갈 것 같아요~! ~에서 시리즈 캐릭터인 루한이랑 민석이랑으로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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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니임!!!!!이러시기에여? 달달하니 너무 좋잖아요ㅠㅠ♥♥♥♥♥♥♥ㄹㅁㅎ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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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진짜왜이리설레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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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달달하고 다정하고 너무좋아여작가니뮤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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