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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켄홍켄엔] 짝사랑수 후회공 1 | 인스티즈

 



 

 

 

전에 랍콩썼던거랑 내용이 비슷해용@.@..예쁘게 봐주...봐주세여......ㅁ7ㅁ8

 

 


배고파요..

 

 

야!! 카페안이 떠나가라 소리지르는 민폐에 사람들이 일제히 다 홍빈을 쳐다보았다. 홍빈은 무언가에 엄청 화가나있는 모습이였다. 사람들이 놀라 수군대는데도 홍빈은 굴하지않고 어느 한곳을 노려보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홍빈이 위태위태한 걸음을 재촉하여 도착한 테이블앞엔 놀래서 아무말도 못하는 학연과 아무렇지않은 표정으로 홍빈을 쳐다보는 재환이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속이 더 끓어오르는 기분에 홍빈이 또 빽 소리를 질렀다.

 

 


"어떻게! 너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 있어!"
"호, 홍빈아 일단 진정.."
"진정? 진정하라고? 웃기고 자빠졌네 지랄마 새끼야!"
"이홍빈. 조용히해."

 

 


일어서서 테이블을 내려치며 소리를 바락바락 질러대던 홍빈이 멈칫 학연을 째려보던것을 멈추고 재환을 돌아보았다. 재환은 학연처럼 안절부절한 표정도, 미안해하고 있는 표정도 아니였다. 그저 여유롭게 앉아 이홍빈을 무섭게 노려보고 있었다. 하. 가볍게 헛웃음짓던 홍빈이 재환을 노려보며 손끝을 부들부들 떨었다. 재환은 그저 삐딱하게 앉아 홍빈을의 다음 행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에 홍빈이 비틀린 웃음을 지으며 스르륵 주저앉았다. 그에 학연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가만히 고개를 숙이고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고 생각했다.

 

 


"…차학연."
"어, 어?"
"너 다 알았잖아."
"…홍빈아…"

 

 


홍빈아 일단 일어서봐…사람들이 다 쳐다보잖아 빈아…. 학연이 무릎을 꿇고 주저앉은 홍빈을 일으키려 손을 뻗었지만 홍빈은 그 손을 매섭게 쳐냈다. 대답이나해. 홍빈이 중얼거리듯이 내뱉자 학연이 무안해하며 뻗었던 손을 다시 내려놓았다. 그리고 셋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구경하는 사람들의 중얼거리는 소리가 더 커지자 재환이 인상을 찌푸렸다. 씨발. 재환이 조그맣게 내뱉은말에 학연과 홍빈이 쳐다보았다. 재환의 구겨진 이마는 펴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욕부터 내뱉은 재환에 학연이 되려 당황해 재환이의 이름을 불렀지만 재환은 아랑곳하지않고 홍빈을 노려보며 입을 열었다.

 

 


"적당히 하지? 우리 둘이 연인관계라도 됐었나?"
"뭐? 이재환 너!"
"구질구질한 놈. 우린 아무 잘못없어. 너가 더 잘 알텐데?"
"야 이재환……"
"너 때문에 제대로 되는일이 없다. 가자 학연이형."
"어딜가. 아직 할말 남았어!"
"그리고 너."

 

 


나한텐 형소리 안해도 학연히형한테는 하지? 세살이나 많은데. 재환이 어느새 일어서서 얼빠진 표정을 한 홍빈을 비웃으며 학연의 손목을 끌었다. 형. 나가자. 학연이 또 안절부절하며 홍빈을 쳐다보자 재환은 더 힘을 주어 학연의 손목을 끌었다. 결국 재환과 학연이 카페를 벗어났고, 홍빈은 그 자리에 서서 멍하니 재환이 앉아있던 자리를 쳐다봤다. 사람들이 자신들 멋대로 떠들어도 홍빈은 그저 우두커니 서서 재환이 앉아있던 자리만 노려보았다.

 

 


***

 

 


"야 이재환!"
"뭐야. 또."
"나 너 좋아한다니까? 응?"
"그래서 어쩌라고."

 

헐. 너무해. 홍빈이 중얼거리자 재환이 귀찮다는듯이 손을 휘휘 내저으며 가라는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홍빈은 그럴수록 더 재환에게 붙어 이것저것 말을 늘어놓기 시작했고 재환은 홍빈의 모든것이 귀찮았다. 몇년을 알고지냈던 사인데 갑자기 몇주전부터 좋아한다더니 사랑한다더니 난리였다. 홍빈의 끝없는 구애에도 재환은 지랄마. 어쩌라고. 그래서. 라는 말로 단칼에 홍빈의 고백을 끝내버렸다. 재환은 홍빈이 정말로 귀찮았다. 귀찮기보다 사실 재환은 홍빈이 처음 봤을때부터 싫었다. 몇년간 둘이 잘 지내오던 학연과 재환 사이에 홍빈이 떡하니 들어왔다는 사실이 홍빈을 싫게 만들었다. 그 사실이 미치도록 싫어서 재환은 일부러 홍빈을 모질게 대하고 어린마음에 때리고 괴롭혔다. 그래도 홍빈은 항상 재환의 곁에 붙어서 떨어질줄을 몰랐다. 학연은 재환이든 홍빈이든 둘다 잘해줬고 챙겨줬다. 재환을 더 챙겨주거나 홍빈을 더 챙겨주거나 그런거없이 정말 공평하게 동생들 대하듯 대했다. 재환은 홍빈의 말이면 껌뻑 죽었고 홍빈은 그런 재환을 보며 학연에게 질투를 느꼈다. 그리고 재환이 딱 스무살되던해에 재환은 대충 짐작했다. 자신이 학연을 좋아한다는것을. 그래서 더더욱 재환은 홍빈이 귀찮았고 성가셨다.

 

 


"재환이 홍빈이 둘다 여깄었네."
"학연이형!"
"오랜만이다 이재환~? 요즘 바쁘냐?"

 

 


갑작스런 학연의 등장에 재환은 기뻐했고 홍빈은 한숨을 내쉬며 있는대로 인상을 찌푸렸다. 학연은 웃으면서 홍빈을 맞이했지만 홍빈은 아무말없이 뚱한채로 재환을 쳐다보기만했다. 그런 홍빈의 모습에도 학연은 웃으며 자연스럽게 재환과 이야기를 했다. 홍빈은 지금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지만 그렇게하면 재환의 얼굴을 볼 수 없기에 참았다. 입을 꾹 다문채 학연을 노려보다가 학연과 눈이 마주치자 홍빈이 더욱 째려보았다. 그런 홍빈의 행동에 학연이 웃으며 입을 열었다.

 

 


"재환아, 나 홍빈이랑 나갔다올게."
"어? 왜 둘만?"
"비밀. 잠깐이면 돼."

 

 


학연은 여전히 뚱하게 있는 홍빈의 팔을 잡아끌어 밖으로 나왔다. 재환이 있던곳에서 좀 멀어지자 학연이 그제서야 홍빈의 팔을 놓아주었다. 홍빈은 학연을 삐딱하게 쳐다봤다. 학연이 우물쭈물하며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

 

 


"홍빈아, 형이 잘못한거 있어?"
"……"
"말을 해야 형이 알지. 형이 잘못한거 있으면 알려주라."
"나 이재환 좋아해."
"……어? 나도 재환이 좋ㅇ,"
"이성으로서."

 

 


학연이 홍빈의 말에 굳었다. 어떻게, 무슨말을, 뭐라고 대처해야할지 몰라 학연이 멍하니 홍빈을 쳐다보자 홍빈이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말을 이어갔다.

 

 


"형은? 형은 아니지?"
"…난, 나는…"
"형도 설마 이재환이 좋아?"
"난…재환이 그저 동생으로서…"
"그런거지? 진짜?"

 

 


확신은 할 수 없었지만 학연은 귀신들린듯 자동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홍빈은 그제서야 웃었다. 푹 패인 보조개가 드러났고 학연은 저 보조개에 빠져 죽는 상상을 했다. 왠지 저가 그럴거같아 고개를 두어번 젓고는 홍빈을 바라보자 홍빈이 실실 웃으며 학연을 보챘다. 나 빨리 다시 들어가서 재환이 볼래. 빨리 가자. 학연이 먼저 뛰어가듯 걸어가는 홍빈의 뒤를 쫓았다. 머리가 더 복잡해진 학연이였다.

 

 

 

 

***

 

 

 

 


그 일이 있고난후 홍빈은 재환에게 더 달라붙었고 학연은 재환을 피했다. 학연이 저를 피해 짜증이난 재환은 들러붙는 홍빈에게 괜한 화풀이를 했다. 너 때문에 되는일이 없다. 재환이 자신의 감정을 꾹꾹 눌러담아 홍빈에게 모진말을 던졌다. 그래도 홍빈은 굴하지않고 싱글싱글 웃으며 왜그래 재환아~ 하며 더 엉겨붙었다. 재환은 정말 감정없는 사람처럼 홍빈을 쳐다보곤 너 도대체 원하는게 뭐야. 재환이 아무 높낮이 없는 말을 내뱉자 홍빈이 원하는거? 그거야 널 원하지! 홍빈의 애교스러운 말에 재환이 비틀린 웃음을 지었다. 그리곤 한참을 생각하다 재환이 입을 열었다.

 

 

 

 

***

 

 

1은 여기서 끝..!  어허헣..다음엔 약불마크가 되겠네여@.@..! 개대는 하면 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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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미안해애들아
ㅈ..제가 그걸 잘 살릴수있을진 모르겠네여ㅠ,ㅠ헝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2
헐ㅠㅠㅠㅠ후회공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사랑후회공 기대하면서뒷편갈ㄹ게용ㅎㅎㅎ
10년 전
독자3
헐 짝사랑수후회공 ㅠㅜㅜㅜ이거왜이제야봤죠ㅠㅠㅠㅜㅜ
9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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