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김징어는 예쁘고 귀여우며 섹시할 뿐만 아니라 아름답다 01 (부제 : 전학생 김준면과 좇만한 박찬열)

김징어는 예쁘고 귀여우며 섹시할 뿐만 아니라 아름답다 01

>센센고등학교 2학년 4반

2014년 03월 28일, 센센고등학교 2학년 4반에는 한 남학생이 전학을 왔다.

이름은 김준면

2학년 4반의 대표적인 또라이 박찬열은 오늘도 눈을 번뜩이며 어떻게 골려줄까 생각중이다.

(김준면 얼굴 뚫어질듯ㅇㅇ)

""안..녕?? 내이름은..김준면이라고 해.."

"뭐라는 거야 저새끼가ㅋㅋㅋㅋㅋ크게 말해줄래??!!"

"김준면이라고"

"......"

"박찬열 쫀거봐ㅋㅋ병신새끼ㅋㅋ"

"안 쫄았는데??안쫄았어 쫀거아니.."

"니 쫀 거 알았으니까 닥치자 찬열아"

"네"

"준면이는 그럼 방금 선생님이 닥치라고 한 애 있지?? 걔가 박찬열이야. 걔 뒤에 앉도록 하자."

준면은 마음에 안드는 표정으로 찬열 뒤에 의자와 책상을 가져오더니 앉았다.

그러자마자 찬열은 뒤를 돌아 준면에게 얼굴을 들이밀었다.

찬열은 궁금한 게 많았는지 꼬치꼬치 캐물었고 선생님은 나가셨다.

"너 어디서 왔냐?"

"서울"

"올ㅋ은 개뿔 여기도 서울이거든??서울 어디서 왔는데??"

"알거 없잖아"

"그래..알거 없지..그럼 질문을 바꿔서 여친있냐?"

"..."

"있구나??누군데??이름이 뭐야?? 이쁘냐??걔 친구들ㅇ..."

"없는데"

"...왜 있는척을 하고 있어 짜식이"

계속 질문을 하는 찬열이가 짜증났는지 준면이 정색을 하니 

찬열은 쥐꼬리만한 목소리로 대꾸를 한다.

그 모습을 본 경수는 한심하듯 쳐다보고 준면에게 인사를 건넨다.

준면은 시끄러운 찬열과는 반대로 점잖은 경수를 보며 

'왜 얘는 저딴 애랑 노는걸까' 라는 생각을 했고,

의도치 않게 생각만 한다는 것을 입 밖으로 내뱉어 버렸다.

"왜 너는 저딴 애랑 노는거야"

경수는 그 말에 온몸을 재끼며 웃어댔고 

뒤돌아있던 찬열은 그 말을 듣고 발끈했다.

"야!!!그 저딴 애가 나냐????나지???"

"어"

"아..그래..??"

찬열은 무심한 준면을 보고는 썩 마음에 드는 눈치였다.

자신의 친구들 중에서도 저런 어른스러운 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옆에 앉은 경수도 그나마 어른스러웠지만

찬열은 경수의 어른스러움과 준면의 어른스러움은 뭔가 다르다고 느꼈다.

그리고 찬열은 실행에 옮겼다.

"야 김준면!! 너 나랑 사귀자!!"

"...?"

"아니!!그게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박찬열병신새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친구하자고 시발!!"

"어 그래 하자"

"우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면은 아직도 찬열이 귀찮은지 무심코 대답했고 

찬열은 감탄사를 내뱉을만큼 그 모습또한 멋져보였다.

한편 2학년 4반 교실 왼쪽편에서는 (찬열과 경수는 오른쪽 뒤)

"야 쟤 잘생김 쟤는 오늘부터 효정이꼬~~"

"어 가져라 가져 다~~가지세여~~"

효정이 준면을 보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간만에 잘생긴 남자가 레이더에 포착된 것이다.

저번에 사겼던 남자애는 항상 밀기만 해서 질렸었다.

"너 되게 낯설다"

"효정이 너~~이 요오오오오무우우울~~~!!"

"아주그냥 나를 들었다놨다!! 들었다놨다!!"

또 저저번에 사겼던 남자애는 상변태새끼였다.

그 남자애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을 듣고는 병문안을 갔더니

"효정이 병문안온거야??그래그래 여기 누워"

"어머~~효정이 나 아프다고 빨간 립스틱 바른거야?? 우~~"

"효정아 우리..(ㅇㅅㅁ)"

효정은 과거를 회상하며 한숨을 쉬었다.

자신이 왜 그딴 남자애들을 꼬셨는지 후회가 될 정도였다.

하지만 준면은 달랐다. 

준면은 성스럽게 생겼을 뿐만 아니라 소심하지도 않아보이고 

상변태새끼는 더욱 아니어보였다.

효정의 이번 타겟은 준면이 된 것이다.

그걸 본 수정은 한숨을 쉬며 책상에서 책을 꺼냈다.

딩동딩동~~딩동딩동~~

1교시 쉬는시간<

"안녕 준면아??"

"응 안녕"

"헐 시발 목소리 존잘"

"꺼져 김효정 닌뭐야"

'뭐야 이 도비새끼는 넌 닥쳐 준면ㅇ.."

"뭐??도비새끼 시발??"

"아놔 어 도비맞잖아 얼굴도 못생긴게"

"얼굴이 못생겨??니도 만만치 않아 그딴 걸 얼굴이라고 달고 사니 에휴.."

"아 시발 꺼져 좇도 새우깡만한게"

"시발!!!!!!!!!!!"

수정은 질렸다듯이 혀를 끌끌 차며 징어네 반으로 갔다.

경수는 둘에게 한심한 눈빛을 보내며 말렸다.

그 사이에서 준면은 인상을 쓰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아 꺼지라고!!"

"시발 좇만한게. 김준면한테 찝쩍대지마라 개새끼야"

효정은 찬열에게 욕 한바가지를 한 다음 교실문을 쾅 열고 징어에게 갔다.

남겨진 찬열은 효정에게 욕을 하느라 에너지를 다 써버린 듯 보였지만 아니었네.

찬열은 효정이 갔다는 것을 이긴 줄 알고 마냥 좋아했다.

효정이 자신에게 좇만하다고 말한 것도 모르고.

"야 저년봤냐???!!!시발 미친년이 말빨 존나 세네??

그래 첸첸고에 김종대알지??

그새끼 존나 소심하잖아 근데 저 김효정년이랑 사겼었대

암튼 김효정년이 질렸다고 차버렸대

우리 종대 존나 불쌍해

왜 저런년한테 걸려가지고는 에휴..

근데!! 내가 저 말빨 센 년을 이겼다는 거 아니야!!!존나 기쁘다!!

준면아

너는 저딴 년이랑 엮이면 안돼

왜냐고??

너는 내 친구잖아^^

내 친구들은 저딴 년한테 꼬이면 안돼

김효정년!!!!

죽어시발!!!!!!!!!!"

준면은 이겼다고 좋아하는 찬열을 보며 한심해했다.

하지만 준면은 아무도 모르게 얼굴이 약간 발개져있었다.

효정의 모습이 멋있어보였기 때문이다.

그렇다. 준면도 정상은 아니었다.

한편 2학년 10반>>

"아유 우리 징어~~~"

"아 하지마 정수정 얘 왜이래 시밤"

"아 정수정 꺼지라고!! 김징어 내꺼라고 개년아!!"

"김징어ㅠㅠ응어어ㅠㅠㅠ"

"김효정은 왜 또 저러는데?"

"얔ㅋㅋㅋㅋㅋ아까 김효정 박찬열이랑 존나 싸운거암??ㅋㅋㅋㅋ"

"ㅋㅋ니 지고왔냐??"

"아닌데 시발 내가 이겼어시발"

효정도 찬열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작가도 효정이가 이겼다고 생각함 소근소근)

자고 있는 미영 옆에서 미영에게 장난을 치던 현영은 효정이 싸웠다는 얘기를 듣고

웃으며 징어 옆에 앉았다.

"그래 어디 한번 지껄여봐"

"아니 시발 우리반에 전학생이 왔거든"

"야 남자냐??잘생겼냐??"

"시발 잘생겼으니깐 들어봐 썅"

"ㅇㅇ"

"그래서 존나 그 전학생이 맘에드는거여

적극적인 이 효정이 언니는 우리 전학생아가에게 다가갔지

가까이서 보는데 더 잘생긴거여 시발

존나 성스럽게 생겼어 미친

암튼 인사를 하는데

도비새끼가 시비를 터는거여 못생긴년이

막 꺼지래 시발 지가 뭔데

그래서 내가 존나 무시하면서 

좇도 새우깡같은게 지랄한다고 욕했더니

지가 막 내 얼굴을 평가해

그러더니 존나 꺼지래서 내가

어 좇만아 준면이한테 찝적거리지 마라 

이러고 옴 존나 명언아님??"

효정이 말하는데 한 문장에 욕이 한두개씩 들어갔다.

효정의 말을 듣고는 

소진과 수정, 현영은 자기네들끼리 손뼉을 치며 웃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웃지못하는 1인

징어는 찬열이 누군지에 몰랐기에 찬열이 누군지만 궁금했을 뿐이다.

"야 근데 박찬열이 누군데??"

"헐 징어야 니 박찬열 몰라??"

"안돼 징어는 박찬열같은 격떨어지는 새끼랑은 격리부탁함ㅇㅇ"

"오키 격리는 내담당ㅇㅇ"

징어는 지네들끼리 박찬열을 욕하는 걸 보고 궁금해 미칠 것같았다.

자신도 박찬열을 욕하고 싶었는뒈!!!!

징어는 궁금해하다가 문뜩 미영이 생각났다.

"아 우리 조용히해야돼 (징무룩) 미영이 자잖아ㅠㅠ"

시무룩한 얼굴로 징어가 말을 하자

김징어 덕후 1,2

박소진, 정수정은 난리가 났다.

"꺄흥!!!귀여워!!!!!"

"징어야 한번만 더 해봐ㅠㅠㅠㅠㅠ어ㅠㅠㅠㅠ구여워ㅠㅠㅠㅠ"

그 덕분에 징어는 힘들었다 많이.

>점심시간<

찬열은 경수와 준면을 데리고 급식실에 내려갔다.

급식실에는 세훈, 백현이 있었다. 

경수는 백현 옆에 앉았고

찬열은 준면을 끌고 오더니 세훈옆에 앉히고 자신이 준면 옆에 앉았다.

그러더니 찬열은 준면을 인사시켰다.

준면은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야야 우리반에 전학온애임 이름은 김준면

존나 잘생겼지??

그래 나보다는 아니겠지 근데 이새끼

존나 매력터짐 내스타일"

"사겨"

"ㅋㅋㅋㅋ박찬열 게이새끼ㅋㅋㅋ격리시켜"

"아니 그게 아니잖아 시발놈아

암튼 인사하삼"

"안녕 준면아 나는 귀염둥이 백현이라고 해

야근데 너 다리찢기 잘하냐? 다리 존나 잘 찢게 생김ㅇㅇ"

"응..안녕"

"어 안녕 난 오세훈"

준면은 귀여운 척을 하며 자신에게 인사하는 백현을 보고

찬열과 친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세훈은 그나마 낫다는 생각또한.

"여~~찐따 김종인"

"..."

종인은 퍼질러 잤는지 점심시간에도 졸린 표정을 하고 눈을 비볐다.

그 모습을 본 백현은 또 나대며 종인에게 찐따라는 말을 덧붙였다.

종인은 경수옆자리에 앉았고

찬열은 종인에게도 준면을 소개시켜주었다.

"야 찐따 얜 김준면 전학생임"

"어 안녕??"

"..."

찬열이 준면을 소개시켜주어도 종인이 아무말이 없자 준면이 먼저 인사했고

종인은 손만 흔들었다 여전히 눈을 비비며.

준면은 얘는 싸가지가 없는건지 졸린건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징어네 또한 급식실에 내려왔다.

4교시 내내 퍼질러자던 미영은 징어, 소진, 현영의 쉴드로 벌점을 안 받았지만

급식종이 치자마자 급식실로 뛰어갔다.

징어는 붙잡으려 했지만 오늘 급식이 오므라이스라는 것을 알고 팔을 거두었다.

미영은 오므라이스를 더럽게 좋아하는데 그이유는

자신이 유일하게 못하는 요리가 오므라이스이기 때문이었다. 

그렇다. 미영또한 또라이였다.

"징어야~~~"

"아 정수정년 징어야 가자"

수정은 교실이 먼데도 불구하고 급식종이 치자마자 징어에게 달려왔다.

소진은 그런 수정을 쳐내며 징어에게 팔짱을 꼈다.

징어는 정말 귀찮아하며 소진과 수정이 싸우는 사이 효정,현영 사이에 껴 팔짱을 끼고 내려갔다.

그것도 모르고 소진과 수정은 10분동안 싸우다가 내려왔다지.

급식실은 시끌벅적했는데 그중에서도 찬열네가 가장 시끄러웠다.

아무래도 찬열과 백현이 나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효정은 그런 찬열을 발견하고 레이저를 쏴주었고 그 옆에 앉아있는 준면을 향해 걸어갔다.

"아 쟤가 전학생인가보다 그치"

"ㅇㅇ그런듯 김효정 예쁜 척 개쩌네"

준면을 보고 한번에 전학생임을 알아챈 징어와 현영은 효정을 신나게 깠다.

그러다가 효정이 불러 급식을 받아 그 옆에 앉았다.

현영은 종인과도 안면이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종인옆에 앉았고

잘 모르는 징어는 그냥 효정 옆에 앉아서 묵묵히 먹고있었다.

그때 수정과 소진이 달려왔고 수정은 징어 옆에, 소진은 징어 앞에 앉아서 먹었다.

다 먹고 나니 다섯명이다.

미영은 묵묵히 밥을 먹고 또 급식을 받으러 갔다.

"야 황미영봐ㅋㅋㅋ"

"또 받는다 저년ㅋㅋㅋㅋ"

징어는 그런 미영에게 가려다 급식을 버리려 나오던 세훈과 부딪히고 말았다.

세훈은 사과만 하고 가버렸지만 징어는 그자리에 우뚝 서서 눈동자는 세훈을 따라갔다.

'개멋있다..

이그조 세후오빠랑 닮음..

이렇게 해서 사랑이 싹트는건가 두둥!!'

그 후 징어는 효정에게 물어봤다.

아까 준면 옆에 앉아있던 애는 누구냐고 똘망똘망한 눈을 하고 물어보았더니.

"몰라??준면이밖에 관심이 없어"

징어는 속으로 효정을 신명나게 욕하며 현영에게 다가갔다.

"현영아 아까 그 전학생 옆에 앉아있던 애 이름이 뭐야??"

"박찬열??"

"걔가 박찬열이야??"

"아맞다 너 박찬열 모른다고 했지"

"아 걔가 박찬열이구나??

땡큐하다 현영아!!"

그러하다...

징어는 세훈이를...

박찬열이라고 알아버린 것이었다라다라...

하하하ㅏ하ㅏ하하하ㅏ하하하하하핳

1편 너무 재미없져ㅠㅠ

2편부터는 징어버전이니 더 재밌어질거에요ㅠㅠ

프롤편에 댓글달아주신 분들

내 사랑머겅><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