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변백 똥백 마이백 현 큥" "닥쳐 시끄러워" "야 백현아 내가 요즘에 듣고있는 노래가있어" "어 꺼져" "들어봐" "싫어 병신아" 찬열은 백현에게 요즘에 꽃힌노래가 있다며 끼고있던 이어폰 한쪽을 백현에게 양도했다. 이어폰속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한창 인기몰이중인 무한도전이란 프로그램에서 기획한 가요제란 곳에서 장미여관이라는 팀이 부른 오빠라고 불러다오 라는 노래였다. 백현은 노래를듣고 기가찬 웃음을 짓더니 이어폰을 빼고 찬열에게 이게뭐냐며 물어보았다. "뭔데" "오빠라고 불러다오" "?" "오빠" "??" "불러달라고 오빠라고!!" "병신아 미쳤니?" "너한테 미친 나란 남자...박.찬.열" "엄마 시발 어뜨케 무서워..." "어뜨케래 오구오구 ㅠㅠ" "오구오구는 무슨 꺼져 나갈거니까" 찬열은 나갈려는 백현의 손을 붙잡고 갑자기 진지한 눈빛을 백현에게 보내었다. "백현아....." "뭐야 왜 이렇게 진지해..." "오늘...너네집비는거 다 알아.." "......" "야심한 시각에 치킨들고 찾아갈게..." "오긴 어딜와 이변태새끼야!!" "날 말리지마...!" "영화찍냐? 등신..." 백현은 혀를차고 방향을 틀어 교실을 나갔다. 찬열은 눈물을 머금고 백현이 나간 교실문을 쳐다보며 눈물을 삼켰다. "아...백현아...너란남자...나한테 너무 치명적이야..." 찬열은 수업시간 내내 자신의 앞에 앉은 백현을 샤프로 콕콕 찔러댔다. 찬열은 백현이 반응이 없자 쪽지를 써서 백현의 책상으로 던졌다. 백현은 자신의 책상에 착륙한 쪽지를 알까기 하듯 밑으로 쳐내었다. 찬열은 그래도 끊임없이 쪽지를 던졌다. 백현도 슬슬 짜증나는지 포스트잇에 무언가를 쓰더니 자신의 등에 붙였다. '쪽지 한번만 더 날리면 손가락 꺾어버릴거야 아 아니다 니 좆을 확 잘라버릴까?' 찬열은 소름돋은 팔을 한번 쓱쓱 만지더니 다시 쪽지를 날렸다. 백현은 다시 날라온 쪽지에 화를 참지 못하고... "씨발아!!!!!" "백...혀나..." "내가 한번만 더 보내면 좆잘라버린다고했지!!!!!" "아..아니..그게..앞에.." "뭐 뭐!!! 진짜 확 씨" "백현아..앞에.." 백현은 계속 찬열에게 육두문자를 날렸다. 그러던 도중 백현의 머리위로 분필하나가 콕이아니라 콕!!!하고 착륙했다. 백현은 아!! 소리를 지르곤 누구야!! 하며 뒤를 돌아봤다. "변백현 너 욕 몇번했지? 20번은했나? 욕할때마다 벌점 1점씩이니까 넌 총 20점이야. 그리고 수업끝나고 교무실로 와" "아...쌤...." "닥치렴" "네...." 백현은 뒤를 돌아보자마자 들리는 말보단 누군지를 알고나서 더 놀랐다. 백현의 앞엔 담인선생님이 자신을 노려보고 서계셨고, 이내 백현에게 벌점20점이라는 아주 큰 선물을 선사하셨다. 백현은 벙찐 채 다시 자리에 앉았다. 백현은 책상에 얼굴을 묻고 울....진않고 찬열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박찬열 저 간나새끼 좆을 잘라버려야겠어...... 수업시간이 끝나고 백현은 터덜터덜 교무실로 가 담임선생님께 잔소리 한바구니를 듣고나서야 반으로 돌아갈수있었다. 백현은 반안에 들어가서 찬열을 찾았다. 찬열은 백현이 무서워 교탁 안 빈공간에 숨어있었다. 백현은 두 주먹을 불끈쥐고 교탁 쪽으로 걸어갔다. "박찬열 너 지금 안나오면 전기톱들고 너네 집 찾아갈거야" "...." "이래도 안나와?" "...백..." "오호 여깄었어????어???? 진짜 아 빡쳐!!!" "현아...화..풀..어..." "시발.. 오늘 우리집오기만해.." 백현은 찬열의 정강이를 세게 차고 다시 반을 나가 매점으로 향했다. 아줌마 포켓몬 빵이랑 바나나우유 하나 주세요. 오늘 피카츄 안나오면 저 진짜 자살할지도몰라요.... 백현은 매점을 나와 잠시 계단에 앉아 포켓몬 빵봉지를 뜯어 스티커를 확인했다. 그 순간 백현의 눈이 커지더니 백현이 일어나 포효했다. "와아아아아아ㅏ!!!!!!! 피!!!카!!!츄!!!!! 와 존나좋아!!!" 백현은 고래고래 소리를지르며 반으로 뛰어들어갔다. 백현은 반안에서 벙쪄있는 찬열을 보곤 소리를 지르며 찬열에게 뛰어갔다. 찬열은 무슨영문인지도 모른 채 그저 백현에게 안겼다고 실실 웃으며 백현에게 물어보았다. "현아 화풀렸어?" "아 진짜 ㅠㅠㅠ 나 피카츄 나왔쪙 ㅠㅠㅠㅠ" "피카츄? 아 빵?" "웅웅 ㅠㅠㅠ 아 진짜 맨날 꼬부기만 나와서 싫었는데 ㅠㅠ 피카츄 ㅠㅠ" "ㅋㅋ 그래서 화 풀렸어?" "당연하지!! 피카츄가 드디어 내 곁에...! 아 감격이야 ㅠㅠ" 백현은 찬열을 꽉 껴안으며 피카츄에대한 얘기를 주절주절 늘어놓았다. 피카츄는 노랗다느니 볼이 빨개서 귀엽다느니 나보다 키가 작다느니 귀여운 말만하는 백현이 너무귀여워 찬열은 백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백현은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 스티커에 쪽쪽쪽쪽 뽀뽀를 해댔다. "아핳..열아...오늘 우리집에..와도돼...." "헐 진짜??" "웅...오늘 피카츄도 뽑았으니까.." "예!! 교촌치킨으로 사갈게!! 간장치킨 콜?" "당근!!" 찬열은 집에와도됀다는 백현의 말에 교촌치킨을 사들고 가겠다며 맞장구를 쳤다. 백현의 피카츄를 뽑은 그 날 애들이 한번도 본적없는강아지 웃음을 흘리고 다니며 온 복도를 휩쓸고 다녔다고한다. 찬열은 학교가 끝나고나서 백현을 집에데려다주고 콩닥콩닥 거리는 마음을 붙잡은 채 집으로 뛰어갔다. 찬열은 집안에 들어가자마자 수갑을 찾았다. 찬열은 최음제도 챙기고 안에 사정하는것을 싫어하는 백현을 감안해서 콘돔 네개를 챙겼다. 찬열의 좌우명: 어딜가도 콘돔은 넉넉하게! 그렇다고 박스채로 가져가는것은 예의가아니다. 찬열은 그렇게 챙길것들을 가방에 챙기고 화장실로가 몸을 구석구석 씻었다. 백현이 좋아하는 바나나냄새가나는 바디워시로 몸에.거품을 내 구석구석 닦아냈고 샤워코롱도 칙칙 뿌렸다. 찬열은 룰루랄라 노래를 부르면서 화장실을 나가 티비를 틀었다. 쇼핑몰 채널인데도 왜 웃음이나는건지..찬열은 미소를 감추지 못한 채 안방으로 들어가 오늘 저녁에 입고갈 옷을 골랐다. 평소에 잘입는 긴 체크 코트와 검은 바지 그리고 워머도 챙겼다. 오랜만에 검은워커도 꺼내놓고 남자의 냄새가 느껴지는 향수도 침대에 놓았다. 찬열은 벌써부터 기대되는 백현과의 섹스에 부푼 맘을 감추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렀다. 원래불맠까지쓸라했는데기가다빠지는....슬픈...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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