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을 매우 좋아하는 당신. 오늘도 당신의 표적은 존재합니다. 1. 김영광 “오빠...” 나는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영광오빠를 쳐다봄. 오빠는 걱정스러운 척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봄. 그럼 나는 더 불쌍한 표정으로 “나....아파...” 내 입에서 아프다는 말이 나오자 깜짝 놀라 쓰러져있는 나를 일으켜 세우려 함. “ㅇㅇ아! 괜찮아?” 하고 물어옴. 나는 벌떡 일어나 영광 오빠를 바라보며 말했음. “트에 살아” ㅋ.......ㅋㅋ....... “..........” “닥쳐” 네. 죄송해여 2. 이수혁 이 오빠는 내 드립을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음. 이 애매모호한 틀을 깨고자 내 개드립을 다시 보여주기로 함. 얼굴보고 하면 맞을 확률로 있기에 문자로 보냄. 난 소심한 뇨자임. [ 자기~! ] [ .......? ] [ 전에 양치 꼭 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장이 안옴... 답장이 안와....... 오빠 대답 좀해줘요 하다 못해 닥쳐라도.... 아 민망해... [ 오빠? ] [ 아.... 미안 첫문자에 너무 설레서 ] ..........?? 3. 방성준 방성준은 나랑 평생지기 친구 임. 얘는 내 드립을 받아 침. 아악!!! 안되 나의 컨셉이 망가지고 있다. 개드립은 내가 정석이란 걸 보여주겠어. “님아. 나 편의점에서 훈남 봄” 내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자 방성준은 그래서 라는 표정으로 날 쳐다봄. “얼굴도 하얗고 노란 옷을 입었는데 와~ 훈남!! 근데 너보단 아니더라” 내가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칭찬하자 이제야 좀 궁금하단 표정으로 날 본다. “누군데 내가 아는 애냐?” “어 너도 이름 들으면 깜짝 놀랄껄” “누군데?” “탱크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보이라니까 소년! 무시하지마 얘 훈남이야. 존나 한심하다는 눈빛으로 날 흘기더니 이번엔 지가 내가 말함. “야 바밤바로 삼행시 지을꺼니까 운 띄어라” ........? “바” “바밤바” ?? “밤” “밤에 먹으면 존나 맛있는” “바” “바밤바” 뭐 바밤바가 방에먹으면 존나맛있는데 뭐 어쩌라고 4. 유민규 그래요. 이 남자가 제 남자입니다. 유민규는 정확히 549일 사귄 내 남자친구임. 얘는 내가 하도 개드립을 치다보니 지도 익숙해졌나봄 이젠 내 개드립을 씹음 ㅋ.....ㅋㅋ 아악!! 오늘은 널 꼭 반응하게 만들어 주겠어. “민규야. 나그네로 삼행시 해볼게. 운 띄어봐” 또 시작이냐는 표정으로 날 쳐다보는 민규. 니가 안하면 내가 하지 뭐. “나,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내가 혼자 이러는 걸 보니까 민규는 불쌍했나봄. 그렇게 나한테 드립을 치고싶나고 그러더니 운을 띄어줌. “그” “그대도 나를 사랑하나요?” “네” ...........? ㅋㅋㅋㅋ “나 사랑하냐?” “아니면. 내가 니 남친했겠냐” ㅋ......ㅋㅋㅋㅋ 여러분. 개드립은 상대를 고려해 칩시다. 교훈 끝 다음엔 정상적인 글 가져올게요(그때까지 나 기억해주면 짱예쁨♥) 그냥 5분만에 후딱 쓴거라 5p로 할께여 애기들 안뇽!

인스티즈앱
현재 공개된 이이경 회사대표-이진호 통화녹취..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