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19961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iKON/김지원] 관계의 정의 00 | 인스티즈


관계의 정의 00

(부제: 알 수 없는 너의)


Crazy In Love (Remix) (영화'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삽입곡) - Beyonce


관계(關係) 명사

1. 둘 이상의 사람, 사물, 현상 따위가 서로 관련을 맺거나 관련이 있음. 또는 그런 관련.

2. 어떤 방면이나 영역에 관련을 맺고 있음. 또는 그 방면이나 영역.

3. 남녀 간에 성교를 맺음을 완곡하게 이르는 말.



"...피나는데."


"응?"


"어깨..."



저렇게 세게 깨문 기억은 없었는데 방울방울 올라오는 핏방울에 그 주변을 어루만졌다.



"아, 아프겠다. 아프지, 미안."


"어쩐지 따끔하더라."


"내가 약 발라 줄게."


"아니, 괜찮은..."



올라오는 핏방울만큼 몰려오는 죄책감에 벌떡 일어나 바닥에 발을 내려놓자마자 스르르 주저앉았다. 아,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가네. 내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는 모습부터 주저앉는 모습까지 지켜보고 있던 김지원은 내가 주저앉는 걸 보자마자 픽 웃으며 입을 열었다.



"괜찮다니까, 글쎄.."


"..."


"근데 그러고 있을 거예요?"


"보기 좋긴 하다."



잠자리가 끝나자마자 평소와 같이 존댓말을 사용하는 김지원의 말이 무슨 뜻인지 한참을 생각했다. 바닥에 주저앉아 고개만 갸웃거리다 그제야 내가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멍하니 김지원만 바라보고 있자 고개를 설레설레 젓던 김지원이 몸을 일으켜 다가와 볼을 툭 쳤다.



"어쩌자고. 또 하고 싶다고?"


"야, 뭐, 뭐 해."



다가온 김지원이 나를 안아들었다. 무슨 유리병 내려놓듯이 조심스럽게 날 내려놓은 김지원은 언제 입었는지 바지를 입은 채였다. 날 침대에 내려놓고 뒤를 돌아 나에게 줄 옷을 찾는 김지원의 마르지만 탄탄해 보이는 등판만 쳐다봤다.



"클 것 같긴 한데 뭐, 그 편이 보기 좋으니까."


"이거 입고 있어요."


"만세."



눈대중으로 보기에도 나한테 한참 커보이는 티를 가져온 김지원이 순순히 팔을 든 내 머리에 옷을 꿰어 입혔다. 긴 소매도 접어주고 앉아있어 몸을 채 덮지 못 해 드러난 다리 위에 이불을 덮어 주는 김지원을 보며 눈만 깜빡였다. 너는 나한테 왜 이렇게 잘 해 줘, 지원아. 너는 왜.



"졸려요? 자자."


"한숨 자고 가요, 안 건드릴게."



말없이 눈만 가만 가만 깜빡이는 내가 졸려보였는지 옷을 입느라 헝클어진 내 머리를 정리해주던 김지원의 말에 못 이겨 침대에 누웠다. 자연스럽게 내 옆에 누워 이불을 덮어 주는 김지원을 의아하게 쳐다봤다.



"... 뭐 해?"


"왜요?"


"같이 자?"


"우리 집에 침대 하나밖에 없는 거 알면서."


"그럼 내가 쇼파에서..."


"혼자 갈 수 있으면 가보든지."



반박할 수 없는 김지원의 말에 결국 입을 꾹 다물고 눈을 감았다. 분명 졸리지 않았는데 밀려오는 졸음이 신기했다. 허리께에, 머리께에 살살 토닥이는 손길이 느껴졌다. 그렇게 점점 밀려오는 잠을 이기지 못 하고 잠들었던 것 같다. 



"잘 자, 한봄."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독자님들

연하 파트너 지원이와 여주인공 봄이의 이야기입니다. ㅎㅎ

내용이 잘린 것 같은 이유는 불마크가 금지되기 전에 연재하던 글을 다시 재업하는 거라 앞에 수위가 싹둑 잘렸네요.

제가 이 글을 무사히 끝마치고 완결을 내게 된다면 텍파로라도 어떻게...

좋은 하루 되세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


대표 사진
비회원30.15
진짜진짜 분위기쩔고 ㅠㅠ 저죽어요ㅠㅠ 계속계속 챙겨볼께요❤️
8년 전
대표 사진
마스터
독자님이 더 쩔어요!! ㅎㅎ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자요!! ♥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헉 분위기 짱이에요,, 다음 편도 그 다음 편도 꼭꼭 읽고 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 좋은 하루 되시고 좋은 글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8년 전
대표 사진
마스터
독자님이 더 짱이에요 ㅠㅠ 독자님을 위해서라도 다음 편도 그 다음 편도 계속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방탄소년단/김태형] 버터 멜로우 _ Preview64
09.03 15:17 l 공 백
넘넘 애정하는 울 독자님들♥︎ Y사원입니다!64
09.03 14:48 l Y사원
[워너원] 위험한 반인반수들과 동거 중 M128
09.03 13:34 l 서울사람
[방탄소년단] 잎새달 열하루 프로젝트 3ROUND 2nd 'BTS 연애 시뮬레이션'7
09.03 12:43 l 잎새달 열하루
[방탄소년단/박지민] 너와 나의 10년 066
09.03 08:39 l 망개둥둥
[iKON/김진환] 아저씨! 우산 같이 쓸래요? 45
09.03 03:31 l 늙은재주꾼
[방탄소년단/민윤기] 의사쌤 민윤기 D8
09.03 03:07 l .유화
[방탄소년단/박지민] 저 결혼합니다. 그것도 국혼으로요 125
09.03 01:46 l 국혼입니다
[워너원/하성운] 전남친을 과팅에서 만나는 게 어딨어 01263
09.02 23:58 l 전팅
[방탄소년단/전정국] 누구보다 빛나는 너이기에6
09.02 23:49 l 숭늉이 되고싶은 숭눙
[NCT/이민형/정재현] 소유욕 367
09.02 23:29 l 고운새벽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소년단 홍일점인 민윤기 불X친구 ep061
09.02 23:26 l 피치피치
[워너원/강다니엘/박우진] 다나까는 위험하다 047
09.02 23:26
[프로듀스101/워너원] 먹방동아리 홍일점 kakaotalk 0781
09.02 23:19 l 먹방동아리
[방탄소년단/김태형] 푸른 밤을 걷다 _ 0438
09.02 22:50 l 공 백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우리 집에 영물이 산다.0315
09.02 22:09 l 깝질무
[세븐틴/도겸] 코치님 이석민X격투기 선수 너봉_033
09.02 22:08 l 포카콜라
[NCT/정재현] 가장 보통의 연애 A15
09.02 21:41 l 한열음
[워너원/박지훈/황민현] Blooming : 꽃이 피다_008
09.02 19:08 l 개화(開花)
[프로듀스/임영민] 옆집사는 남자는 연예인이다 A7
09.02 18:08 l 라더벙
[뉴이스트/워너원/황민현] 너, 나, 우리. 0610
09.02 11:52 l 부기투나잇
[프로듀스101] 레함뜨? 레저스포츠과랑 함 뜨실? facebook 14 45
09.02 03:38 l 초로기
[워너원/남밤] 우리원 일기! B3
09.02 01:00 l 소랑햄쪄
[방탄소년단/전정국] 같은 회사 직원 너탄X회사 팀장님 전정국 조각 21(+공지)101
09.01 23:30 l 침벌레
[iKON/김지원] 관계의 정의 014
09.01 23:25 l 마스터
[방탄소년단/전정국] 성적과 연애의 상관관계 : 연애할 생각 없어?25
09.01 22:26 l 파음
[iKON/김지원] 관계의 정의 004
09.01 13:52 l 마스터


처음이전34134234334434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