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ㅎㅇㅎㅇ익들~
내가 지금 물결을 붙이고 있지만~
사실 물결 붙일 기분이 아닌걸~
(눈치)
ㅈㅅ 말투 똑바로 할게
그래서 내가 하려는 말이 뭐냐면
아 또 생각하니까 당황스럽고 더러워서 눈물나네;
따흐흑
진정싸고
아니 진정하고
불계란 친구부터 소개해줄게
약간 친구하기 싫긴 한데
그래도 내가 어거지로 친구해주고 있어
다들 뭐 이쯤에서
잘생겼네 이상한감정 들겠네 싶겠지만
전혀 아니라 이거에요
나도 속았다 이거에요
새학기 되면 애들이 다 잘생긴 남사친 둬서 부럽다고~
너는 싯팔 복에 겨운거라고~
그러는데 나 진짜 주먹다짐한다
물론 속으로..☆
여하튼 속으로 계속 주먹다짐하다
두 달 쯤 지나면 애들이 위로해준다
저런 새끼랑 친구하느라 고생이 많다고..
따흐흑
너희들도 구라 안치고 두 달만 지내봐라
아마 나를 오조오억번 공감할걸
(환멸)
그러고보니 얘 이름도 안 말했네
옹성우 임
살다살다 옹씨는 얘네 가족 빼고 본적도 없음;
안물어봤다고?
ㅈㅅ
내가 원래 이렇게 사과가 쉬운 여자가 아닌데 말이얌
쨋든 너네 막 페북에 옹성우 찾아서 연락하고 그런거 하지마라 진짜
진쨔 하지마 얘 막 다 받는단 말야
아 이러니까 더 이상하잖아!!!!!!!
수치스럽다,,
내가,,,
옹성우를,,,
그 다음 까지 쓰면 진짜 수치스러울 것 같아서 그만할게
그래서 내가 오늘 이 글을 왜쓰는거냐면
이제야 본론이네
원래 아무말을 좀 즐기는 편이라^^^^
너그러운 맘으로 이해해줄거라 믿어^^^^
알겠어 미안하니까 표정 좀 풀어
이제 진짜루 시작이담~
그니까 옹이랑 나는
(옹=옹성우)
욘나 어릴적부터 친구였음
욘나 어릴적이 언제냐면 서로가 아직 호르몬일 때 쯤?
익들 : ?
사실 부모님들이 대학교 동창이심
부모님들이 친하시니까
->우리들도 친함
옹성우가 깝칠때마다
부모님끼리 친하신거에 대해
약간 속으로 또 주먹쥐곤 하는데
옹 부모님은 정말 좋은 분들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살고있어^^,,,
내가 왜 옹이라면 치를 떠는 지경에 이르렀냐면
그것은 오롯이 옹의!!!!! 성격!!!!! 때문이야 !!!!!!!!!!!!!!!!!!!!!!!!!!!!!!!!!!!!
갑자기 또 화나네!!!!!!!!!!!!!!
(감정선이 몸매만큼 굴곡진편)
어떤지 말하기도 싫다
상상도 하기 싫어
미안 진짜 각성하고 쓸게
내가 청하라고 친구가 있거든?
애가 이쁘장한게 착해서
나랑 옹이랑 맨날 놀리는데
쓰레기라고?
재밌는걸 어떡해ㅋ
물론 심하게는 안 놀림
진짜 사소한거임!!!!! 나 쓰레기 아님!!!!!
쨌든 우리 셋에 강다니엘이랑 김재환이라고 옹성우짱친들 있는데
걔네까지 해서 다섯이서 같이다님
그리고 다 같이 같은반인데 진짜 끔찍하다
너네 옹녤환이랑 일주일만 살아봐야함
(환멸)
걔네도 잘생겼다는 소리 자주 듣는데
나만 이 얼굴이야
다니는 새끼들이라곤 다 얼굴 잘난거밖에 없어서 싯팔
내가 생각해도 나 진짜 아무말대장이네
다들 미안^^^^ 아직 한참남았다
좀만 참고 봐죠 내가 고민이 있다잖아!!!!!!!!!!!!!!!!!!
그래서 아무말은 잠시 내려놓고
때는 바야흐로 내 생일이었음
워낙 생일이나 선물에 집착을 안하는 편이라
전처럼 옹성우네 가족이랑 저녁에 외식이나 하겠네 하고 있는데
아니 애새끼들이 아무도 축하를 안해주는거임
나 그래도 생일 축하한다고 한마디 정도는 들을줄 알았는데;
이게 은근 서운하거든
내가 안그래도 얼굴 이따구로 태어나서 서운한데 축하까지 못받는다니,,,,
솔직히 다녤이나 김재환이나 청하는
까먹을수도 있지 싶은데
옹성우는 왜 까먹었는데!!!!!!!!!!!!!!!!
그 배은망덕한 새끼
내가 지생일날 마다 꼬박꼬박 선물 사다 바쳤는데
다 소용없음 이래서 자식새끼 키워도 다 소용없는거임;
(환멸)
미안 내가 원래 환 멸도 좀 즐기는 편임
이번 생일에는 평소에 갖고 싶다고 부르짖던 옷 사주려고
돈 모으고 있었는데 개뿔 나를 위해 쓰기로 다짐했음;
쨋든 점심시간에 밥먹고 옹성우 매점 간다길래
내 사랑 딸기우유 사다달랬더니
옹씹은 아니 똥씹은 표정으로 쳐다보는거임
근데 청하가 딸기우유 사오라고 하니까 냉큼 그래! 하더라
싯발 여기서부터 이상했음 평소에도 자주 그랬는데
괜히 서운한 상태에서 저러니까 울컥하는거임
눈물 꾸역꾸역 삼키고 일단 반으로 갔다?
아니 근데 청하도 이상한거임;
애가 그런애가 아닌데 계속 내 말 하나하나에 딴지걸고 트집잡고
그러려니 하고 계속 넘어갔는데
이젠 아예 내 말을 귓등으로도 안듣는거임ㅠㅜㅜㅠ
폰만 하고 나는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무의미하게 대답하고ㅠㅠ,,,
안그래도 서운했는데 멘탈 나가서
티 안내려고 하는데도 말이 곱게 안나가더라고 나도
그러다 내가 뭐였지 폰으로 뭐하고 있냐 물어봤나? 하튼 말걸었는데
얘가 쓱 한 번 보더니 알빠야? 이러는거야
근데 거기서 빡도는거야~ 솔직히 화날만하잖아ㅜ??
아니면 미안,,,
여하튼 거기서 내가 말이 되게 날카롭게 나갔단 말야
야 너 말투가 왜그래
치겠다? 그러다 나 치겠어 여주야ㅋㅋ
살면서 의아했던 순간 탑5에 드는 경험이었음;
익들이 보기엔 어때,,, 화날만한 상황이지 않았니,,,?
절대 합리화하려는게 아니야
익들 : (의심의 눈초리)
아니라니까.
그렇게 계속 몇마디 주고받음
말이 주고받은거지 분위기 개살벌했음 여름이라 애들도 안나가고 다 있었는데
조용하고 난리도 아니였다,,,
근데 애들도 나한테 생일축하한다 이런말 안해줘서
딱히 신경 안쓰고 있었어^^^^,,,
인성파탄이라고? 아니야.
그렇게 점점 절정으로 치닫다 진짜 심각하게 싸울것 같을 때 쯤
옹성우가 앞문 쾅 열고 들어오더니
야 김청하!!!!! 딸기우유 사왔다!!!!!!!! 고맙지!!!!!!!! 존나 고맙지!!!!!!!!
이러는거임;
근데 옹성우 너무한게
내껀 없었음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새끼 손에 딸기우유 하나 덜렁 있더라구ㅋㅋ~
진짜 너무 속상한거야
막 울 것 같고ㅜㅜㅜㅜ 나 그래도 생일인데ㅠㅠ
매점에서 800원에 파는 딸기우유 하나를 안 사다주냐고ㅜㅜ
나 막 내가 원래 이렇게 생일에 집착하는 사람이었나 싶고ㅋ,,,
엄청 혼란스럽고 속상하고 막 그랬음
옹성우도 눈치는 있는지 우리 둘이 싸운거 눈치채고 다가옴
옹성우 처음부터 내 말은 안들을 생각인지 나는 등지고
청하한테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더라
청하는 당연히 자기가 피해자인것처럼 말하고ㅋㅋㅋ..
근데 내가 잘못한거 아니니까 솔직히 누가 들어도 청하잘못인 상황이었거든?
여기가 킬포임
야 김여주 너 애한테 왜그래
야 김여주 너 애한테 왜그래
야 김여주 너 애한테 왜그래
야 김여주 너 애한테 왜그래
나 잘못 들은줄 알았다
그래도 옹성우는 내 편 들어줄줄 알았는데
너무 서운한거야
사실 그 전에 다니엘이랑 김재환도 청하편 들었는데
그때는 걍 저 나쁜새끼들 하고 말았는데
옹성우가 그러니까 이번엔 눈물이 막 나더라고
청하는 옹성우가 지 편 드니까 옳다구나 싶었는지
금세 눈물 그렁그렁하더니 옹성우 쳐다보는거임
나도 엄청 그렁그렁했는데~; 옹성우 나는 안보이는지 청하 데리고 나가더라
옹성우 예전부터 내 눈물에 약해서 내가 울기만하면
막 안절부절 난리나거든
근데 아닌거야
나 거기서 아무 생각도 안들고 욕밖에 안나오더라
그래서 걔네 나가는데 욕함,,, 싯팔,,, 하고,,,
익들 : ?
아니야 인성파탄자 아니야.
반은 조용한 상태고 걔네 둘은 나갔고
나 혼자 서서 별생각 다했음
이게 화나서 서운한건지
아니면 다른 마음인건지
근데 솔직히 누가봐도 후자인 상황이잖아ㅋㅋ,,,,
옹성우가 편 안들어줬다고 화날만큼내가 이렇게 유치했나 싶고
이 상황이 진짜 내가 잘못한건데 나만 모르는건가 싶고
오만가지 생각 다하고 있는데 청하가 앞문으로 들어옴
야 김여주
뭐
너 지금 빡치지
(?)
이건 진짜 싸우자는거구나 싶어서
또 속으로 주먹다짐 하려는데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인성파탄 김여주~ 생일축하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 ㅂ!!!!!!!!!!!!!!!!!!!!!!!!!!!!!!!!!!!
나 구라 안치고 케이크 들고 노래부르면서 들어오는 옹성우보고
울컥한거 터져서 주저앉음 고개도 못들고 마음추스리려 애썼다고^^,,,
옹성우는 내 눈물에 반응하는거 맞았음ㅜㅜㅜㅜ 바로 성큼성큼 다가와서
케이크 한 손에 들고 반대손으로 나 살짝 안더니 토닥여주더라
익들 : ? 불계란친구끼리도 포옹을 하나요? 이거 친구사이 아닌데?
ㅋ 걔가 안은순간 내가 뭐 인성파탄 시발아? 하면서 배 세게 치고 떨어트림,,,
절대 떨려서 그런거 아님
징그러워서 그런거임.
진짜임.
옹성우랑 떨어지자 마자 김재환이 생크림 내 코에 묻히면서
아학컄햐햑하핰핰!!~! 하고 웃는거임;
(뒤에 존 잘남은 아까 환 멸남 맞음)
나 김재환이랑 현피 뜰뻔했잖아;
지나가던 김재환 : ?
그래서 나도 냉큼 김재환 볼이랑 옆에서 어허허허 하고 웃던 강다니엘 볼에
생크림 콕콕 찍고 쪼개고 있는데
옆에서 웃고있던 옹성우가
내 양볼을 손으로 딱 잡더니
밀려서 튀어나온 볼살에 생크림 콕콕 찍더니 씩 웃는거야
문제가 뭐냐면 옹성우가 내 양 볼에 생크림 묻히면서 웃는데 설레는거임;
새삼 잘생겼고 막;
아니 가까이서 보니까 잘생기긴 잘생겼더라..
쨌든 내가 김재환은 아까부터 빡치는데
집에서 자던 김재환 : ?
옹성우만 서운하고 설레고 난리난거임ㅜㅜㅜㅜㅜ
옹 얼굴보고 어버버하다가
청하가 말걸어서 정신차림^^^
여주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미안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 진짜 싸우는건 하기 싫었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옹성우가 몰카는 싸우는게 제맛이라길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혹해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거 다 진심 아니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나 진짜 너 좋아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러는거야
선물도 쥐여주고 막,,
넘 귀여워서 웃으면서 괜찮다고 함,,,
청하 너무 귀여워
늘 새로워 귀여운게 최고야
청하가 선물 주는거 보고 녤환도 생각났는지
주섬주섬 선물 꺼내서 주더라ㅎㅎ
기특한 새끼들~
선물 보고있는데 옹성우가 볼에 생크림 묻히고 와서는
여주얌~ 사진찍쟘~
이러는거임; 근데 귀여워서 대환장; 당황스럽지만 일단 같이 사진 찍어줌,,,
사진 찍을때 옹성우가 지 볼을 내 볼에 찰싹 붙이는데
살면서 걔랑 볼 맞댄적 불쾌하지만 되게 많았거든,,,?
근데 이번엔 설레는거임;
그리고 여기서 대환장파티인게
옹성우가 준 선물이 내가 갖고싶어했던 향수랑 옷인거야ㅠㅠ
말 안했던것 같은데ㅠㅠ 놀라서 봉투 계속 들여다보니까
옹성우가 슥 내 표정보더니 너 그거 갖고 싶다며 하더니 지나가는거임
생각해보니까 얘랑 있을때 지나가는 소리로 말했던것도 같더라고,,,
그걸 왜 기억하고 있어 사람 헷갈리게에엑!!!!!!!!!!!!!!!!!!!!
놀랍겠지만 이게 다야
불계란친구가 남자로 보이는게 뭐가 문제냐고?
다들 생각해봐
내가 씨를 심었어
여태 내가 싫어하던 감자라 생각해왔는데
알고보니 내가 좋아하던 고구마인거야
어때? 알겠어?
익들 : ?
미안 비유가 구리다
아니 나 옹성우랑 볼거 못본거 다 본 사이임
구라안치고 야동도 같이 볼 수 있는 사이였다고;
물론 봤다는건 아님
옹이 안좋아해서 안보는거임 나는 알아서 다 챙겨보고 있지만;
ㅠㅠㅠㅠㅠㅠㅠ아니 나 어떡함,,,?
쟤한테 저런 감정 느낄줄은
진짜 상상도 모탰다....
지금 한 3일? 지났는데 아직도 그럼
엥 우리집에 옹성우 왔다
익들아 나 다음에 또 올게,,,,
조언까지는 안바랄게 위로 좀 해주라,,,,
댓글 825개 |
익인 790 나도 그런적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곧 700일이야ㅎㅎ 30분 전 20:01 ㅣ 스크랩 신고 답글 →글쓴이 안부러워할래ㅠㅠㅠㅠㅠ 부러우면 나 진짜 옹성우,,,, 수치심든다 여기까지 할게.. ●공식앱 29분 전 20:02 ㅣ 스크랩 신고 답답글
익인 791 쓰니야 혹시 재환이 소개 가능하니? 너무 귀엽다ㅎㅎㅎㅎㅎㅎㅎ 30분 전 20:01 ㅣ 스크랩 신고 답글 →글쓴이 안돼. 김재환은 영원히 솔로로 남아줘야해서. ●공식앱 29분 전 20:02 ㅣ 스크랩 신고 답답글
익인 792 환멸남 이름 알 수 있니? 내 타입이라서ㅎㅎ 29분 전 20:02 ㅣ 스크랩 신고 답글 →글쓴이 아니. 환멸남도 영원히 재환이와 솔로로 남아줘야해서. ●공식앱 28분 전 20:03 ㅣ 스크랩 신고 답답글
익인 793 나라도 설레 얼굴 대박이다 축하해 쓰니야 너 남자친구 생겼어... 29분 전 20:02 ㅣ 스크랩 신고 답글 →글쓴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닐걸ㅠㅠㅠㅠ 저 새끼 왜 왔나 했더니 노트북 빌리러 옴^^^,, 자기꺼 냅두고 왜 내꺼^^^... ●공식앱 28분 전 20:03 ㅣ 스크랩 신고 답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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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염치없지만 인사드립니다...
고딩우진이도 곧 나와요ㅠㅠㅠㅠㅠ
관련해서는 따로 공지 올리겠습니다!!!!!!
늦게와서 너무 죄송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