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x성규x우현] 우지호와 김성규사이 프롤 |
" 폐암이에요. 너무무리하면 안됩니다. 앞으로 숨쉬기 힘들수도있어요…. 그리고. 얼마 못사실것같습니다. 뭐든지 무리하면 안된다는거 주의하세요. "
어릴때부터 몸이 허약했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심하게 아프지는않았는데. 저번부터 숨쉬는것도 힘들고 뭔가가이상해서 병원에 와봤는데. 이렇게 심각한병인 지 몰랐는데 폐암이라니. 폐암이라는 글자를 딱 듣자마자. 그순간 아무생각도 나지않고 지호생각만났다. 지호한테 어떻게말하지‥. 내가 폐암에 걸렸다는거랑. 이제 얼마 못산다는걸. 아마 지호에게 이렇게 말을하면 지호는 당장 의사선생님을 찾아와서 멱살을 잡고 욕부터 내뱉을거다. 아마도…. 막막하다. 난 지호랑 더 행복하게 살고싶은 데. 아직.. 못해본것도 많은데.
병원 바로아래에 있는 약국에서 약을타서 주머니에 구깃구깃 끼워넣은뒤, 뛰지말라고 신신당부하는 의사의 말을 기억하며 천천히 집으로 걸어갔다. 아직 지호는 집에안왔 겠지. 큰 사거리를 건너고, 작은골목으로 들어가면 허름해보이는 우리집이있다. 단독주택이지만 허름해서 무섭게보이지만. 그래도 지호랑 내 사랑이 크고있는우리집이다. 소중한 우리집… 대문을 열고들어가서 열쇠구멍에 열쇠를 끼워넣은뒤 문을 여니. 지호의 신발이 보인다. 지금은 지호가올시간이아닌데.
" 어디갔다왔어 성규형. "
" 어. 아 어제 말했잖아. 몸이좀이상해서 병원갔다왔어. "
" 아, 그래서 뭐래? 어디가 아픈건데? 괜찮은거지? "
" …… "
어디가 어떻게 아픈거냐는 지호의 말에 몸이 굳어버렸다. 어떻게 말하지. 폐암이라고 얼마못살것같다고 나이제 죽을거라고. 그렇게 말해야되나. 많은생각이 오고간다. 내 가 지호한테 폐암이라고 사실대로 말하면 지호는 뭐라고말할까. 날 버릴까? 이제죽으니까‥. 아니면 내옆에서 같이 나랑 펑펑울어줄까. 아니면… 아니면‥. 뭐야 성규형. 왜 말이없어 어디가아픈거래. 내가 말이없자 지호는 약간 짜증이난말투로 내게 말했다. 응 그냥. 감기래 간단한감기. 나 원래 감기 자주걸렸잖아. 에이뭐야. 그럼 약탄거 꼬박꼬박 잘챙겨먹고. 밥도 꼬박꼬박 잘먹어야되. 알겠지? 따뜻하게 입고댕기고 보일러도 따뜻하게 틀어놔. 지호가 내게 가까이와서 나를 꼭껴안 으며 말한다. 역시 지호품은 따뜻하다. 좋다.
겉옷을 벗고 지호랑 같이 거실에앉아서 티비를본다. 이렇게 지호랑같이 행복하게 티비보는일도 얼마나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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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은 쫌짧죠? 1편은 쫌있다가 나갑니다S2.. 댓글사랑해요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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