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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시간여행자와 도경수 00 | 인스티즈









W. 시간여행







너가 시간 여행자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너의 10번째 생일이였어
너의 생일을 맞아 부모님과 오랜만에 외출을 나가 맛있는 것도 먹고
너가 좋아하는 롯데월드에 가서 신나게 놀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어







엄마와 아빠는 앞좌석에 앉아 계셨고 너는 혼자 뒷좌석에 앉아있었어
엄마와 아빠는 대화를 하고 계셨고 너는 창 밖을 보면서 둘의 대화를 듣고 있었어
너는 창 밖으로 사람들을 보다가 문득 하늘을 봤어
자동차를 타고 달리는 데 달이 계속 쫓아오는 거 같은 거야
그래서 너는 엄마가 부르고 있다는 것도 모른채 멍하니 달만 쳐다보고 있었어







"ㅇㅇ아!!! ㅇㅇ아!!!!!!"







너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엄마가 너를 애타게 부르고 있다는 것을 느꼈을 때였어
엄마의 비명소리에 너는 도대체 왜 비명을 지르는 거지라고 생각을 하며 고개를 숙였어
그런데 너의 몸이 점차 투명해지고 있는 거야
그 때서야 너는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해






"엄마!!!!!!!!!!!!살려줘!!!!!!!!!!!!아빠!!!!!!!!!!!!!"
"ㅇㅇ아!!!!!!!!!!!"






아빠가 너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세상이 까매졌고 너는 몸이 붕 뜨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
그러곤 쿵하고 다시 떨어졌지
너는 일어나서 옷에 묻은 흙먼지들을 털어냈어
주변을 돌아보니 여태까지 단 한 번도 와본 적도 없는 곳에 혼자 이동한거야
너가 차 안에 있었을 때는 밤이었는데 지금은 환한 대낮이었어
너는 울음이 나오려고 했지만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한다는 생각으로
지나가는 사람을 빨리 만나기를 빌면서 골목을 뛰어다니기 시작해







이상하다고 느낄만큼 너가 서있는 공간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없었어
시간이 많이 흘러 점점 해가 지기 시작했어
하루종일 뛰어다니느라고 고생했지만 아무도 만나지 못한 너는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어
훌쩍이며 골목을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저 멀리에 놀이터가 보였어
너는 손으로 눈물을 닦으며 놀이터로 뛰어가






놀이터에는 어린 남자애들 몇몇이 놀고 있었어
수줍었던 너는 말 걸지도 못하고 벤치에 그냥 앉아만 있었어
그러던 와중에 눈이 굉장히 큰 아이가 너에게로 걸어와






"너 혼자 왔어?"

"ㅇ...응"

"너 여기 살아?"

"아...아니"

"그럼 왜 여기 있어?"

"나도 모르겠어 눈 떠보니 여기에 와있었어"

"그래?"

"근데 넌 이름이 뭐야?"

"나?"

"응! 너 이름이 뭐야?"

"난 도경수야"

"이름 멋있다"






너에게 말을 걸어준 소년의 이름은 도경수였어
너가 이름 멋있다고 하는 순간 앞에 서있던 경수가 '너 왜그래?'라고 하며 눈이 커지기 시작해
너는 또 왜 그러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까 차 안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
손을 봤더니 또 몸이 투명해지기 시작했어
'어....???또 왜이러지'하는 순간 다시 세상이 까매졌고
너는 다시 붕 뜨는 느낌이 들었어






어딘가에 도착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눈을 떴더니 너는 집 앞에 서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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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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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소재가 취향 탕탕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리고 브금 뭔지 알 수 있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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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허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취저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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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기대되네요 잘읽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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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Gjf헐헐 신선 취향저격 작가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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