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그들의 이야기
백현은 화가 치밀었다
도경수는 항상 이런식이었다
모든게 개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상황이 무수히 많이 반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백현은 경수를 놓을 수 없었다
이건 백현의 입장에서 엿같고 개같은 일이었다
백현은 한숨을 내쉬며 경수에게로 다가갔다
"도경수"
도경수와 눈이 마주쳤다
경수는 조금 당황했다
백현이 이상했다
원래의 변백현이라면 그래, 원래의 백현이었다면
당장 화내거나 소리를 지렀거나 다짜고짜 손을 잡고 어디론가 끌고가야 정상일텐데
지금의 변백현은 너무 조용했다 경수는 그게 조금 불안했다
불안함을 감추고자 경수는 가만히 백현을 쳐다봤다
무언의 것이라도 읽으려는 듯이
자신의 시선을 읽었는지 백현은 차분하게 경수에게 말했다
"그만 둘까?"
잠시 경수의 세상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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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