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가 중2때 이야기야. 못믿겠으면 안봐도 되ㅇㅇ 카카오스토리에서 썰 쓰는게 유행하잖아? 근데 저주인형 만들었다고, 후기는 두달 후에 올리겠다는 글을 봐서 내가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거야. 나는 기가 약해. 약하다는걸 어떻게 알았나면 어릴때 사촌오빠 따라서 무당이 마을 굿 하는거 구경갔을 때였어. 그때 무당이 나보더니 기 약하다고 이상한 짓 하고다니지 말랬는데 해버림ㅋㅋㅋ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날 괴롭혔던 남자애가 있었어. 4학년, 6학년, 중2. 이렇게 같은반이 됬는데 얘가 날 어떻게 괴롭혔냐면 친할땐 진짜 친한데 얘가 맨날 시비걸고 등때리고 그랬음ㅇㅇ 4년전에 그 저주인형이랑 분신사바가 유행했었거든? 친구들한테 저주인형이란걸 알았을 때는 저주고 뭐고 미신이라면서 안믿었는데 그냥 되면되는거고 안되면 안되는거라고 생각하고나서 내가 손수건이랑 헝겊으로 저주인형을 만들었어. 그리고 나서 공구함에서 송곳 꺼내서 걔가 아프길 바라는 곳을 찔러댔지. 내가 찌른곳이 아마... 그 왼쪽 어깨랑 머리랑 허리였을꺼야. 찌르고 나서 인형을 철로 된 비타민통에 넣고 테이프로 봉쇄시키고 쓰레기 분리수거하는데다가 버렸어. 이게 끝이 아니야. 부작용이 남. 처음부터 아픈건 아니었고 서서히 아프기 시작해서 4년째 아픔. 내가 찔렀던 곳 그대로 아파. 머리에 두통이 생기고 왼쪽 어깨 한가운데 부터 심장까지 뭐가 관통한거 같이 욱신거리고 허리는 운동 심하게 한거같이 아파서 한의원도 다니고 두통약도 먹고 있어. 근데 병원에서 허리나 어깨는 원인불명이라더라. 지금와서 생각한게 내가 그런 인형 안만들었으면 지금처럼 병원다닐 일 없을텐데...그때 왜그랬는지 모르겠어. 이글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엉! 주변 사람 밉다고 저주하거나 증오하지 말구 용서를 해줬으면 좋겠어. 무시하면 다 끝나는 일이잖아. 그리구 용서하는 사람이 이기는거야. 절대 저주인형이나 그런건 함부로 하지 말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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