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편입니당 재밌게 읽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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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사불란하게 갈 채비를 마치고 숙소를 나섰다. 매니저 형이 집 앞에 기다리고 있었다.
“빨리 타.”
우리는 자기 자리를 찾아 타고 문을 닫았다. 내 옆에는 태일이형이 있고 앞에는 지코형과 재효형, 뒷좌석에는 민혁이형 경이형 유권이형 순으로 앉아있었다. 무거운 칙묵이 감돌았다. 아직 정확하게 어떤상황인지 모르고 있지만 우리가 함부로 이 분위기를 깰 수 없다는 것은 잘알고 있었다.
“......”
정적 속에서 탁탁거리는 소리가 나 길래 쳐다보니 태일이형이 손톱을 이빨로 괴롭히고 있었다. 한 참을 멍하니 그러고 있는 형의 손을 조심히 잡아 내렸다.
“.....”
태일이형이 쳐다보았다. 나 또한 태일이형을 쳐다보았다.
“만약에...”
재효형이 입을 열자 한참을 머물러 있던 내 시선은 자연스레 재효형에게로 갔다.
“활동 못하면 어떡해?”
아무도 그 물음에 대답하지 않았다. 평소 같으면 무안해하는 재효형을 보면 시끄럽게 웃었겠지만 가만히 발끝을 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회사 건물에 도착했다. 매니저형의 내리라는 말에 차례차례 내려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지코형은 앞장서며 사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우리 모두 뒤를 따라 들어갔다.
“저희 왔어요.”
“일단 앉아”
들어온 순서대로 쇼파에 앉았다. 물론 내 옆에는 태일이형이 있었다.
“사장님...”
“..미안하다”
“....”
“지금 수많은 기사가 떴지만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없어. 알다시피 우리는 힘이 없어, 내 직위가 사장이지만 우리화사는 갓 생겨난 풋내기 기획사야... 알고 있는 언론인도 없고 빽도 없고 수많은 기자들도 없어.. ”
“....”
사장님은 꽉진 자신의 손을 봐라보며 계속 말을 이어갔다.
“아마.. 아니, 정말로 미안하지만 확실히 이번 사전의 질타는 거름망 조차 없이 너희에게로 다 돌아 갈 거야..” “.....”
“미안하다..”
“저희 내일 있는 스케줄은 어떡해요..?”
“....”
지코형의 물음에 사장님이 잠시 동안 침묵을 지켰다.
“...활동은 조금 일찍 끝내되 잡혀있는 일정은 다 마치자”
나는 쇼파에서 일어나 컴퓨터로 갔다. 이미 실시간검색순위에 올라와있는 기사를 눌러 들어가 보았다. 댓글이 많았다. 컴퓨터의자에 앉아 더 자세히 보기 시작했다.
“아…….”
입에도 담기 힘든 욕들이 어마어마하게 적혀져있었다. 평소에는 이런 욕을 봐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상하게도 머릿속으로 하나하나 들어오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헤집는데 단어들때문에 기분이 이상해졌다. 댓글을 다시 읽으려는데 눈앞이 캄캄해진다?
“지지다 지지”
태일이형이 나의 눈을 가린 것이다. 형은 내 눈을 가린 채로 인터넷 창을 닫고 있는지 딸깍딸깍 마우스소리가 들린다. 아까 내가 형의 노트북을 뺏을 때와 비슷한 모습이였다.
“태일이형”
“일단 팬불들한테.... 사과하는게 좋을 것 같아...”
그리고 그 새벽3시 다른 헤드라인의 기사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블락비 공식 사과, 태국 인터뷰 논란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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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