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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뭐야 사랑사 잖아."  


자신의 이름과 상대방의 이름을 한 획 씩 긋다가 사랑해가 나오면 천생연분 이라더라. 


"찬열아, 우린 인연이 아닌가 보다. 그러니까 그만 꺼져줘."
"몰라, 이런 거 다 미신이야." 


나름 기대했던 이름 궁합 점인데 사랑해라도 나오면 어쩌나 하고 설레발을 치던 찬열이 아니나 다를까 곧 사랑사가 나오자 획을 긋던 연필을 던져버린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경수는 한심하다는 듯 코웃음 쳤지만. 그 어느 때 보다 찬열은 진지했다. 


"이제 진짜 내 책상에서 꺼져줄래." 


다짜고짜 경수의 앞 좌석에 자리를 잡고선 이번엔 진짜를 가져왔다며 책상에 더하기도 빼기도 아닌 이름 사랑 점을 보고 있자니 한심함과 더불어 이젠 찬열이 정말 불쌍해지기까지 했다.「이 새끼 진짜 게이 새끼 인가」사랑사가 나오니 급실망까지 하는 찬열을 보니 이 새끼의 성(性)적 취향을 넓은 아량을 베풀어 존중하겠다.라고 다짐을 하기로 했다.

근데,정말 인연이 아니면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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