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야?] 스케줄차 일본에 갔다온다던 애가 오늘 온건지, 진영에게서 온 문자를 확인한 용국은 꾹꾹 답장을 찍어 보냈다. [어디긴, 숙소지. 오늘 왔냐?] [응. 그럼 잠깐 나와봐.] 뭐지, 갑자기 왜 나오라고 하는거지? 의도를 알 수없는 진영의 문자에 용국은 갸웃거리며 그래도 나갈채비를 했다. 어딜가냐는 힘찬의 부름에 잠깐 슈퍼좀 다녀오겠다며 대충 둘러댄 용국. 뭐때문에 그러냐고 답을 보냈으나 확인하지 않은건지 다시오지 않는 답장에 진영에게 전화를 걸며 숙소 밖으로 걸음을 내딛었다. "방용국!" …아 놀래라. 누군가 제 팔을 붙들어 깜짝 놀란 용국은 그게 진영인걸 확인하곤 허탈한 웃음을 내뱉었다. 그런 용국의 모습이 웃겼는지 얼굴에 한가득 미소를 담고있던 진영은 이내 가방속에서 무엇인가 주섬주섬꺼내 용국의 손에 쥐어주었다. "뭐냐, 이게?" "너 이어폰 고장났다며. 면세점에서 뭐 좀 사는데 그냥 보이길래. 잘쓰라고." "…야, ㄴ.." "매니저 형이 기다려. 나 늦겠다. 갈게! 잘써!" 용국이 무슨 말 할새도 없이 저 멀리 손 흔들며 뛰어가 버린 진영. 마주 손을 흔들어주던 용국은 진영이 안보일정도가 되자 포장지를 뜯고 이어폰을 꺼냈다. [고맙다. 잘쓸게.] 노래를 들을때마다 왠지 진영의 생각만 날것같은 느낌의 용국이었다. --------------------------------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네요:) 이글은 앞으로 조각형식으로 이어질것같아요. 오늘은 맛보기 삼아 조금 짧게 올렸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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