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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는지 기억 조차 희미하다.

나는 그날 집으로 가던 길이었고,시간은 새벽때 쯤 이었던것같다.

큰도로를 지나 조용한 골목으로 들어서 걷고있었다.

골목으로 들어서 조금걷자 뒷쪽에서 싸움이 난 모양 인지, 언성을 높이는 아저씨 목소리가 들렸다.

시간이 시간이니 만큼 술을 먹고와서 그러겠거니 하 고 빨리걸으려할때,언성을 높이며 시비를걸던 아저씨가 괴성을 지르며 쓰러졌고, 나는 손을떨며 경찰서에 전 화를하려고 핸드폰을 꺼내들어 뒤를 슬쩍도는 순간.

뒤에서 누군가가 나를 덮쳤고 나는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내가 기억 하는건 여기까지이다.

_______

눈을떠보니 주변은 어두웠고, 차가운공기가 피부에닿아 차가웠다. 어둠이 눈에 점차 익어갈 즈음 주변을 둘러보니 창고 같은 곳 인듯했다.

그리고 난 의자에 앉혀진 채로 묶여있었다. 좀 더 둘러보자 조금 멀리 떨어져서 의자에앉아있는 남자가 각목을 땅에 툭툭 규칙적으로 가볍게 두드리며 앉아있었다.

그 남자는 내가 깨어난걸 본 모양인지, 각목을 바닥에 질질끌며 내쪽으로 천천히 걸어와 나에게 말을 걸었다. 고개를 들려했지만 맞은건지 온몸이 다 뻐근해 고개를 들수가 없었다.

"남자 새끼가 그렇게 약해빠져가지고 어디다 써먹어?"

"..."

"아, 아니지. 너도 쓸모가 있지. 왜냐하면, 너는 김종인 미끼니까."

누구였더라, 꽤 익숙한 차분한 저음의 목소리가 웃기지만 듣기좋았다.

"...너, 박찬열이지..?"

"닥쳐, 너랑 말섞기 싫으니까."

박찬열은 휴대폰을 꺼내들어 어딘가에 전화를했고 신호가 얼마안가 바로 전화를 받는 소리가 들렸다.

박찬열은 나에게 들으라는것처럼 통화소리를 크게 해 놓았다.

"안녕, 종인아? 네가 사랑하는 도경수가 드디어 일어났지 뭐야?"

[야,너 진짜 나 화나게하지 말라고 했다.]

"어이쿠,나도 전화 안하려고 했는데 우리 이 도경수가 깼는데 내가 가만히 있을수있어야지."

[야, 씨발. 너 나랑지금 장난해? 너 거기어디야 당장 말 안해?!]

종인이인듯 했다. 종인이가 언성을 높이자 야비하게 웃던 입꼬리가 언제 웃었냐는듯 굳어있다.

"화내지마,화내면 재미없지."

[넌 지금 후회할짓하고있는거야.]

"글쎄, 네가 받아줬으면 안 일어났을 일 일지도 모르지."

[씨발,어디냐고 몇번 물어!]

뭐가 그리 재미있는건지 웃던 박찬열은 나를 똑바로 쳐다보며 천천히 다가왔다.

"도경수한테 직접묻지 그래, 여기가 어딘지."

박찬열이 나에게 대답을 하라는것처럼 전화기를 코앞까지 내밀었다

"....."

[..경수야, 너 도경수야? 경수야 대답좀 해봐,지금 어디 야? 다친덴 없고?]

전화기 너머로 종인이의 다정한 목소리가 들리자 박찬열의 표정은 더 차갑게 굳어졌다.

"....'

[ 도경수, 경수야. 거기가 어딘지 알겠어? 무섭지 경수야, 조금만 기다려 내가 데리러갈게.]

내가 계속 대답을하지않자 박찬열은 재미가없어 진 모양인지 다시 전화를 자신의 앞으로 가져갔다.

"우리 경수가 겁먹었나보네."

[ 너 잡히면 정말 가만안둬. ]

종인이가 낮게 목소리를깔고 낮게 으르렁거리며 말하자, 박찬열은 비웃듯 웃었다.

"아이고 무서워라. 그전에 도경수가 무사하면 다행이 겠지만, 그렇지?"

[ 너 도경수 건들이기만해봐, 정말 그때는 나도 몰라.]

"도경수가 그렇게좋아?"

박찬열의 표정은 굉장히 바쁘게 바뀌는듯했다. 지금은 왠지 모르게 슬퍼보였다.

[ 너는 도대체 나한테 왜이래?]

"좋아하니까, 그럼 나중에봐?"

[ 야,이 미친 새끼야.]

뚝.

박찬열은 이를 으득 깨물더니 전화를 끊고는 차갑게 시린 시선으로 내앞에 쪼그려 앉았다.

"야,너 지금 상황을 인식 못하는거야?"

"...'

"저항할줄몰라? 너 지금 5일째 납치된거야."

"..."

솔직히 상관 없었다.

"너 지금 가만히 있는 이유가뭐야?"

"..전부터 계속 말했잖아."

"..."

"좋아하니까."

말이끝나는 동시에 주먹이 날아왔고 바닥에 엎어졌다. 입안에 피가터진듯했다. 별로 신경쓰이진 않는다.

"더러운 새끼."

이말을 남기곤 종인이에게 전화가 온 모양인지 전화를 들고는 창고의 출구쪽으로 멀어져갔다.

나는 지금 좋아하는사람한테 납치를 당했다.

*종인☞경수☞찬열☞종인

으로 삼각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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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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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어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설정 짱이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헐ㅋㅋㅋㅋㅋㅋ잘읽고가요 종인이랑경수가 서로좋아하는 사이인줄알았는데 아니였네요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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