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돋는레모나)입니다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줍게 단편픽..
사실......................................... Stupid 연재 해야 되는데 큽............................. 그건 현성위주이구...
오늘 저녁에 꼭 올릴게요 큽....사랑합니다. 진짜 사랑해여 엉엉엉
나 수열픽 쓰고 싶었단 말이야 엉어어어엉
단편이라해도 단~중편이니까 많이 사랑해주세요...
흠..? 10편..? 까지면.. 중편인가.. 흠
-CRPS 이거 진짜 끔찍해요. 아는 사람이.. 큽
쓰다보니 저 계속 호러물만 쓰는거 같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화책 소름1 특이한 병 소름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병 아시는 분 있..으시죠? 이 병 Hㅏ.............. 1편이라 아주 세세하게 나오진 않지만........흡
다음화부턴 성열이의 아픔을,...........................................................흡
사실.. 한 때 관심 가졌던게 의료 쪽이랑 정신과 쪽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미친애 아닙니다 엉어어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자꾸 애들을 불쌍하게 만들지..?
여기선 성열이가 불쌍.. 거기선 모든 멤버가 불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쓴 픽중에.. 유일하게 1화가 기네요.. 네.
[인피니트/수열] 놈이 온다 |
[인피니트/수열/단편] 놈이 온다.
W. 비타민(돋는레모나)<<<<<<<트릭 빠밤
CRPS :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일정한 주기 없이 몸을 불로 태우는 듯한 고통이 나타난다. 현재로서는 치료로 100% 완치가 불가능하다.
지긋지긋하게 아프다. 이 아픔의 끝은 무엇일까. ...죽음. 죽음 하나 뿐일까. 죽으면 아프진 않겠지 적어도. 이젠 끝을 내려한다.
이 지긋지긋한 병은 내가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있었던게 아니었다. 인간은 흔히 몸이 불에 탈 때 가장 큰 통증을 느낀다고 한다. 내 병은 그 것보다 더하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았다.
*
1년전 나는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하지만 아주 가벼운 교통사고 였고, 팔 다리의 타박상 외에 별 다른 외상도 없이 가볍게 넘어갔다. 하지만 2주 뒤 서서히 시작되었다. 그 개 같은 통증들이.. 밥 먹다가도, 자다가도, TV를 보다가도 온 몸이 뒤틀리는 듯한 통증에 내 몸은 이미 만신창이였다. 나는 감당할 수 없는 통증에 심지어 내 몸에 칼을 대기도했다. 그 통증은 몸을 아프게 할 뿐 만 아니라.. 정신을 점점 황폐화 되게 했다. 결국 괴로움에 몸서리치는 날 부모님은 다시 병원에 데려갔다.
검사를 마친 의사의 표정은 심각했다. 뭔가 안쓰럽다는 표정과 함께. CRPS.CRPS 란다.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병명이었다. 치료방법은 있지만 100% 완치가 불가능하단다. 하.. 참. 의사 맞아? 어? 의사면 환자를 치료해줘야 될거 아니야.
내가 이 개 같은 고통에서 벗어나게,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줘야 될거 아니야. 의사는 이 병은 정말 아플거라고 말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절대 자살 같은건 하지 말란다.
소문을 들었는지 병원 내의 모든 의사들이 나의 병실을 힐끔 거린다. 의사들의 말소리가 들린다. 어린 나이에 쯧쯧. 가엾어라.
..날 그런 눈빛으로 보지마. 불쌍하다는 눈빛으로 보지 말라고.
병실 침대에 누워 노트북을 켰다. CR..PS..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환자들 중 3분의 2가 자살시도를 한다.. 매일이 지옥이다..
노트북을 힘껏 닫아버렸다. 난 꼭 살거야. ..끝까지 버틸거라고.
*
모든 의사들이 날 불쌍하게만 보던 그 때 날 유일하게 치료해줄거라고 떵떵 소리치던 의사. 신경과 전문의 남우현.
괜히 설렜다. 누구보다 날 먼저 챙겨줬다. 내가 밤에 발작하면서 칼을 들고 내 팔을 그을 때도 옆에 있어주었다. 하지말라고 나에게 진정하라고 약을 먹이면서 누구보다 아파했다.
의사보단 아는 형같았다. 나이 26의 젊고 유망한 신경과 전문의 남우현. 이미 그는 유명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잊지않고 하루에 몇 번씩 찾아와 건강상태를 체크해주곤 했다.
"선생님. 선생님은 왜 이렇게 저를 잘 챙겨주세요?"
"음.. 성열이가 이뻐서?"
"에?"
"농담이야 농담. 성열이를 보면 괜히 우리 동생 보는 것같아...그래서 더 챙겨주고 싶고."
괜히 이야기를 꺼냈나보다. 그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내 그는 다시 입꼬리를 끌어올려 웃는다. 애써. 괜스레 심장이 뛰는 성열이었다.
...좋아하는 건지, 존경인지 알 수 없는 마음이 묘하게 들끓었다.
*
우리 가족이 그리 넉넉한 것도 아니였지만 그렇다고 부족했던 것도 아니었다. 나의 이 병으로 인해 우리 집은 점점 기울기 시작했다.
우리집은 넉넉하지 않았지만 성실하신 부모님 덕에 부족한 것 없이, 빚 없이 그렇게 살 수 있었다.
..나의 이 병은 악마였다.
나의 고통은 진통제로도 억제할 수 없었고, 결국 의사들이 처방 해 준것이 '마약성 진통제' 였다. 가격은 또 오질나게 비싸다. 한 달에 약값만 200~300만원에 병원진료비에 입원비, 그 외 들어가는 모든 비용. 나에게만 한 달에 500만원이 훨씬 넘는 돈이 들었다.
나는 늘 부모님께 미안했다. 하지만 들려오는 대답은 늘 똑같았다.
부담갖지 말고. 엄마아빠는 성열이가 제일 중요해. 그니까..제발 살기만해 우리 아들.
사실 CRPS는 나라의 지원 조차 받지 못한다. 장애 판정도 받기 어렵기에. 딱히 겉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없어서 그렇단다.
처음엔 몰랐다. 엄마아빠는 끝까지 내게 숨기려했으니까. 어느 날 잠에서 잠깐 깬 나는 엄마아빠의 목소리를 들었다. 엄마아빠는 내가 깬 걸 모르시는 듯 했다.
엄마는.. 울고 계셨다.
'우리 아들 어떡해.. 우리 빚 이제 낼대로 내서 돈 빌리기도 어렵잖아요..흑"
'당신은 걱정하지마. 내가 어떡해든 구해볼게. 응?'
처음으로 엄마아빠가 작아보였다. 그랬던 거 였구나.. 엄마 아빠 힘들구나..
나 아픈 1년동안 엄마아빠 경제적으로 힘들었구나..
못 된 아들이 짐만 되서 미안해. 내가 다 미안해. 아픈 것도 미안하고.. 엄마아빠는 잠시 바람을 쐬시려는지 병실을 나가셨다. 빼꼼 눈을 떴다. 병실의 어둠이 생소하기만 하다. 늘 엄마아빠가 나보다 늦게 주무셔서 그런가.
또 쉴틈 없이 아픔이 찾아온다. 온 몸이 찢기는 것 같다.
"하으윽- 윽-"
너무 아파서 아프단 말도 안 나온다. 온 몸에 힘을 손가락에 모아 버튼을 누른다. 곧 선생님이 오겠지 헐레벌떡 가운도 못 입으신채로.
지긋지긋한 아픔, 엄마아빠한테 주는 부담 다 지긋지긋하다. 다짐이 조금씩 무너진다.
*
유난히 바람이 찼다. 환자복 사이사이로 바람이 들어온다. 가디건도 소용이 없나보다. 엄마아빠는 날 찾고 계시겠지. 우연히 엄마아빠가 모두 병실을 비우신 사이 나온거니까.
조심스레 아래를 내려다 본다. 아래 펼쳐진 불빛들과 차들이 생소하기만 하다. 여기서 보는 것들은 다 개미같다. 괜히 눈이 시리다. 눈 앞이 뿌옇게 변한다. 참기로 했는데.. 꼭 살기로 했는데..
이렇게 나약해진 내가 싫다. 그들이 자실 시도를 하는 이유를 알겠다. 극한의 고통. 그 것도 그렇지만 가족에게 지워주는 짐이 싫어서 도망치는 거다. 나약하디 나약해서.
이제 모두 볼 수없다. 눈물이 한 방울 떨어진다. 나 때문에 고생한 엄마, 아빠, 대열이...그리고 남우현 선생님까지 모두 눈 앞에 아른 거린다.
한 발을 앞으로 내딛는다. 저 불빛속으로 빠지게 되겠지.
"잠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두컴컴한 형체가 보인다. 근데.. 왜.. 공중에 떠 있냐. 죽을 때 되니까 드디어 환각이 보이기 시작하나 보다.
"넌.. 아직 죽을 때 안 됬는데 죽을려고 하냐."
|
사실 전 남우현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엉어어어어어어엉어어엉'▽'
슬픈 와중에 죄송하지만..
제 상징이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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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애기 6명 낳고 싶다고 했는데 욕 엄청 먹고 깨달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