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지
말을 하지 않아도
왠지 너의 마음을 알 것 같아
괜히 친구가 아닌지
시간 헛 된 게 아닌지
네가 필요할 때면
너도 날 필요하다고
이게 그 텔레파신지도 몰라
너와 내 사이를 따라다니는
작은 요정이 있는 걸까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도 함께
다닌 너는 항상
나와 함께 했었지
다른 고등학교
몸이 떨어지면
마음도 떨어진다던
말은 사실이 아니었어
너와 있는 시간은 왜 항상
째깍째깍 빨리도 가는지
아침에 만나 떠들다보니
어느새 시곗바늘 자정을 향해
너와 있는 시간은 왜 항상
뒤도 보지 않고 쉼없이 뛰는지
한 건 고작 웃은 게 다 인데
어느새 창 밖엔 달이 떠있네
.......................
친구 생각하고 썼던 자작곡이에요
노래도 같이 올리고 싶은데
민망해서ㅎㅎ..
다음에 기회되면 또 올리고 싶네요!

인스티즈앱
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