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느낌의 공동체 프로젝트 총대 시집입니다.
이제 두번째 프로젝트가 끝나고 세번째 프로젝트로 찾아와야 하는데 다짜고짜 연중공지를 들고 오게 돼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희 작가님들끼리 의견을 모아 이만 느낌의 공동체 프로젝트는 이만 끝을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아닌 척 하려고 해도 연중의 가장 큰 이유는 방탄 글잡 화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댓글 수가 대폭 줄게 된 현상 때문입니다.
계속 봐주시는 독자님들도 계시고 여전히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독자님들도 계시는 걸 알지만 늘 받던 반응의 절반 그 절반도 못 받는 작가님들 입장에선
사기가 떨어지고 자신의 글이 재미없다는 뜻으로 받아 들여질 수 밖에 없게 되는 듯 합니다.
그 결과 아웃풋에 들어가는 정성도 더 떨어질 수 밖에 없게 되고요.
우선 계속 댓글을 꾸준히 달아주시고 저희 글을 응원해주신 독자님들께 정말 머리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으나 저희 사이에서도 더 이상 연재를 이어나갈 수 없다는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서서히 작가님들도 지쳐가시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프로젝트의 하편이 모두 올라오지 않은 점은 총대인 제가 대신 사과 전합니다.
핸님과는 저희도 연락이 잘 되지 않은 탓에 핸님의 연재 의사는 저희도 잘 알지 못합니다. 연재 시간을 놓치더라도 꼭 업로드 해주셨던 다른 작가님들에 비해
핸님의 이런 처사는 저희 쪽에서도 조금 무책임하다고 생각됩니다.
핸님께선 후에라도 공지를 따로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저희 글을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했고 저희도 그동안 독자님들과 각각 작가님들 덕분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짧은 인연이었지만 작가님들과 좋은 인연 맺게 된 것 같아 이 프로젝트들이 정말 알차고 값졌습니다. 프로젝트가 끝나더라도 각각 작가님들은 계속 작품활동 해나가시니
모든 작가님들을 응원해주세요!
로망틱님, 로스트님, 스페스님, 겨울님, 핸드메이든님, 교수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0주 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