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32768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김시집 전체글ll조회 488
왜..왜하필 김민석이야..왜하필 민석이냐고...   

하나님 우리 민석이 안아프게 해주세요..네..?   

   

   

*   

   

   

"나 어디가 아픈건데..응..?말해줘 말해줘 한아.."   

"미안..미안 민석아.."   

"루한 울지말고..말해줘 한아 괜찮아.."   

   

내 앞에 무릎을 꿇고 내 손을 잡은채 울며 미안하다고만 하는 루한.그런 루한을 보며 나도 눈물이 주체가 되지 않는다.   

   

"루한..한아..한아 나 죽어?그런거야?응??나 죽기싫어 죽기싫어 루한 나 살려줘 살려줘 제발"   

   

어린애처럼 꺽꺽대며 우는 나를 안아주는 루한.   

귓가에 미안하다는 말만 하는 우리 생쥐   

   

"내가..내가 꼭 살려줄께 내가 죽더라도 살려줄께 우리 고양이 나 믿지?"   

   

몸을떼고 내 눈을 마주치며 루한이 웃는다.눈에서는 쉴세없이 눈물이 쏟아지는 체로.   

웃으며 날 안심시켜주는 루한을 보니 무서움이 한결 사라진다.   

   

"응 믿을께 루한..나 살려줘야되..?"   

"당연하지 우리 고양이는 울어도 이쁘네 얼른 집가서 밥먹자"   

   

한손으론 짐들을 들고 한손으론 내 손을 잡은체로 병원을 빠져 나간다.   

   

   

*   

   

   

집에 도착하여 둘이 쇼파에 앉아 멍하니 있는다.   

   

"민석아 뭐 먹을레?"   

   

내 앞에 고개를 내밀더니 웃으며 말하는 루한.   

   

"그냥 루한 너 먹고싶은거 먹어 탕수육 먹을까?"   

   

루한이 좋아하는 탕수육을 먹자고 하니 루한의 입꼬리가 씰룩인다.하지만 금세 표정을 굳힌다.   

   

"아냐 우리고양이 먹고 싶은거 먹어야지"   

   

거의 울려고 하는 표정에 웃음이 나온다.   

너는 표정에서 다 티나    

   

"탕수육 먹고 싶어서 그래 탕수육 먹자"   

"진짜???민석이의 탕수육을 이제야 먹는건가"   

   

응?내 탕수육?   

   

"나 탕수육 못해"   

"아!!저번에 만들어 준다며!!!"   

   

저기요 나 오늘 병원 갔다가 온 사람이거든요?   

   

"나 아파 그냥 시켜먹자"   

"씨..알았어..."   

   

풀이 죽은체 탕수육을 시키는 루한.   

탕수육을 시키고 금세 또 좋다고 헤헤 거리며 TV를 켜서 개그프로그램을 보며 웃는다.   

이제..저 얼굴을 보는날도 많이 안남은거네..   

루한을 빤히 바라보며 손을 들어 머리를 넘겨주었다   

   

"응??뭐야~민석아 저거 봐봐 짱 웃겨"   

   

TV를 가리키며 웃는 루한.잘생겼네 우리 생쥐   

   

"이제..널 보는 날도 얼마 안남은거야..?"   

   

내 말에 웃음이 뚝 끊긴 루한.그리고 굳은 표정으로 날 바라보며 화가난듯 말을한다.   

   

"그런말 하지마 살려준다고 너 내가 살린다고"   

"나 어디가 아픈건데..그거 알려주면 안되..?"   

"왜 그냥 몰라두되 알려고 하지마"   

"내가 알아야지 내 병이라며!왜 너만 알고있냐고!너가 뭔데!!!!"   

"김민석!말을 그렇게 밖에 못해?!"   

   

병에대한 무서움을 그냥 루한에게 화풀이를 하게 된다.화가난듯 보이는 루한.   

   

"무슨병이냐고!나 뒤진다며 씨발 나 죽는다며!!"   

"말 그따구로 할레 김민석?너 안뒤져 내가 살린다고!"   

   

그냥 무서워서 갑자기 화를 내게 된다.누구에게 라도 풀고 싶어진다.살고싶어서..루한이랑 살고싶어서..   

방금까지는 웃으며 있다가 갑자기 화내는 나에게 당황스럽고 내가 한말에 화가나는듯한 루한.   

   

"씨발 니가 어떻게 날 살려!!!니가..!!"   

   

소리를 질렀더니 갑자기 가슴이 쥐어짜듯이 아파온다심해지는 고통에 가슴을 잡고 가쁘게 숨만 내쉰다.   

   

"민석아!!!!"   

"하아..하윽..아파..흐윽..아파..하아.."   

   

루한은 얼른 풀지 않은 짐에서 받아온 약을 꺼내 내입에 넣고 물을 떠와서 먹인다.약을 먹으니 통증이 점점 가라앉는다.   

   

"미안해 화내서 미안해 민석아.."   

   

다시금 눈물을 흘리는 루한.너가 잘못한게 아닌데 내 잘못인데..   

   

"아니야 내가 미안해..욕하고 심하게 말해서 미안해"   

   

힘이빠져 내 앞에 있는 루한에게 몸을 기댔다.   

   

"나 심장이 안좋은거야..?"   

"....괜찮아 내가 안아프게 해줄께.."   

   

나는 울며 말했다.   

   

"왜하필 나인걸까..내가 뭘 잘못한걸까..난 그저 너랑 행복하게 살고싶었는데..왜 나인걸까 루한.."   

   

우는날 토닥이는 루한.한참을 그렇게 있었을까 루한은 몸을 떼고 일어나더니 날 바라본다   

   

"내가..내가 죽더라도 너 꼭 살릴께..울지마 민석아"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6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4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