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마성의 브금이지 oh
EP1. 당신을 주거침입죄로 체포한다. 아 물론 명수는빼고.
"그래서 이혼하고 바로 여기로 날랐다는거냐? 응? 김성규"
그렇다는거지 뒤도 안돌아보고 말하는 저 뒷통수를 호이트훅으로 갈궈주고싶은 충동이 일어났지만 호원은 참았다. 그래서 결국 어쩌자는건데 라고물어보니 그제서야 티비에서 눈을 돌려 자신을 쳐다보는 성규는 능글능글하게 웃으며 말했다.
"아잉 그니까 나 우리 명수랑 여기에서 좀 살면안될까 설마 이 불쌍한 우리를 내쫓을껀아니지? 설마 잘생긴 호느님이?"
훗, 역시 나란남자 순간 잘생긴 호느님이라는 말에 홀라당 넘어갈뻔했지만 곧바로 정신을차리고 이번에는 불쌍한얼굴로 쳐다보는 김성규에게 당당하게 말했다. 나는 대한민국 강력계 형사니까 덤으로 수갑도 채워주고 말이다.
"김성규 너를 주거침입죄로 체포한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수있으며...아 물론 명수는빼고"
야!!!!라고 소리치는 김성규의 입에다가 오렌지를 쳐넣어주면서 계속 나불대면 수갑열쇠 던져버릴꺼라고 협박한후 김성규랑 전혀닮지않은 명수에게로 다가갔다. 아무리봐도 우리 명수는 잘생겼단말이야. 누구라고는 말안하겠지만 누구와는 다르게 눈도크고.
"삼촌"
응? 잠시 생각하던 자신에게 말을 건 명수의 한마디는 저와 성규를 얼어붙게했다.
"삼촌 엄마 시끄러워요 수갑열쇠 던져버려요. 너무시끄러워서 원피스보는데 집중이안되잖아 진짜"
....역시 김명수는 크게될 놈이야. 첫만남에서 형커요 라는 질문을 할때부터 알아봤어. 호원은 한숨을 쉬며 수갑풀어달라며 시끄럽게 떠들때는 언제이고 아들 명수랑 시시덕거리며 원피스를 보는 성규에게 다가가 수갑을 풀어주며 말했다.
"일단 여기서 살아 그대신 청소,밥,설거지 아무튼 집안일은 형이 다하고, 알바도 뛰고 설마 여기 얹혀살면서 그거 안할생각한건 아니겠지? 설마 우리 성규형이 그런생각할리가없지"
내가 그렇게나올진몰랐는지 당황어색한얼굴로 하하하.. 당연하지 라고 말하는 성규형. 이런 엄마를 둔 명수에게 측은한 눈빛을 보내고 겉옷을 걸치고 나갈준비를 하자 고개를 빼꼼 내고 어디 가냐고 물어보는 성규형과 명수.
"내가 어디가겠냐 당연히 경찰소 가지. 나갔다온다. 사고치지말고 있어 알바도 알아보고"
호원이 나가자마자 성규도 겉옷을 챙기기시작했다. 그에 반응한 명수가 엄마 어디가냐고 물어오자 성규는 씨익웃으며 명수의 머리를 부비적부비적 쓰다듬었다.
"엄마도 명수 맛있는거 사줄려면 돈벌어야지. 호원이도 알바알아보라했고, 엄마 알바알아보러간다. 우리명수 어디가지말고 여기있어"
"ㅇㅇ"
역시 우리아들 시크해 역시 날닮았어. 누구아들인지 참 잘생겼단말이야. 눈도크고 조각같네 조각 나중에 크게될놈이야.
성규는 바로 알바를 구했다. 집에서 10분거리 사거리에 위치한 쥐쥐편의점에서 남자알바를 구한다고 떡하니 적혀있지않은가.
파트는 낮타임 사장님도 인자해보이시고 괜춘한듯이라고 생각한 성규는 내일부터 바로나오기로 했다. 알바도 구했겠다 호원에게
눈치받을 일도 없어진 성규는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며 집으로 돌아오고있었다. 집으로 돌아오고있는 성규의 눈에띈 알바지.
'노래방알바구합니다. 알바시간은 9시부터 쏼라쏼라 나이는20대 개나소나 제한음슴체 빨리오세요'
낮알바구했겠다. 밤에는 딱히 일이없었던 성규였다. 게다가 노래를 좋아하는 성규에게는 좋은 알바거리로 보였고 자신은 남자이니 안좋은일을 당할일도 적었다. 뭐 그런일이 일어날확률은 없겠지만 바로 결심이선 성규는 노래방알바를 보러갔다.
당연히 합격. 그냥 카운터봐주고 손님들 나가면 뒷정리만 하면된다니 은근 귀차니즘있는 성규에겐 괜찮은 알바였다. 밤알바도구했겠다. 기분이 좋아진 성규는 집으로 룰루랄라돌아왔다. 물론 명수가 좋아하는 짱구 초코비를 사들고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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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많이짧네여...다음번엔꼭 더길게길게!! 브금때문에나갈수없을껄?ㅋㅋㅋㅋㅋㅋㅋ짱난이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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