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 만남
"야 너 놀지말고 이것 좀 옮겨"
"야 나 노는거 아니거든? 그리고 나 먼지 알레르기있단 말야"
"헐..핑계 진짜 뭐야~;"
"빨리 옮기기나 해, 짜장면 얻어먹으러 왔으면"
"에잇 치사해서 정말 짜장면 내가 사먹고 말지"
"뭐?"
"아니 이거 어디다가 두냐구..."
꼭 먼저 꼬리 내릴꺼면서 한번씩 성질내는 김재환이다.
넌 나한테 안돼 임마
"저... 여주야 근데 왜 다른애들은 안와?"
"다른애?"
"다니엘이 온다며 아니야? 그리고 곧 이사짐차 올텐데 왜 일일이 내가 옮겨야되는데에에"
"아 다니엘 자긴 일있다고 너보고 다 시키라하던데 끝나면 들린대 그리고
이거 깨지면 안되는거란 말야 이삿짐센터는 못믿어"
"와...다니엘 실망이커.."
저번에 이사한다해서 몇명 부르긴했는데 일있어서 못오고 집들이만 오기로 했었는데
김재환은 못들은 모양이다.
"아 다했다 이제 좀 쉬자"
"그래 수고했어 재환이!!!! 아구 이쁜것"
"징그럽게 왜이래 정말"
장난식으로 김재환 얼굴을 잡고 뽀뽀하려는 시늉을 하는데
옆집 문이 열렸다
삐릭
옆집의 현관문이 열리고 차갑게 생긴 남자가 나왔다 옆집사는 사람인가 보다
하지만 뽀뽀하는척이지만 오해하기좋은 상황을 본 옆집남자는
단단히 오해한거같았다 못 볼거라도 본듯 다시 문을 닫고 집으로 들어갔거든
"아씨 김여주 너때문에 저사람 오해했잖아!"
"야 갑자기 문열릴줄 누가 알았냐.."
"초인종 누르고 빨리 해명해 얼른"
나랑 엮기는게 그렇게나 싫었는지 김재환은 얼른 해명을 하라고 나를 부추겼다
앞으로 마주 마주치고 살 사람인데 오해있어봤자 좋을거 없을거라 판단한 나는
옆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띵동
[..누구세요]
"아 저 옆집에 이사온 김여주라고 하는데요
[..네]
"방금 저를 보시고 오해가 생긴거같아서요"
잠시 말이 없더니 현관문이열리며 그남자가 다시 나왔다.
"무슨 오해요"
잠깐 봐서 잘 몰랐는데 키도 크고 잘생겼네
"아 저 얘랑 그런 행동을 할 사이가 아니거든요 그냥 장난식이였는데 하필 그때 나오셔서.."
"맞아요 맞아 차라리 죽는게 낫지"
옆에서 김재환이 얄밉게 거들었다.
"그리고 아까 외출하시려 나온거같던데.. 저희때문에 다시 들어가신거라면 죄송해요 자리 비켜드릴께요"
"아 잠시만요"
황급히 집안으로 들어가려했던 나를 다시 옆집남자가 불러세웠다
"저 황민현 입니다 올해 20살"
"아 저도 20살.. 김여주입니다"
"전화번호 좀 주세요"
"...네?????"
집안으로 들어가려는 나를 불러세우고 한다는 말이 통성명과 전화번호를 주라는 말이였다.
그는 최신형으로 보이는 전화기를 내밀었고 나는 20년 살면서 겪지않은 경우없는 일에
당황하여 바로 전화기를 받아 전화번호를 찍은뒤 김재환을 잡고 집으로 들어갔다.
"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무슨일이얔ㅋㅋㅋㅋㅋㅋ
김여주가 전번을 다따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득츠르.."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알려야해"
뭐가 그리 신난거야 아직 얼떨떨한 나를 놀리고 싶은건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사실을 알리기 바쁘다
"얔ㅋㅋㅋㅋㅋㅋ김여주 옆집남자한테 번호따임 근데 남자 진짜 잘생겼더라"
[뭐? 도를 아냐고는 안물어보냐? 이건 알려야해]
전화에서 새어나오는목소리를 들으니 강다니엘 같았다 누구한테 전화할지 뻔하지
니친구가 내친구고 내친구가 니친구지 뭐
.
.
.
.
이사짐이 다 옮겨지고 일이 다 끝났는지 말이 집들이지 걍 짜장면 얻어먹으러온 강다니엘이 왔다.
"헉 이게 누구야 인기녀 아니야?"
"조용히해 이 누나도 당황스럽다 그리고 얼마나 떠들고 다닌거야? 카톡이 불이났어 사랑스러운 것들아"
"큼.. 이야 집 좋다 김재환이랑 자주 놀러와야겠네 성인됐다고 자취도 하고 많이 컸어? 김여주"
"너네가 내 대학 따라온거 만으로 환멸나 죽겄어"
옆에 있으면 피곤한 것들 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이 붙어다녀서 대학은 따로가려고 몰래 지원했지만
어찌 알았는지 귀신같이 따라 지원해서 입학은 안했지만 같이 다니게 되었다.
"아 맞어 아까 그사람도 20살 이라던데?"
기억력도 좋은 김재환이 옆집남자가 20살이라는 아까들었지만 잊어버리고 있던 정보를 알려주었다.
"그게왜"
"아니 여기 대학주변이잖아 딱보니 자취하는거 같더만
대학주변에 자휘하면 딱 답나오지"
"이 옆에 대학 다니나보지"
"바보야 니도 이 옆 대학 합격해서 여기로 이사온거잖아"
김재환은 옆집남자가 우리랑 같이 대학교를 다니게 될 사람이라는 추리를 해놓았다.
"그건 그렇고 여주야 그사람한테 연락은 안왔냐?"
"어.. 아직"
카톡
[뜬금없이 전화번호 물어봐서 죄송해요. 아까 그 옆집사는 사람입니다]PM8:15
[저..우리 친구할래요?]
시험기간인데 공부는 너무하기싫고.. 해서 그냥 무턱대고 써봤는데 별로 재미가 없네요 ㅋㅋㅋㅋ
추석 잘보내셨나요?!! 연휴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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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연 현지 인기 많은 거 보면 동탄 미시룩 어쩌고 해도 예쁜게 최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