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댓망

기성용이 교통사고나서 정신연령이 4,5살이 됨...

그래서 말도 잘 못하고 그래

독자들은 성용이 여친 성용이는 독자만나러 가다가 사고난거고 사고난지는 6달정도 지났어

독자가 성용이 병실에 왔어

어 아줌마 왔다 헤헿

[독자1]

성용이-오늘 의사아저씨 말잘들었지?

[끄좍끄좍]

응응 아니아니아니

[독자4]

아니라고?왜에-의사아저씨 말은 잘들어야되는거야

[끄좍끄좍]

시러시러 여기 시러

[독자13]

그치만 성용이는 지금 아프잖아..

[끄좍끄좍]

성용이 안아프다

[독자2]

성용아 오늘은 밥 제대로 챙겨먹었지?

[끄좍끄좍]

성용이 밥?? 밥...밥... 안먹었다!

[독자5]

에 왜안먹었어! 밥 꼬박꼬박 챙겨먹어야 착한어린이지!

[끄좍끄좍]

맛없다 싫어

[독자6]

그럼 누나랑 같이 뭐 사먹으러갈까?

[끄좍끄좍]

싫어 아줌마도 싫다

[독자3]

ㅣㅏㅓ

[독자7]

성용아- 오늘은 간호사 뉴나 말 잘 들엇어?

[끄좍끄좍]

응응 잘드렀어

[독자9]

(머리쓰다듬어주며) 어이구 우리 성용이 말 잘 들엇어? 주사는 잘 맞았구?

[끄좍끄좍]

성용이 주사 시러

[독자27]

(단호한 표정으로) 안돼- 주사 잘 맞아야지!

[끄좍끄좍]

실허어어어어어엉어어어어 엉엉엉엉 싫어 주사 싫어 엉엉

[독자30]

씁- 우리 성용이 말 안듣지! 성용이 좋아하는 과자 사왔는데 자꾸 이러면 안줄거야!

[끄좍끄좍]

과자??... 그래도 싫어어어엉엉어엉 아줌마 미워

[독자36]

자꾸 이럴거야? 자꾸 이러면 간호사 누나한테 완전 큰 주사 놔주라고 할거야!

[끄좍끄좍]

으엉엉엉ㅇ엉엉. 아줌마 미워 나가!

[독자50]

(두손으로 얼굴가리고 우는척하며) 나 진짜 가 성용아...?

[끄좍끄좍]

어....어... 으어엉엉엉 울지마아아아 성용이가 잘못했어 엉엉엉

[독자55]

(손떼고 웃으며 제 볼 톡톡치며) 미안하면 뽀뽀-

[끄좍끄좍]

뽀뽀? 뽀뽀! 쪽

[독자58]

(푸스스 웃고) 아구 우리 성용이 누구껀대 이렇게 귀여워?
.
.
쓰니귀엽당.......내꺼할래?

[끄좍끄좍]

성용이 성용이꺼야!

난 성용이꺼^___^ ㅋㅋㅋㅋㅋㅋㅋ

[독자68]

우리 성용이 예쁘니까 과자 줘야겠다
.
.
쓰니 그것만큼은 용서못한다. 그렇담 나는 김주영꺼ㅋ

[끄좍끄좍]

과자! 과자줘 과자!

그는 이미...... 떠나갑니다......ㅋㅋㅋㅋ

[독자93]

(과자봉지뜯어서건내주며) 그렇게 좋아?
.
.
큽....크흡... 잠깐만 큽... 오빠 큽....

[독자8]

성용아 간호사 누나 말 잘 들었어? 약은 잘 먹었고?

[끄좍끄좍]

응응 다 했어

[독자10]

안녕 성용아~ 아줌마말고 누나~라고 하래두 안울고 잘있었지??

[끄좍끄좍]

응응 아줌마

[독자19]

..(울상으로)누난데..누나라고 해줘~그러면 성용이 소원들어줄게!

[끄좍끄좍]

성용이 소원? 소원이 뭐야?

[독자22]

음..성용이가 원하는거! 그러니까 누나라고 불러주라~

[끄좍끄좍]

누나? 누나 누나

[독자31]

헤헤 계속 누나라고 해야돼 알겠지?ㅎ 우리성용이 뭐 하고싶은거 있어??

[끄좍끄좍]

음음.. 성용이 축구하고싶다!

[독자40]

축구? 아직 축구하면 안돼는데..성용아- 다른거 하고싶은건 없어? 축구는 다나으면 하자 응?

[끄좍끄좍]

싫어 성용이 축구할꺼야!

[독자44]

안돼요..아직 다안나았잖아 성용아..미안해 다른거 하자 응?

[끄좍끄좍]

성용이 원하는거어어어어 아줌마 싫어!

[독자47]

알겠어..성용이 그러면 옷 따뜻하게 입고 힘들면 들어오기 알겠지?

[끄좍끄좍]

응응! 빨리가!! 빨리빨리

[독자51]

알았어~ 조심히가 넘어지지말구!! (나와서 공터쪽에서 공내려놓으며) 자 이제 축구하자

[끄좍끄좍]

축구축구! 빨리빨리!!

[독자54]

그래그래 (공 성용이쪽으로 차며)

[끄좍끄좍]

(뛰다가 넘어짐) 으엉엉엉엉 아파아아아

[독자59]

(성용이한테바로뛰어가서)괜찮아? 응? 봐바 어디 다쳤어? 울지말구 뚝-

[끄좍끄좍]

아파아아아아아 엉엉엉

[독자63]

(다친무릎에 호불어주며)호- 호오- 괜찮아 괜찮아 응? 올라가서 약 발라줄게 응? 올라가자

[끄좍끄좍]

흐끅흐끅... 아파아...

[독자70]

(머리쓰다듬고 부축해서 일어나며) 많이 아프지? 올라가서 약바르자~ 누나가 맛있는것도 줄게 알았지?

[끄좍끄좍]

응... 흐끅....

[독자75]

우리 성용이 착하네?(병실도착해서 침대에 앉히고)약 바르자~

[끄좍끄좍]

아파아........ 흐끅......

[독자82]

조금만 참자~ 알겠지? 할수있지?(약바르며)

[끄좍끄좍]

성용이 참을수 흐끅 있다!!

[독자84]

다발랐다~(눈물닦아주며) 잘참네? 이제 맛있는거 먹을까~? 성용이 뭐먹고싶어?

[끄좍끄좍]

맛있는거! 성용이 맛있는거먹을꺼야!

[독자90]

맛있는거? 음..과자먹을까?(과자들고오며)

[독자11]

응.왔어. 잘지내고 있었어?

[끄좍끄좍]

응응 성용이 잘있었다

[독자28]

밥은 먹었어? 누나가 호떡사왔는데...

[끄좍끄좍]

밥? 먹었어! 호떡 먹을래! 호떡!

[독자32]

(호떡 건네주며)뜨거우니까 호호 불어서 천천히 먹어.

[끄좍끄좍]

뜨거워? 뜨거운거 싫어 성용이 싫어

[독자38]

(조금 뜯어서 후후불고)먹어봐. 이건 안 뜨거워

[끄좍끄좍]

안뜨거워?? 아~

[독자48]

응.(입에 쏙 넣어주곤)맛있지?

[끄좍끄좍]

마이따... 더더 성용이 더줘

[독자53]

(계속 조금씩 식혀 먹이면서)어제는 뭐했어?

[끄좍끄좍]

어제..어제.. 몰라!

[독자65]

(씁쓸하게 웃고)그래...이거나 마저 먹자.

[끄좍끄좍]

응응! 맛있다! 헤헿 아줌마도 먹어 아!

[독자71]

(성용의 얼굴 쓰다듬으면서)무튼 잘먹으니까 예쁘다.

[끄좍끄좍]

이뻐? 성용이 이뻐!

[독자80]

응 이뻐.(머리 쓰다듬는다)

[끄좍끄좍]

이뻐 헿헿헿 아줌마도 이뻐! 성용이도ㅡ이뻐!

[독자83]

아줌마도 이뻐?

[끄좍끄좍]

응응 아줌마 이쁘다!

[독자88]

그래. 고마워. 다행이다 아직도 니 눈에 예뻐서.

[독자12]

안녕- 오늘 기분은 어때?

[끄좍끄좍]

음음 몰라! 헤헿

[독자20]

어?우리 성용이 기분좋아야하는데-

[끄좍끄좍]

기분좋아? 응 기분 좋다!

[독자25]

(머리쓰다듬어주며)착하다,성용이

[끄좍끄좍]

응? 성용이 착해? 헤헿

[독자34]

응!착해!
밥이랑 약은 잘 먹었어???

[끄좍끄좍]

음음... 먹었다!

[독자39]

정말???

[끄좍끄좍]

정말! 먹었..다!!

[독자42]

음....성용아,진짜로 먹었어?지금이라도 먹으면 이따가 맛있는거먹으러 갈까??

[끄좍끄좍]

응응!! 맛있는거 성용이 젛다!

[독자45]

뭐먹고싶어???

[끄좍끄좍]

맛있는거!!

[독자56]

그래.
과자사러갈까,이따가???

[끄좍끄좍]

응! 과자 과자 좋아!

[독자60]

그러면 옷입고 밑에 편의점갈까???

[끄좍끄좍]

응응!! 과자!!

[독자62]

(패딩 입혀주고 지퍼 채워주면서) 갈까??

[끄좍끄좍]

응응! 가가! 헤헤헿

[독자67]

(손잡고)가자-

[끄좍끄좍]

가자가쟈 ㅎㅎ 맛있는거!!

[독자74]

(도착해서)많이먹으면 배.아야하니까 3개만 사자- 내일 또 사줄게

[끄좍끄좍]

음음......응! 3개만!

[독자76]

(머리쓰다듬어주며)착하다,골라와요

[끄좍끄좍]

이거! 성용이 이거 먹을꺼야

[독자87]

(계산하고 손에 쥐어주며)자,여기

[끄좍끄좍]

헿헿헤 아줌마 빨리와!!

[독자92]

(작게 한숨쉬고 손 잡는)어디 가려고?

[독자14]

성용아 과자사왔는데 과자먹자-

[끄좍끄좍]

과자? 성용이 과자좋아!!

[독자15]

성용아~누나 왔어~오늘은 뭐하고 놀았어?

[끄좍끄좍]

아줌마아줌마

[독자49]

손에 얼굴을 묻고 우는 척한다)아줌마 아닌데...엉엉...

[끄좍끄좍]

어..아줌마 울지마..

[독자52]

(고개들고 머리쓰다듬어주며)아줌마 안울어ㅎㅎ오늘은 뭐했어 성용아??응?

[끄좍끄좍]

오늘..몰라!

[독자79]

오늘 의사선생님 몇번봤어?주사 맞았어?

[끄좍끄좍]

몰라 주사 맞았어 아야했어

[독자85]

아구...많이 아팠겠다..간호사누나한테 성용이 주사 살살 놔달라고 해야겠다 그치?ㅎㅎ

[끄좍끄좍]

응! 누나 나빠 아파!

[독자91]

입에 묻은 과자가루 털어주고)성용아..친구들 안보고싶어?

[독자16]

아줌마라니, 성용이도 참.. 성용이 오늘 뭐했어요~?

[끄좍끄좍]

성용이...몰라!

[독자24]

성용이 몰라요~?
(씁쓸한 듯 웃으며) 밥 먹었어? 성용이?

[끄좍끄좍]

먹었어 밥 ! 밥..밥.. 먹었다!

[독자66]

맛있었어 성용이? 누나랑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끄좍끄좍]

음음 축구!

[독자72]

(음흉하게) 침대축구할까? ^^

[끄좍끄좍]

침대축구?뭐야?? 성용이 그거 모른다!

[독자77]

(침대 위에 가서 같이 누우며) 침대에서 축구하는 거~
/ 지능이 떨어졌다고 본능까지 떨어지겠니.. ^^

[끄좍끄좍]

침대축구! 하자!
어머........ ㅋㅋㅋㅋㅋㅋ

[독자17]

나 아줌마가아니라 누나야-오늘 치료잘받았어?

[끄좍끄좍]

치료? 아야? 아파..

[독자29]

아야안할려고 치료받는거잖아-그래서 오늘 안했어?

[끄좍끄좍]

아니아니아니 했어 아야 햇어

[독자33]

어이구 잘했네-(머리쓰다듬어주며)밥은먹었어?

[끄좍끄좍]

먹었...다..!!

[독자37]

잘했어-뭐먹었어?맛있는거먹었어?

[끄좍끄좍]

음음..맛없다!

[독자41]

맛없었어?다음에 누나가 맛있는거 만들어줄게-

[끄좍끄좍]

맛있는거!!

[독자43]

먹고싶은거있어?누나가 다해줄게-

[끄좍끄좍]

음음 몰라 맛있는거!

[독자46]

뭐해줄까 스파게티??

[끄좍끄좍]

응응 맛있는거 해줘!

[독자57]

그래-누나가 내일해줄게

[끄좍끄좍]

싫어!! 오늘 해줘!

[독자61]

밥먹었다며-

[끄좍끄좍]

응? 먹었다!

[독자64]

그니까 내일먹자 지금 배부르니까

[끄좍끄좍]

싫어 먹을꺼야

[독자69]

배안불러?먹을수있겠어?

[끄좍끄좍]

먹을수 있다!! 먹을꺼야!

[독자73]

그래 그럼 잠깐 누나집갔다올까?

[끄좍끄좍]

음..성용이도 갈래

[독자78]

그래 가자 옷입고-(잠바입혀주며)

[끄좍끄좍]

(손 깍지끼며) 가자가자 성용이 나간다!

[독자81]

그래그래 그렇게좋아?(집에도착해서)얌전히기다려-

[끄좍끄좍]

응응! 성용이 가만히 있을꺼다(앉아서 가만히 움직이지도 않고 있음)

[독자86]

(귀엽다는듯웃으며)그렇게 얼어있지는 않아도되~

[끄좍끄좍]

헤헤 응응!!

[독자89]

잠시만기다려- 곧해줄게

[독자18]

아줌마라니...... 어때 오늘 치료는 안무서웠어?

[끄좍끄좍]

무서워 롼전 무서워

[독자21]

무서웠져요~? 그래도 오늘 은 안울었나봐 성용이? 잘했으니까 소원들어줄게! 소원말해봐!

[끄좍끄좍]

소원? 성용이 소원 모른다

[독자23]

소원이 뭐냐면 성용이가 하고싶거나 먹고싶거나 이런거 내가 들어주는거야! 뭐 원하는거 있어??

[끄좍끄좍]

성용이...음... 음... 축구하고싶다!

[독자26]

축구? 음....성용아 아직은 의사선생님이 나가면 안된다고하셔서.. 이건 좀 나중에 하고 다른거는.없어??!(웃으며/

[끄좍끄좍]

싫어어어어어어 성용이 축구하고싶어어어어어

[독자35]

(당황해 하며) 아.....이거 큰일이네.... 럼 몰래 조금만 하고오자 (가디건 입혀주며) 나가면 내옆에 꼭 붙어있어야돼? 알았지??

[끄좍끄좍]

응응! 아줌마 옆에 꼭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