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연하남 변백현 (부제; 건전한 첫 만남)
망상망상 몽실몽실 망상썰 - 언제나 수시로 찾아오는 망상으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이랬으면 좋겠다, 하는 글. 그냥 쓰니가 보고 싶은 백현이의 모습을 담은거에영!
안녕, 친구들 ^^! 난 지금 갓 23살 된… 어후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월 참 빨라, 그지? 아니 이게 아니고. 말이 많은 편이어가지구 말이자꾸 새네ㅋㅋㅋ 어이쿵 미안해!
사실 여기에 온 이유는, 뭐. 나도 내 연애사를 털어놔볼까 해ㅋㅋㅋ 듣고 싶지? 응? 아니 듣기 싫으면 말고 (쭈굴). 4년, 아니지. 이제 5년? 인가? 그릏게 된 남자친구 같지 않은 남자친구가 있는데, 자주 싸우는 것만 빼면 나름 알콩달콩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남친은 나보다 1살 어려. 그래서 의견도 잘 충돌하고 그래…^^ 호칭 정할 때부터 이미 싸웠는걸^^….
일단 이야기 진행을 하려면, 첫만남 부터 가야하겠지? 뭐, 첫만남이라고 해봤자 그렇게 특별하지도 않아ㅋㅋㅋ 무슨 운명적이 뽈인럽이 아니라 건전하게 아주 건전하게(ㅎ) 고등학생 때 만난 아이니까 말이야.
시작하기 전에 내 남자친구 얼굴이나 보여줄게. 미아내 배켜나 니 얼굴이 이렇게 팔리는구나 (흡)
지나가다 이런 애 만나면 아는척 해줘ㅋㅋㅋ!
(누굴 닮아서 이렇게 깝싸는지 원….)
그날도 나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잿빛 하늘에 짜증을 냈었어. 사실 비염이 심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재채기 나오고 장난 아니거던…ㅎ.
솔직히 내 입으로 말하긴 쪽팔리지만 마법… 주기가 왔는데, 도무지 시작할 기미를 보이지 않으니까 스트레스는 또 있는대로 다 받고ㅠㅠ
마스크. 그 돼지 모양 마스크 있잖아ㅋㅋㅋ 어릴 때부터 쓴거라 쪽팔린 감은 없었고. 그냥 온갖 짜증은 다 내면서 인상 찌푸리고 나갔어^^ㅎ 이건 아직도 변백현한테 (아 변백현 내 남친 이름ㅇㅇ 똥같지? 알아 ㅎ) 놀림 받고 있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흐 후회돼; 조금만 더 생각하고 나올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파트 단지 벗어나려고 할 때 쯔음에 고개를 푹 숙이고 걸어가고 있는데, 어이쿠. 어디에 머리를 박아버린거야.팔려
...? 하고 고개를 팍 들어올리니까
이렇게 백현이가 딱 서있는거야. ㅋㅋㅋㅋ 백현아 솔직히 말하자면 나 좀 설렜다 '-'*
뭐, 변백현 그 특유의 냄새? 그런거 좋다거나 그런 생각은 쪽팔려서 별로 들지도 않았어… 쪽팔려서 원.
아, 근데 처음 만났을 때. 뭔가 순딩순딩해보이는데 포스 느껴지는 사람 있잖아. 딱 백현이가 그렇게 보이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봤을 때 선배인줄; 존나 밟히는줄;
난 물론 쫄아서 마스크 벗어서 주머니에 쑤셔 넣고 죄송함다! 하고 외치곤 갈 길 갔어. 변백현도 어리둥절 해서는 뭐야 얘는? 하는 표정으로 고개 꾸벅 숙이고 나 갈 길 내어주고 ㅎ
인소같이 내 팔을 뙇 붙잡지도 않고 그렇게 쪽팔린 첫만남은 끝이 났지 ^^;
나는 물론 쪽팔려서 교실까지 달려갔지. 변백현이 나 뛰는 모습 웃겼다더라 ㅎ 개새끼 ㅎ
그렇게 교실까지 도착하고, 숨을 골랐어. 저질 체력인 내가 그렇게 빨리 달려왔다는게 놀랍다 ^^ㅎ
아, 힘들다 힘들다. 하고 집 쪽 바라보다가 고개 홱 돌리고 수업 준비를 시작했옹. 수업 듣기 진짜 싫더라;
아니 난 보시다시피 평범한 여고생인데, 수업 째고 싶은 날이 있자나ㅠㅠㅠㅠㅠㅠ
수업 시작 종 울리자마자 찡찡 대면서 고개 숙여서 책상에 얼굴 박고 한숨만 푹푹 쉬었음…
수업 싫어. 수업 싫어. 수업 째고 싶어. 수업 듣기 싫다거!!!!!!!! 이런 저런 생각이 머리에 떠오르면서 갑자기 짜증이 나더니 진짜 만사가 다 귀찮은거얔ㅋㅋㅋ큐ㅠㅠㅠㅠㅠ
수업을 듣고는 있는데 수업 듣기 싫다고 거부를 하고 있어서 수업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냥 기분이 더러워져서는 애꿎은 선생님만 죽일듯이 노려봤어.
죄송해여 선샌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수업 진짜 째고 싶었단 말이에여
*
수업 끝나자마자 가방 쌈. 조퇴를 할 생각이었지 물론. 집에 가서 할 일 없이 있는게 차라리 수업 듣는것보단 나을 것 같다고 판단됐어ㅠㅠㅠ 진짜 집 가고 싶어
교무실에 가서 쌤한테 찡찡 댔는데 안된데 ^^; 수업 열심히 들으라고, 고 2짜리가 무슨 지금 풀려서는 뭐 하는 짓이냐고 하는데 상처 ((((징어))))
내가 그냥 수업 듣기로 결심을 했겠어 ^^? 당연히 튀었지^^.
후하후하 긴장을 하면서 1층까지 내려갔음ㅋㅋㅋㅋㅋ 그 때 딱 수업종 쳐서 놀래 뒤지는줄 알았어;
주차장 쪽으로 듕비듕비 스킵스킴 뛰면서 가는뎈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쪽팔려 뒤져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다가 발목 삐어서 존나 엎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쪽팔려가지고 아, 설마 누가 봤겠어? 하는 마음으로 두리번거리는데 ^^? 변백현^^?
아니, 변백현이 존나ㅇ아; 아; 담배 한 갑 들고 서있는거야. 개쪽에다 개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보다가 나랑 눈 마주쳐서 깜짝 놀래더니 아아! 하고 내 쪽으로 오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오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지 말라고 개새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ㄱ… 갠찮아여?”
ㅋ… 시발 이와중에 존나 잘 생김 ㅎㅎ!
어후 쪽팔려서 헛웃음 나오는거 누르고 변백현도 웃음 꾹 참고… 와 우리 하루만에 벌써 두번 만나는거야 배켜나!
“ㄴ… 네.”
찐따같이 이렇게 대답을 했는데 변백현이 손 잡고 일으켜주는거야ㅋㅋㅋㅋㅋㅋ 쪽팔린데 설렘 '-'*
근데 손 잡다가 담배 갑ㅋㅋ; 만져져서; 존나 놀램;
아 얘 이렇게 순둥순둥한 애가 담배를 핀다니 문화충격 컬쳐쇼크
내가 담배 보고 있는걸 눈치 챘는지 아! 하고 담배 갑 보여주더니, 이거는 친구꺼! 함ㅋㅋㅋ 친구가 외투 놓고 와서 가지러 갔는데 담배 걸릴까봐 맡겨 놓은거였데ㅋㅋㅋㅋ큐ㅠㅠㅠ
“아, 누나 아니에요? 아까 아침에 본 것 같은데.”
“어…? 내가 누나니…?”
“느네에”
해맑하게 대답 하는데 졸귀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아 누나 이 때부터 너한테 반했다 이시키야ㅠㅠㅠㅠㅠ
너 쪼꼬만게 누가 그렇게 설레게 하래?! ㅈㅅ ㅈㄹ
“누나 저 알지 않아요?”
“아침에?”
“아니 그거 말구,”
“………?”
“에, 소문 아직 거기까진 안 퍼졌나보네.”
“응?”
“아니에요! 차라리 모르는게 나중에 더 편하지 않을까 싶어여.”
이때 진심 뭐라고 짓꺼리는지 몰라서 답답했음. 뭔가 애가 숨기는 거 있는 것 같아서 싫고 ㅇㅇ;
근데 웃는거 귀여워서 봐줌ㅎ
아무튼 그렇게 대화를 나누다가, 친구 얘기가 다시 나왔는데, 수업종 쳐가지고 걸렸다 그러더라. 톡 내용도 보여주고~
대화를 찬찬히 나누다가 전화번호 교환까지 함 ^^V
쉬는시간 종 치자마자 변백현이 퍼떢 일어나서는 놀러가자고 했는데 왜, 좀 오늘 처음 만난 앤데, 이렇게 만나서 놀면 좀 어색하고 그러니까. 거절했어.
근데 거절한거 후회는 안 해 ㅇㅇ
그냥 집에 가서 TV 보다가 다음날에 학교 가서 쌤한테 뒤지게 맞고, 그렇게 우리 첫만남은 끝이 났지 ^p6!
그 날 당일에는 연락 하나도 없었어~ 번호 교환만 하고 문자도 전화도 ㄴㄴ!
연락 안한것도ㅋㅋㅋㅋ 나중에 말해준건데, 다음에 썰 풀어줄겡 ^*^!
*
반응 안좋으면 그냥 짜질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처음에 보셨다시피 제가 보고 싶은 백현이의 모습을 담은거고, 내가 좋아하는 모습을 담은거에요! 그러니까 태클 ㄴㄴ하셨으면ㅠㅠ. 표현력 많이 부족한데, 그거 가지고도 태클 ㄴㄴ… 쿠크가 많이 약해서 잘 깨져요 ㅠㅅㅠ
헤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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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 안좋으면 그냥 짜질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처음에 보셨다시피 제가 보고 싶은 백현이의 모습을 담은거고, 내가 좋아하는 모습을 담은거에요! 그러니까 태클 ㄴㄴ하셨으면ㅠㅠ. 표현력 많이 부족한데, 그거 가지고도 태클 ㄴㄴ… 쿠크가 많이 약해서 잘 깨져요 ㅠㅅㅠ
헤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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