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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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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기형 전체글ll조회 1015

저번꺼랑 비슷하긴한데 아니다 완전 똑같은가?ㅋㅋㅋㅋㅋ 아무튼 조금만 연락이 되질않고 자기 눈앞에 너가 없으면 별의별 망상을 하고 혼자 자기한테 질리거나

바람이 났다고 결론 지어버려서 손목을 긋거나 수면제를 먹어서 자살해서 어떻게든 너의 관심을 끌어보려는거야

엑소 약간 어린애같고 집착도 있고 욕도 조금있는 성격이고 너는 그런 엑소 어떻게든 받아주려고 노력하는거야. 징어도 엑소 많이 사랑해

엑소가 너가 조별과제 하러간걸 듣고 전화를했는데 전화를 몇통을해도 받지를 않자. 혼자 또 망상에망상을 달아서 손목을 그어 버렸어. 그리고 문자를 보내.

[나한테 질렸구나. 연락도 안되네....자기야 손목에서 피가막흘러 너무아파. 빨리와서 나좀 살려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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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세훈/(전화걸어서 조근한 목소리로)세훈아, 내 목소리 들리지? 나 금방갈테니까 피좀 막고있어,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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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숨쉬고) 자기야...나 안막을거야...자기가 와서 막아줘 빨리..나 죽어 이러다가. 나죽어도 좋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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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숨 내쉬면서)일분뒤, 아니 집 근처니까 문좀 열어줘. 다왔어. 나는 세훈이가 안죽었으면 좋겠단 말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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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게웃으며) 그치. 나 안죽었으면 좋겠지. 아직은...사랑하지? 비밀번호 안바꿨어. 그냥 들어와 자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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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급하게 문열고 들어와 세훈이 손목 지혈하면서)내가 이러지 말라고 했잖아, 세훈아. 나는 너 사랑하는데. 자꾸 이럴꺼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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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우물쭈물 말하며) 너가 연락을 받지를 않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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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머리 쓰다듬어주면서)전화 안받는건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근데 세훈이도 이렇게 한거 잘못했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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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개 숙이며) 응.....근데 니가 이러지않으면 오지 않을거 아는데 어떻게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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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고개 숙여 쳐다보면서)내가 언제 바로 안온적있어? 오늘만 조금 늦은거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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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늘은 왜 늦은건데? 남자 만나느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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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고개 저으며)오늘 내가 과제하러 간다고 말했었잖아. 기억안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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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손목에 힘줘서 피더나오게하며) 남자있었다며.남자 만났다며. 다들었어. 거짓말 하지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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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놀라서 손목 잡아 쳐다보면서)아니야, 세훈아. 누가그런거야? 나 못믿는거야? 나 진짜 남자랑 안있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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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손목에 힘줘서 피가 점점 많이나옴) 자기야. 변백희 한테 다들었어. 이제...거짓말까지 하는거야? 너 진짜 나 안사랑하는구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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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서랍에서 붕대를 꺼내 팔에 감싸면서)사랑해, 사랑한다니까. 그건 남자가 아니라 과동기야. 과제때문에 잠깐 만난거라니까.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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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입술내밀며) 그래도 남자잖아...불안하게....나는 다른여자 절대 안만나는데. 자기는..맨날 마주치고 만나니깐 불안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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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입술에 뽀뽀해주고)나 이제 동기라도 남자 안만날게. 이제 매일매일 세훈이만 볼게. 이제 안불안해 해도 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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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웃으며) 너무 좋아 자기야. 근데 너무 깊게 그었나봐....피가 안멈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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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얼굴 쳐다보면서)우리 병원가자. 이렇게 있다가 진짜 죽기라도 하겠다. 가서 치료받고 오자. 일어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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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개저으며) 싫어. 여기있자. 밖에 나가기 싫어. 너랑 나랑 둘이 여기 있고 싶어. 그러자 자기야. 이런걸로 안죽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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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새 붕대 꺼내서 갈아주고)이런걸로 죽을수도 있으니까 걱정하지. 우리 세훈이 왜이렇게 걱정되게 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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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찡그리며) 피냄새 나. 자기야 떨어져. 자기한테도 피냄새 배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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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자리에서 일어나서 장난치듯 웃으며)나 진짜 떨어져있을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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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다급하게 징어잡으며) ㄴ..농담이야. 그렇다고 그렇게 떨어져 버리냐. 너 진짜 나중에 나 단호하게 버릴까봐 무서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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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고개 젓고 빤히 쳐다보다가)지금까지 나 만나면서 아직도 나 파악못했어? 나 그렇게 너 버릴정도로 나쁜 사람 아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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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미안이어도되니...?//아는데....다아는데...내가 내가 병;신이라 그래...미안해 그래도 가지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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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당연하지!/누가 우리 세훈이한테 그랬어? 이렇게 한없이 착한 내 남자친구인데. 나 아무곳도 안가니까 걱정마. 영원히 옆에 있을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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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머리기대며) 한번만 더 다른남자 만나봐. 손목 긋는걸로 안끝낼거야 자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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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머리 만져주면서)너도 딴여자 만나면 똑같이 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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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일어나며) 나화장실좀. ( 화장실가서 몰래 꺼내온 징어 핸드폰 보다가 남자이름 발견함) 자기야...(화난표정으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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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웃다가 표정보고)응? 왜그래 세훈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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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부들부들떨리는손으로 핸드폰 주며) 변...변백현이 누구야? 너 가족도 아니고 처음듣는 남잔데 누구야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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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핸드폰 가방에두고)언제가져갔었어? 백현이 그냥 동생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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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친동생아니잖아.너 외동이잖아. 무슨동생? 너 이런동생있단말 안했잖아. 왜 나한테 거짓말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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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글잡 오자마자 이런 금같은 톡을 보다니 기뻐!!!!! 수정중 ^0^
찬열 / (문자 보자마자 찬열 집 앞으로 뛰어가서 찬열이 찾음) 찬열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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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징어온거에 기뻐서) 자기야. 비밀번호 똑같애. 누르고 들어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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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떨리는 손으로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감, 찬열이 손목에서 흐르는 피 보고 가까이 다가가며) 내가 이러지 말라고 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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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징어빤히 바라보며) 니가...내연락을 안받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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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한숨쉬며) 안 받은 게 아니라 과제하느라 못 받은 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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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살짝노려보며) 남자랑? 남자때문에 내전화 못받은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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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어? (당황한 눈초리로 쳐다보며) 과제잖아. 과제…. 여자애들이랑도 같이 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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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미 징어말 들리지않음) 김종인이랑 과제했다며? 걔가 그렇게 좋아 자기야? 내연락같은거 무시할만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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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아, 아니야! (핸드폰에서 무음상태 된 거 보여주며) 과제하는데 벨 울리면 신경쓰일까봐 무음으로 해서 못 본 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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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울상지으며) 자기 어디가지 못하게 내옆에 꽁꽁 묶어두고 싶다. 왜 항상 나만 버림받을거 걱정해야돼 자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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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내가 언제 버렸다고 그래... (볼 어루만지며) 앞으로 종인이랑 과제 안 할게.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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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 다른남자도 만나지마.(살짝웃으며) 근데 자기야 이거 너무 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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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익숙하다는 듯이 서랍에서 약 꺼내서 발라주며) 그러니까 이런 짓 안 하면 되잖아... 너도 아프고 나도 마음아프고. (인상 찡그리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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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하하웃으며) 그래도 이렇게 치료해주는게 아직은 사랑한다는거니깐 그게 너무 기뻐 자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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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아직은이 아니라 나 너 항상 사랑해... (올려다보며) 그러니까 앞으로 이러지 마. 알았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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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머리쓰다듬으며) 응. 자기도 나 버리지마. 진짜 진심으로 사랑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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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고개 끄덕이며 손목에 붕대 감아줌) 다 됐다. (소파로 가서 앉으며) 너 때문에 뛰어왔더니 피곤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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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일어나며) 물줄까?주스마실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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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마실 거면 아무거나- (소파에 축 늘어져서 눈 감으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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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징어힐끗바라보고 불안함에 일부러 유리컵떨어뜨려 깨드림) 아.....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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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뭔가 깨지는 소리에 눈 번쩍 뜨고 달려갔는데 찬열이가 다쳐서 울상지으며) 어떡해. 또 다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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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얼어서) 아....미안해 자기야....진짜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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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너가 뭐가 미안해. (화장실로 데려가서 팔에 흐르는 피 닦아내며) 안 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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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ㅠㅠ지금이어도되니? // (활짝웃으며)아파. 아픈데 자기가 닦아줘서 안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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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뭐가 좋다고 그렇게 웃어. (한숨쉬며 피 깨끗이 닦아내고) 너 안 다치는 거 보려면 계속 옆에 붙어있어야 되나? // 응 돼!!! 근데 어쩌다 지금 왔어? 고기 먹었니?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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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독방은마성이야 엉ㅇ엉 ㅠㅠㅠㅠ ㅋㅋㅋㅋ응 맛있는 고기먹음// 너만 옆에 있으면 이런거 안할텐데....니가 자꾸 멀어지니깐 내눈앞에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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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내가 언제 너 옆에서 멀어졌다고 그래.. (찬열이 눈치보며 화장실 밖으로 같이 나옴) // 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직구를 날렸나 보구나...ㅁ7ㅁ8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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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손목 빤히 바라보다가) 상처가 10개네. 자기가 나한테서 멀어진게 10개나됬네....자기가 나 치료해준거도 10개네. 이게 몇개나 되야 니가 나만 봐줄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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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찬열이 손목 만지작거리며) 앞으로는 연락 꼬박꼬박 받을게. 그러니까 이러지 말자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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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고개저으며) 연락말고. 우리집에서 나랑 살자. 둘이 있자. 내가 집에서 일하는걸로 충분히 먹고 살수있으니깐 그러자 응? 나 모아논 돈도 있고 또- (횡설수설 말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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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뒷머리 긁적긁적거리며) 그럼 내 생활은? 나 친구들 못 만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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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당황하며) 아...친구가...꼭 필요해? 난 너만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없는데. 넌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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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아, 아니, 그게 아니라. (당황해서 아무 말이나 막 나옴) 그냥 너네 집에서 살라는 게 다른 친구들도 못 만나는 건가 싶어서.. (찬열이 눈치보다가) 너가 싫다면 안 만날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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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좋은거 억지로 참으며) 굳이 그럴필요는 없는데....그럼 당장 집부터 합치자. 아니 합치는 김에 그냥 혼인신고 하고 결혼할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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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그렇게 빨리? (괜히 손장난하며 눈 굴리다가) 오늘 내가 너네집에서 자고 갈테니까 짐은 내일 옮기고. 결혼, 은. …나중에 하면 안 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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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다급하게) 언제? 그럼 정확히 언제 할건지 날짜를 말해줘. 내가 안심할수있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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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결혼은 적어도 몇 년 걸리지 않을까? (우물쭈물하며) 너는 몰라도 나는 돈 없단 말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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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정색하며) 내가 다 내면 되는데 뭐가문제야. 자기야 돈걱정하지말고 돈얘기 하지말고... 난 부모님이 없어서 내가 가진돈 쓸데라곤 너밖에 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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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너한테 미안하잖아. (괜히 주눅들어서 한숨쉬며) ...그래도 괜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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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어깨쓰다듬으며) 자기는 내가 계속 이랬으면 좋겠어? 너야말로 그래도 괜찮아? 그것보단 같이 사는게 낫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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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고개 도리질치며) 아니, 그러지 마. 너랑 같이 살고 결혼할래. 넌 언제.. 했으면 좋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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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장난끼있게 웃으면서) 내일? 모래? 혼인신고는 오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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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오늘? (눈 이리저리 굴리며) …그건 너무 빠른 거 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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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머리쓰다듬으며) 장난이야 자기야. 최대한 빨리하자. 우리...서로에게 기댈거 우리밖에 없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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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고개 끄덕이며) 응, 그러자. (손 깍지껴서 잡으며) 나도 너밖에 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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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징어이마에 뽀뽀해주고) 영원히 사랑하자. 자기야 사랑해. //요기까지 할게 수고했다 징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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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 응응 수고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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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급하게전화건걸어서) 백현아,빨리지혈부터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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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떨리는목소리로) 니가 와서 지혈해줘. 나 안할거야. 늘니가 해줬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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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백현아,나집앞이야..빨리문열어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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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덜덜떨리는손으로 문열며) 자기야...왜이러게 늦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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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등토닥여주며)미안,왜그랬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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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손목보여주며) 너무 아파....너가 너무 보고싶어서 이랬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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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종인/(급하게짐챙겨서집으로향하는도중에전화걸어서)종인아 연락 못 받아서 미안해,나 지금 가고있어. 가고있으니까 피좀멎게 지혈하고있어. 알았지?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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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삐진목소리로)빨리와라 자기야. 늦으면 이번엔 진짜 죽을지도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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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그런 말 하지마!나 뛰어갈게,끊는다! (전화끊고뛰어서종인이집에도착함 집으로들어가서보이는방마다문열며)종인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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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침대위에 앉아서) 자기야. 왜이렇게 늦었어. 걱정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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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침대로가서손목꽉쥐며)피가 이렇게 많이 나는데 그냥 두면 어떡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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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쓰며) 아...아파... 그래도 자기가 이렇게 관심갖고 사랑해주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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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걱정스러운표정으로쳐다보다가일어서서종인이손잡아끌며)아프면서 왜 또 그랬어..너 안 이래도 나 너한테 관심갖고 사랑해줄거야,기다려 수건이라도 좀 가져올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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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절부절못하며) 자기야 가지말고 그냥있으면 안돼? 괜찮아. 그냥 이러고 있자.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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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한숨내쉬고는다시앉은채지혈하며)내가 전화 안받아서 걱정한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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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빤히보며) 응. 나한테 질린줄알았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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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아직도피흐르고있는손목만쳐다보며)질리긴..그런거 아니야,과제하느라 연락온줄 몰랐어 정말. 미안해 걱정시켜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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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징어보고 흐뭇하게 웃으며) 알긴알아? 좀만 늦었으면 진짜 수면제먹으려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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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인상찌푸리고종인이쳐다보며)너 진짜 그런 말 할때마다 미워,말도 안듣고..내가 이러지 말라고 했잖아. 나는 너 걱정할거라고 생각안해?집에오면서 혹시 너 잘못될까봐 얼마나 걱정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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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상지으며) 그런표정짓지마..... 너무 미안하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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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울상짓는종인이보고마음약해져서머리쓰다듬어주며)..너 걱정되서 그러지,미안하긴 해?앞으로 또 그럴거야?안 그럴거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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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없이 웃으며) 자기가 이렇게 옆에 있어서 행복하다. 이대로 죽어도 좋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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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종인이볼잡고눈맞추며)대답,대답해야지-응?안 그런다고 약속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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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머리쓰다듬고) 배고프지? 먹을거 줄게. 집에 과자 밖에 없긴한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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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말없이종인이빤히쳐다보다가한숨내쉬며)너는?밥은 먹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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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미아뉴ㅠㅠㅠㅠ이제서야쓸수있게되었다 ㅠㅠ// (우물쭈물대며 ) 니가없는데 어떻게 밥이넘어가. 너없으면 난 아무것도 못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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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으와 어서와~>_</ 이럴줄 알았어..밥은 꼭 먹으라고 했잖아,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었지?배안고파?밥먹자 얼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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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식탁에 앉아서) 내가 밥할까? 너 내가 해주는거 맛있다그랬잖아. 내가 해줄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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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손목 그래가지고 어떻게 하겠다고..(냉장고에서이것저것꺼내며)괜찮아,내가할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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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뒤에서 껴안으며) 이런 손목 너덜너덜하게 나가도 너 붙잡을 수 있으면 상관없어. 자기야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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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알지..(종인이손잡아서손바닥에뽀뽀해주며)니 손목에 난 상처 볼때마다 나 속상해하는거 알잖아,나 너 안 떠나. 자기는 내가 더 많이 사랑하는거 모르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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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작게웃으며) 자기는 몰라....내가 얼마나 자기를 사랑하는지 그래서 얼마나 더럽고 추악한 상상까지 하는지 절대 몰라, 그리고 알려주기 싫어. 니가 떠날까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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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칼질에집중하느라종인이말못듣고고개돌려서종인이쳐다보며)응?못들었어,뭐라그랬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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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눈마주치고 활짝 웃으며) 아무것도 아니야. 배고파 자기야 빨리 해줘-. 너 옷 걸어놓고 올게 ( 옷걸이에 옷거는데 종인이한테 전화옴) 도경수..? 누구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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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식탁에밥차리고찌개끓인냄비놓으며)종인아-밥 먹어 얼른-안나오고 뭐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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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약간 화가난 표정으로) 자기야. 도경수가 누구야? 전화...왔는데... 남자 같은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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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경수?아 과제같이하는 친구-과제때문에 전화했나보다(손내밀며)핸드폰 줘,전화받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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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핸드폰 숨기며) 싫어. 안줄거야. 전화받지마. 내가 받을게 (전화받으며) 나 ㅇㅇ 이 남자친군데 다시 전화 안했으면 좋겠어요. (전화끊으며 한숨쉼) 왜...이런게 꼬이는거야 진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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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빠르게전화받고끊는종인이멍하게보다가화난표정지으며)과제 때문에 전화했을텐데 그렇게 끊어버리면 어떡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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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어이없는표정으로) 너 지금 도경수때문에 나한테 화내는거야? 그런거야? 걔가 도대체 너한테 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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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뭐긴 뭐야,과제 같이하는 친구지. 안그래도 중간에 먼저와서 미안한데 너가 그렇게 전화끊어버리면 어떡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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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화내면서 소리침) 너 지금 나한테 화내는거지? 내가 뭘잘못했는데? 내여자친구 내가 관리하겠다는데 그게 내잘못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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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인상찌푸리며)소리지르지마!이게 관리하는거야?니 멋대로 전화받아서 끊어버리고,다른것도 아니고 과제같이하는 친구 전화잖아. 그냥 남자애면 내가 뭐라그래?너 불안해하는거아니까 남자애들이랑도 최대한 연락안하고 안만나는데 이건 과제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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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손톱물어뜯으며) 자기가 이렇게 화내니깐 나 또 이상한생각하게 된다...그만하자. 내가..잘못했어 다 내잘못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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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손톱물어뜯는종인이보고손잡아내리며)손톱상해,물어뜯지마 (종인이얼굴보고또마음약해져서끌어안고등토닥여주며)..아냐 내가 심했어,미안해 니 잘못아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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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울먹이며 안겨서 꽉끌어안고) 사랑해....사랑해....내맘좀 알아줘 자기야 진짜 정말 미치도록 사랑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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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응 나도 사랑해..(등토닥여주다가종인이살짝떼어내고입술에뽀뽀해주며)나도 너 진짜 많이 사랑해. 불안해하지마,응?나 어디안가.못가는거 알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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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웃으며 뽀뽀하고) 알았어. 사랑해 자기야. 너밖에 없어. 내인생에 너는 빛이야 // 요기까지 할게! 수고했어 징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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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재밋엇당 징어도수고햇졍!!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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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세훈/ 세훈아, 어디야. 지금 갈게, 너 또 왜 그러는거야… 빨리. 지금 어딨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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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집이야. 비밀번호는 안바뀌었어. 빨리와. 피가 안멈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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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집에 도착해 떨리는 손으로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세훈이를 보자마자 손목에 손수건을 감는) 너 대체 왜 이래, 오세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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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게웃으며) 역시 와줬구나. 아직은 그래도 나 사랑하긴 하는구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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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손목을 붙잡고 세훈이를 끌어안으며) 너 이러다 진짜 죽으면 어떻게 할건데... 나 남겨두고 너 혼자 갈 수 있어? 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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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토닥여주며) 자기가 와서 살려줄거 알아서 그랬어. 나는 자기 믿어. 자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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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너밖에 없는 거 알잖아. 다음부터 이러지 않기로 약속해.. (몸을 떼어내고 세훈이 얼굴을 지그시 바라보며)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어,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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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웃으며) 이런거 하나도 안아파. 자기가 나 사랑해주면 하나도 안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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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피로 젖은 손수건을 내려다보며 울음 참는) 손목이 이게 다 뭐야. 자꾸 이렇게 해서 흉터 남으면, 나 너 안 예뻐해 줄거야. 이거 자꾸 하면 오세훈 안 예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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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당황하며) 나 안예뻐? 그럼 나 안사랑하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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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그런 뜻이 아니라.. (한숨 쉬는) 난 웃는 얼굴로 너 봤음 좋겠어. 다른 커플들처럼 행복하게.. 평범하게 연애하고 싶어, 세훈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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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웃으며) 나 자기만 옆에 있으면 이렇게 웃는데.....자기는 언제부턴가 내가 옆에 있어도 웃지를 않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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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세훈이 어깨를 세게 붙잡고 목소리를 높이며) 니가 이러는데 내가 어떻게 웃어. 니가 이렇게 피 철철 흘리고 있는데 내가 웃으면, 그게 널 사랑하는 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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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깜짝놀라서).....지금 화냈어 자기야? 나한테 질려서 화낸거지. 그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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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세훈이를 노려보다 세훈이가 손목을 그은 커터칼을 들어 손목에 갖다대며) 오세훈. 나도 너처럼 손목 그을까? 우리 그냥, 같이 죽어버릴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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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덜덜떨며) 자기야 그러지마....내가 잘못했어.... 자기는 죽으면 안돼... 그러지마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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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커터칼을 꽉 쥐며) 왜 너는 되고 나는 안 돼? 나도 너 죽을만큼 사랑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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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징어손 때리고 그 커터칼 꽉쥐어서 손에 피나오며) 자기야 자기는 이런거 하지마. 정말 아파. 이런거 하면 나 진짜 화낼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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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놀라서 커터칼을 놓치며 세훈이 손을 붙잡는) 미쳤어, 너?! 세훈아, 빨리 손 떼, 제발.. 응? (울음을 터뜨리며 소리 지르는) 너 왜 이래, 진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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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징어노려보며) 빨리약속해, 너 이런거 할거야 안할거야. 빨리 말해. 넌 이런짓 안할거지? 이런건 나만해도 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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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커터칼 쥔 손을 펴내려 하며) 알았어, 약속해.. 약속할 테니까 이거 떼, 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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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다시이어도 될까? ㅠㅠㅠ 나 이제쓸수있는데 ㅠㅠ//(탁놓으며) 자기야. 손이 너무 아파. 근데 자기가 이런걸 할생각하니 마음이 더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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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쓰니 타이밍 짱!/ (세훈이 손을 잡으며 넋나간 표정으로) 내가 어떡해야 해? 세훈아, 내가 어떻게 해야 될까..? 모르겠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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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고개숙이고) 나를위해 모든걸 놓아줄순 없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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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세훈이 고개를 들어 입술에 가볍게 입맞추는) 보고싶으면 네가 나한테 오면 되잖아. 네가 날 보러 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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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대답없이 손잡으며) 자기야 그냥 우리 같이 살래? 우리집 혼자살기 너무 넓은데 그냥 나랑 살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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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다 고개 끄덕이며) 알았어. 그러자. 이제 내가 전화도 제때 받을게.. 그러니까 다신 칼 대지마, 한번만 더 이러면 진짜 너 없는 곳으로 도망가버릴 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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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화난표정으로 한숨쉬고) 그런말 하지마. 그런말 듣는것만으로도 상상하면 얼마나 짜증나는지 알아? 자기야...우리 그냥 같이 살까? 당장 혼인신고 하고 그렇게 살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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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양손으로 세훈이 어깨를 잡으며) 왜 대답 안 해? 너 아까부터 하지 말란 말에만 은근슬쩍 대답 피하고 있잖아. 나 오늘 꼭 네 약속 받아낼 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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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징어눈마주치며) 그럼 너도 약속해. 우리집에서 같이 살겠다고 다른남자랑 눈도안마주치겠다고 약속해. 그거 약속하고 지키면 나도 약속할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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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살짝 웃으며) 정말이지? 내가 같이 살면서 너 매일 감시할거야.. 나중 가서 쫓아내지나 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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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찌모찌
(활짝웃으며) 당장 짐옮기러가자 . 너맘 바뀌기 전에. 내가 널 왜 쫓아내. 나 너밖에 없는거 잘알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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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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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나.... 아까 묻는글에 기다린다고했는데.... 놓쳤어....털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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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ㅇㅇ6이 왠말이오....☆★ 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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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아이고 ㅠㅠㅠㅠ 우뜩해 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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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흡..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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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xㅌㅍ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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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헐..아침부터광탈당하네 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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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아침이라니 독자11은 이제 일어난고야..? /_\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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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으응..새벽반뛰다보니까ㅋㅋㅋㅋㅋ독방이마방이얔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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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dksk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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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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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나도하고싶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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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Hㅏ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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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ddddd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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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어제도 놓쳤는데..ㅇ늘도 늦게봄ㅠㅠ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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