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EXO/변백현] 너징이 전학을 왔는데 짝꿍이 이름 날리는 비글인 썰 0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3/2/7322d6e0ec2e44e6a398ce90a4156b44.jpg)
전학 안가본 징들은 알랑가 모르겠는데 너징은 자고로 아버지가 군인이셔서 이사를 밥먹듯이 다녀봄 전국 팔도 안가본 지역이 없을 정도임 너징은 초딩때부터 지금 고3인 때까지 일년에 한번꼴로 전학을 다님 그래서 당연히 불알친구란건 없을 뿐더러 갈때마다 소심해 빠진 너징 성격으로 매번 새 친구를 사겨야하는 곤욕을 치러야함; 먼저 다가가지 않으니 자연스레 먼저 다가오는 사람도 없어서 혼자있는게 슬프지만 매우 익숙함 그리고 전학 갈때마다 청심환으로도 치유할 수 없는 이 스펙타클한 긴장감도 자주 겪음 전학 안가본 징들은 모를거야 전학생들의 학교 첫날에 느끼는 핸드폰 진동마냥 엄청난 떨림을 말이야!! 아버지는 그래서 항상 너징에게 미안해하심 어쨌던 오늘도 떨리는 마음으로 교무실에 앉아서 담임 선생님이 올때까지 기다리고있었음 영원히 오지 않으셨으면 하는 담임선생님이 오심
" 많이 떨리나 보구나? 입술이 파래졌어. "
" .. 하..하하... 정말요..? "
" 괜찮아, 너무 떨지마. "
담임 선생님은 왜 또 쓸데없이 잘생겨서 너징 심장은 하트비트 꿍쓰꿍쓰 난리침 선생 이름은 김준면인데 진짜 잘생김 하여튼 너징이 선생님 따라서 교실에 들어갔는데 징들 그거암? 동아리 오티때 선배들이 못불러도 좋으니까 노래한번 해보라고 닥달해서 너징이 용기를 내서 최선을 다해 불렀는데 분위기 똥인거 ㅋㅋㅋㅋㅋㅋ 딱 너징이 교실 들어갔을때 그랬음 진짜 찬물 끼얹은것 마냥 싸아- 한게 정말 전학 온 학교중에 분위기 하나는 최고였음 따봉ㅋ 분위기에 압도당해서 너징이 무슨말을 씨부렀는지도 모르고 그냥 자기소개 대충 하고 자리에 가서 앉는데 짝꿍이 아예 턱을 괴고 너징을 보고있는거야;;; 부담되게;; 너징이 어색하게 아, 안녕 하니까 완전 상큼하게 안녕? 하고 받아침 너징은 덜더러달ㄹ덜덜 떨리는 손으로 가방내려놓고 교과서를 펼치는 그 순간까지 그자세 그대로 너징을 대놓고 보고있는거야; 너징은 와나 미춰버릴것 같음ㅋ 근데 또 애가 귀엽게 생겼음 좀 노는 앤가봐 머리가 완전 주황색이였음 걔혼자 독보적으로 튀었음ㅇㅇ 아 잘못하면 ㅈ되겠구나 생각하고 최대한 눈 안마주치려고 하는데 얘가 손가락으로 너징을 쿡쿡 찌르는거임 너징 당황해서 으.. 응? 이랬더니
" 나 심심해애- "
입술 삐죽이면서 너징 어깨를 bpm 40 으로 콕콕콕 찔러대는거임 너징 진짜 당황함 전학 온 첫날에 너징한테 이렇게 적극적으로 다가온애는 없었거든 것도 남자애가 말야;;; 너징이 초 당황해서 이럴땐 대체 무슨 말을 건내줘야 할까 최대한 머리를 빨리 굴려대는데 도무지 어떤 대답을 해야 적절하고 이 아이가 나에게 손을 뗄 수 있을까 하는 모범적인 답안이 떠오르지 않는거임 ㅠ 근데 애가 정신이 좀 이상한거 같음 왠만하면 그만할때도 됐는데 콕.콕.콕.콕 하면서 무슨 컵라면마냥 콕콕콕콕 계속 콕콕콕 찌르는거임 입으로 찌를때마다 콕콕콕 소리내면섴ㅋㅋㅋㅋ 무슨 포포포 귀신도 아니고 ㅋㅋ
" 이름이 오징어랬나? "
" 아 응! 너는 이름이 뭐야? "
" 난 변백현이야. 만나서 반가워. "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너징 손을 잡고 인사를 하는데 얘 손가락이 엄청 가늘고 하얗고 너무 이쁜거야.. 너징은 손이 콤플렉스거든 까맣고 손가락도 뚱뚱해서 마음에 안드는데 정말 너징이 바라던 손이였음 손 페티쉬가 있나 애 손에서 눈을 뗄 수가 없는거임 넋놓고 손만 쳐다보고 있는데 걔가 그걸 눈치챘나봐 웃으면서
" 내 손 이쁘지 징어야아~ "
하면서 자기 손바닥이랑 너징 손바닥이랑 맞춰보다가 갑자기 깍지꼈다가 손가락으로 장난치고 조물락 거리고 자기혼자 쇼하는거임; 도대체 얼마나 당황을한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당황의 연속이였음 게다가 너징은 왼손잡인데 얘가 왼손갖고 장난치니깐 필기를 할 수 없는거야 ㅋㅋ큐ㅠㅠㅠㅜ 한동안 정신팔려서 짝꿍이랑 놀다가 너징 생애 처음으로 선생님한테 혼나서 복도로 쫓겨나봄;_; 너징은 진짜 울뻔함 전학와서 첫날부터 슨새님들한테 찍혔겠구나 유유유유 하면서 복도에서 무릎끓고 백현이랑 있었는데 백현이는 손도 안들고 오히려 너징한테 손내리라고 하는거야
" 야 징어야, 손 안들어도 돼. 어.. 헐 징어야 너 울어?? "
너징이 겁나서 소리없이 눈물만 뚝뚝 흘리고 있었는데 그걸 백현이가 본거임 ㅜㅜ 쪽팔리게 백현이 완전 당황해서 막 어찌할바를 모르겠어함ㅋㅋㅋㅋ 야 울지마아.. 내가 미안해 징어야 응? 울지마, 뚝! 하면서 너징 얼굴 막 닦아주기는 개뿔 못생겼다고 놀리는거임ㅋ 나니?ㅌㅋ
" 징어야! 너 지금 우니까 완전 못생긴거 알어? 고만 울어어- 우와 못생겼다! "
너징 혈압올라서 눈물이 쏙 들어감ㅋㅋㅋㅋㅋ 짜증나서 한대 때리니까 아야! 하고 바닥에 픽 쓰러지는거임 근데 갑자기 선생님이 복도에 나오심 변백이 한발 느리게 다시 손들다가 실패함ㅋㅋ 선생님한테 출석부로 맞음 근데 얘가 막 징어가 저 때렸어요! 레알! 하면서 고자질하는거임 너징 완전 순수한 눈망울로 그런적 없는데요.. 하니깐 당연히 선생님이 너징 말을 믿어줌ㅋㅋㅋ 너징은 연기쪽인가봄 하여튼 너징이 그렇게 먼저 교실로 들어감 들어가는데 백현이가
" 야 오징어, 너 나 냅두고 먼저 들어가는거야? 진짜? "
너징 순간 좀 고민하다가 응! ^^ 하고 썩소 날려주고 교실로 들어감 그때 너징 표정보고 썩어있는 변백의 표정을 보니 너징은 아주 꼬셨음ㅋㅋㅋ 그렇게 수업이 끝나니까 백현이가 기다렸단듯이 쿵쿵쿵 너징한테 걸어옴
" 야 오징어! 너 진짜 너무해! "
" 내가 뭐! "
" 씨... 얄미우니까 딱밤한대 맞아. "
하면서 막을 틈도 없이 백현이 너징의 탐스러운 이마에 딱밤을 아주 딱!! 소리나게 박음 너무아파서 너징이 이마 부여잡고 우는척 하면서 책상위로 얼굴 박음 물론 훼이크 ㅋ 백현이 또 당황타서 허, 헐 징어야 울어? 하면서 책상 밑으로 얼굴 들이밀어서 진짜 우는지 자꾸 확인하려고 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 너징이 순간 너무 웃겨서 모르고 웃음터짐 백현이 너징 웃는거 보면서 -_-? 딱 이 표정으로 너징을 쳐다봄
" 뭐야, 너 죽을래? "
" 그걸 속냐 바보야? "
" 나 바보 아니거든? 이 해삼아! "
" 너는 해삼 말미잘이잖아! "
" 너는 해삼 말미잘 흰등고래잖아! "
" 흰등고래는 뭐냐? 으으~ 유치하다. "
너징이 완전 얄미운 표정으로 놀리니까 변백 빡침ㅋㅋㅋ 귀 빨개져서 씩씩거리다가 너징이 덮고있는 담요들고 튐 겨울이라 추워죽겠는데 너징이 빡쳐서 백현 따라감 백현이 우헤헿ㅎ!! 웃어 제끼면서 복도를 가르는데 무슨 우사인 볼트인줄; 너징은 운동과는 거리가 아주 멀어서 포기하고 털래털래 교실로 돌아옴 얼마안가서 백현이 교실뒤에서
" 오징어~ 그것도 못따라오냐? 바아보~ "
메롱메롱 징어 메렁 변백현이 트위스트 추면서 메롱거리고 난리를 침 너징은 슬슬 화가나기 시작하지만 꾹 참음 변백이 아랑곳않고 너징이 빡칠때까지 뒷문에서 오징어는~느림보래요~ 라면서 쌩난리를침ㅋㅋㅋㅋ 너징이 참다참다 벌떡 일어나니까 백현이 표정 ㅇ3ㅇ!! 해서 뒷문으로 쏙 숨어서 고개만 빼꼼내밀고 너징 눈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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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편에서 계속된다 홍홍홍~ 뚜둠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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