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1700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metaphor 전체글ll조회 575 출처

제 사람이 되어주실래요?”

〈?xml:namespace prefix = "bantag?xml" />〈?xml:namespace prefix = "bantago" /> 

 

오늘은 더 지니어스 7회전 녹화 날이다. 오늘은 진호와 입장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부터 연합이니 뭐니 하며 나를 포섭하려는 것 같다. 사실 진호는 머리가 좋아서 연합을 한다면 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가 전에 유영이를 데스매치로 데려가겠다고 한 것 때문에 그와의 연합은 그리 땡기는 것은 아니었다.

 

 

 

아 그럼요.”

 

진심 반 거짓 반으로 대답했다.

  

사실 제가 진짜...... ...... 두희가 떨어져가지고

 

갑자기 이 말을 하는 의도는 뭘까?

 

두희의 탈락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나를 자극하려고? 아니면 유영이를탈락시키자고 하려고?

 

나는 그가 이 말을 하는 의도를 알 수가 없었다

 

 

다들 왜 이렇게... 나를배신자로 아는데... 나는 내 팀에 충실했던 거뿐이야

 

차마 내가 유영이를 좋아해서 그랬다는 말은 할 수 없었다. 그래서구차한 변명만을 내 뱉을 뿐... 만약 유영이가 아니었다면 두희를 도와줬을 텐데..

 

제가 두희랑 통화하거든요, 사적으로. 맨날 울고 있어요 지금

 

이 말을 들으니 다시 한번 양심이 나를 찔러온다. 하지만 사랑 앞에선.. 양심도 우정도 필요 없다고 생각했기에 더 이상 죄책감은 가지고 싶지 않았고 나는 화제를 돌리고 싶어졌다.

 

 

하지만 진호는 이런 내 마음을 모르는지 계속 두희 얘기를 하며 나를 자극한다.

 

 

사적으로 전화를 해가지고 두희가데스매치 가면 내가 무조건 목숨 걸고 살려줄 테니까 형 믿어라’. 이 얘기를 들었다는 거에요

 

확실히 들었대?”

 

다시 한번 발뺌을 해본다. 나도 기억이 난다. 두희에게 데스매치에서의 도움을 약속했다는 것을. 하지만 왜 하필그 상대가 유영이었을까.. 나도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데 이토록 괴롭힘을 당하니 참으로 힘들다.

 

 

그 때 타이밍 좋게 홍철이와 정현 형님이 입장했다. 나는 괜히 김가연씨의얘기를 꺼내면서 우리의 대화 주제를 돌렸고, 그는 꽤 잘 통해서 우리는 순조롭게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다 유영이와 임요환이 입장했다. 유영이는 내 옆에 와서 섰다. 유영이가 옆에 있다고 생각하니 괜히 멘트도 잘 안 나오고 리액션도 어색해졌다.

 

 

그리고 마침내 상민이 형도 입장을 했다. 상민이 형은 나랑 유영이사이에 섰다. 솔직히 기분이 안 좋았다.

 

하필 그 때 다시 두희 얘기를 하며 나의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리고나를 더 불편하게 만들었던 말은 상민이 형이 했던 말이다.

 

 

나는 두희한테 엄청난.. 사실을.. 들었어

 

뭐요?”

 

정말 사랑했어요.. 유영이를...”

 

 

유영이가 당황하는 모습도 나를 불편하게 했고 괜히 두희와 유영이를몰아가는 홍철이나 다른 출연자들도 마음에 안 들었다. 나를 괜히 입술에 침만 발랐다. 남은 오프닝 내내 나는 멘트를 전혀 할 수 없었다.

 

 

하나 물어보고 싶은게 3,4,5하고 3,4,5하고 하잖아요. 그래도 똑같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이거, 성질이?”

 

성질이라는 게 뭐야?”

 

이거 붙는거

 

처음 듣는 얘기였다. 하지만 이 얘기의 놀라움보다는 왜 유영이가 나에게이걸 말해줬을까 에 대한 궁금함이 나를 지배했다.

 

혹시 유영이도 나를 좋아하는 걸까? 아니면 그냥 플레이에 도움을 얻으려고...?

 

머리가 복잡했다.

 

 

근데 이걸 던지면 그 정도로 효력이 없는데....”

 

다른 방법이 있을 거예요 오빠.”

 

 탈락 후보는 승점 5점으로가장 낮은 승점을 획득한 은지원씨입니다. 그럼 탈락후보가 되신 은지원씨 생명의 징표가 없는 플레이어중에 데스매치에서 붙을 상대를 선택해주십시오

 

결국 내가 탈락후보가 되었다. 유영이와 다른 방법을 찾으려 했으나실패로 돌아갔고 뒤 늦ㅔㄱ 주사위 조립에 실패했기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근데 아직은 살고 싶은데...

 

살고 싶다.. 유영이를 계속 보고싶다..

 

누굴 선택해야 살 수 있을까... 진호, 요환이 홍철이 모두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하지만 고민 끝에 결론을 내렸다.

 

 

"이건 뭐 어떻게 감정이 생길 수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내가 이 사람을 지목한 이유는..."

 

 

"...."

 

 

"그냥 져도 덜 창피할 거 같은? 진호야.. 정말 감정 없다"

 

 

"진짜 괜찮아, 괜찮아. 오케이. 좋은 승부, 좋은 승부"

 

 

괜찮다는 듯이 얘기하는 진호를 보며 좀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 누군가는 선택되어야 했고, 그 누구도 이기기 쉬운 상대는 없었다.

 

 

어차피 내가 탈락해야한다면 유영이 앞에서 창피라도 덜 당할 수 있는 상대인 진호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똥글.........................................

 

삘 받아서 막 구상하다가 망했는데... 죄송해요 ㅠㅠ 으나리ㅡㅏㅇ느리 ㅠㅠ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은지원/조유영] 더 지니어스와 사랑  4
11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화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ㅋㅋㅋㅋㅋㅋㅋ미쳤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발암하는 것 같지만 나름 흥미로와요
다음 편도 있나요?? 기대하겠습니다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처음이전2401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