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뭐야.........리얼물이예요........음.........
제가쓰고있는Beat 3편도아직안올리고단편이나싸지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히히히하하히하ㅓㅚ홓;ㅣㅏ하히하ㅣ하;하ㅓㅏ하ㅣ하히ㅏ하ㅣ하ㅣ
그대들댓글사랑합니다....뼝뼝
이건 집착물인가여.....뭔가여.....띠로리... |
w.비트
"규형,어이,규형!"
"아이..왜에...몇신데그래..."
"해가 중천에 떴거든?까불지 말고 일어나~"
"아 진짜..다른애들깨워어.."
"다른애들 다스케줄 갔거든요 김성규씨?"
"아이진짜!너 기어오른다?"
이층침대 계단에 기대어 성규를 깨우던 우현은 능글능글 거리는 말투로 성규를 기어코 일어나게 했다. 이 집안에는 우리 둘뿐이라고. 김성규야. 침대에 일어나 앉은 성규는 짜증을 내며 일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비몽사몽이었다. 덜 떠진 눈으로 투덜대는 성규가 귀여워 우현은 볼을 꼬집었다. 역시 돌아오는건 성규의 언어폭력.
"야이!아프다고!"
"그러게 누가 그렇게 귀여우래~"
"............."
능글대는 우현에 성규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한숨을 쉬었다. 어휴 남우현이 그러면 그렇지. 밍기적 밍기적 침대에서 일어난 성규는 거실로 나갔다. 예전같았으면 두누코가 반겨줄 테지만 입양을 보낸 뒤라 반겨주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어쩐지 허전하네. 애들은 다 스케줄 갔나? 아무생각 없이 멍하게 서 있자 우현이 옆으로 다가와 툭툭 건들며 밥먹자고 말을 건다. 인피니트 내에서는 제일 요리를 잘하는 우현은 요리조리 바쁘게 움직였다. 물론 성규는 방해되니까 식탁에 앉아있으라는 우현의 말에 그냥 가만히 앉아서 구경하는 중이다. 뒤에서 보는 우현의 등짝은 듬직해보였고 단단해보였다.
"어이,규형.뭘 그렇게 쳐다봐? 요리하는 남자가 그렇게 멋있어?내가 좀멋있긴하지"
"뭐라는거야.빨리 만들기나 해.배고파"
"알겠어~알겠어~"
허세가 넘치다 못해 흘러넘치는 우현의 말에 대충 비웃어주며 무시한 성규는 식탁에 업드려 누웠다. 으으 아직도 잠오는거 같아. 별 생각없이 누워 있을 쯤 성규의 핸드폰에 전화가 울렸다. 발신번호는 내여자. 성규의 여자친구였다. 우현은 자연스레 숨을 죽이고 동작을 느리게 했다. 전화를 받는 성규의 목소리에 우현은 짜증이 났다. 조용히 성규의 전화내용을 듣던 우현은 음식을 만들던 손을 멈추고 손을 씻었다. 성규의 전화가 끝난 뒤 우현은 성규를 천천히 뒤돌아 보았다. 쉼호흡을 천천히 내뱉었다. 우현에게 있어 성규는 소중한 사람이다. 절대 놓치면 안돼는 소중한 사람.
"형. 헤어지면 안돼?"
"뭐?"
"헤어지면 안돼냐고."
조금 전 능글거리며 사근사근 굴던 우현은 어디로 갔는지 사석나무 발동이다. 표정을 굳힌 채 말을 해오는 우현에 성규는 당황했다. 그리고 갑자기 헤어지라는 말에 두번 당황한 성규는 표정을 굳혔다. 한 발자국씩 다가오는 우현에 성규는 자연스레 뒤로 물러났다. 우현의 표정이 장난하는 것 같지는 않은 성규는 표정을 살짝 풀고 말했다.
"왜 그러는데."
"몰라서 물어?"
"몰라."
"내가 형 좋아하는 거 모른다고? 몰라? 내가 형 좋아한다고 수십번 말했어. 근데 형은 그때마다 뭐라고 했는줄 알아? 장난하지 말라고 그랬지. 근데 그거알아 형? 난 진심이었어. 지금도 진심이고. 장난 같은 건 한 적 없다고. 다시 말해줘? 나 형 좋아해."
".........."
갑자기 다가온 생각지 못한 충격에 성규는 멍해졌다. 우현은 남자였고, 자신도 남자였다.
"현아. 왜그러는데..안돼는거 알잖아."
"왜?왜 안돼는데?그여자는 돼면서 왜 나는 안돼는데!!"
악에 바친 우현은 성규를 뒤로 밀었다. 벽에 부딪힌 성규는 벽에 부딪힌 등이 쓰라려 작은 신음을 뱉어냈다. 우현아 이러지마. 왜그러는데. 제발. 눈시울이 살짝 붉어진 성규는 우현을 쳐다보고 대화를 하려 시도하였으나 우현의 이미 반쯤 정신이 나간 듯 보였다.
"왜? 내가 남자라서? 내가 남자라서 안됀다는거야? 말해봐.김성규"
"............."
"말해보라고!!!!!!!"
"우현아..."
"날 부르는 그 목소리로 그여자 이름도 불렀겠지. 사랑한다고도 말했겠지. 그눈으로!!그입으로!!그여자를 담았겠지!!!!!"
"..............."
"좋았어?좋았냐고!!!난 안보여?김성규 난 안보이냐고!!!!!"
"우현아...그만해...그만하자"
"하..뭘 그만해.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자조섞인 웃음을 지으며 우현은 말했다. 금방이라도 물어뜯을 거 같은 눈초리로 성규를 바라보는 우현은 흡사 먹이를 앞에 둔 맹수와 같았다. 성규는 덜 덜 떨리는 손으로 머리를 쓸어 넘겼다. 어쩌다가 우현이 이렇게 됐을까. 다 자신의 잘못만 같았다. 자신이 우현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여 이렇게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한다고 성규는 생각했다. 자신을 잘따르다 보니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한다고. 우현의 감정은 사랑이 아니라고. 성규는 생각했다.
"우현아, 넌 나를 좋아하는게 아니야. 넌 착각하는거야"
"뭐....?"
"넌 나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고. 그건 착각이야."
"착각?착각이라고 했어? 이젠 하다하다 내 마음조차 짓밟는 구나. 김성규"
눈물을 떨구는 우현을 보니 성규는 자신이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걸 깨달았다. 사색이 된 성규는 숙소 문을 열고 나가는 우현을 바라보았다. 우현아.우현아... 성규는 나가는 우현을 잡지 못했다. 그것은 엄청난 실수였다.
.
.
.
난장판이 된 숙소에 TV가 켜져 있다. 술냄새가 진동하는 숙소 안에는 성규가 아무렇게 널브러져 있었고, 켜진 TV에서는 딱딱한 아나운서의 말이 들려왔다.
'인기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남우현씨가 지난 25일 숨진채 발견되었습니다. 남우현씨는 숙소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자살을 한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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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댓글사랑합니다.......ㅠ.ㅠ
20분만에대충삘받아서쓴거라내용이탄탄하지못해요.......하......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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