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안녕하세요. 카페 아띠입니다. 주문하시겠어요?-0;첫 알바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0/f/c0f17f1bddd27fd92d13694b7ab966d9.jpg)
딸랑-
기분 좋은 소리로 오늘도 알바를 시작해. 오늘부로 알바 시작한지 이틀째.
전에 알바를 해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의욕이 넘쳐나.
"어서오세요, 카페 아띠입니다. 주문 도와드릴게요."
아띠가 무슨 뜻이냐고? 아띠는 순 우리말인데 친한친구란 뜻이래. 궁금한걸 못 참는 나는 면접 보는 도중에 물어봤지.
그래서 친한친구면 반말로 해도 되냐고 해도 된다고 했다가 알바 해보지도 못하고 짤릴 뻔 했지만 다행히도
친절하게 말씀해 주시더라. 비밀인데 여기 사장님 잘생김. 이름은 뭐라 그랬는데 까먹었다.
아, 이것도 이거지만 왜 주문 안하는거지?
"저기요, 손님. 주문 안하세요?"
다시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말하더라. 나 왜 긴장하고 있지.
"아메리카노 한 잔이요."
이거 하나 주문 하려고 그렇게 오래 걸렸던거야? 갑자기 힘 빠지는 이유는 뭐지?
"네. 주문 받았습니다. 다시 확인해 드릴게요. 아메리카노 한 잔 맞으시죠? 혹시 쿠폰있으세요? 없으면 만들어 드릴게요."
"아, 여기요. 새로 알바 오셨나봐요?"
"이틀 정도 됐거든요. 여기요, 도장 찍어 드렸어요. 여기 많이 오시나봐요. 벌써 거의 다 채워진 것 같은데."
"항상 이 시간에 들리거든요. 자주 보겠네요."
"아, 네. 진동벨이요. 기다리시면 준비해드릴게요."
그리고는 대답도 안하고 돌아가는 거다. 첫 손님 부터 힘든건 왜 때문이지?
여튼 아메리카노는 제일 쉬우니까 후다닥 만들고 진동벨 울려서 준비하고 있었어.
"여기요, 주문하신 아메리카노요.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오세요."
"네, 그럼요. 근데 사장님 안오세요?"
"사장님이요? 그러게요, 커피 못 만드는거 주문 받으면 어쩌려고."
"귀엽네요. 그 쪽 멍하니 있는거. 저 자리에 있으면 다 보이거든요. 그리고 방금 머리 쥐어뜯는 것도."
그 말에 나 너무 당황해서 그대로 뒤돌아 버렸어. 딸랑 거리는 소리가 나더라?
인사하려는데 알고보니 그 손님이 나간거 였어. 무슨 사람을 그렇게 당황스럽게 한데?
뭐, 얼굴 보고 봐주는거 아니야. 진짜! 근데 잘 생겼다? 사실 또 왔으면 좋겠어. 능글거리는거만 빼면 말이지.
여튼 그렇게 기빨리고 있는데 왜 사장님 안 오시는거야? 나 할줄 아는거 한정되있는데..
아, 또 손님이잖아.
"어서오세요, 카페 아띠입니다. 주문 도와드리겠습니다."
"카페모카 한 잔이랑, 그리고 뭐가 제일 많이 나가요?"
"네? 아, 사실은 제가 알바가 처음이라 잘 모르겠는데.. 죄송합니다. 다음에 오시면 자신있게 추천해 드릴게요!"
"풉- 귀여우시네요. 그럼 그냥 저기 치즈쿠키 주세요."
"네? 아, 네.. 주문 확인 해드릴게요. 카페모카랑 치즈 쿠키 맞으시죠? 계산 도와드릴게요."
"여기요, 쿠폰도 여기있고. 영수증은 버려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진동벨 울려드릴게요."
근데 어쩌냐..나 카페모카 할 줄 모르는데.. 큰일 났다. 어떡해요 사장님?
나 짤려?
#안녕하세요! 글은 처음 쓰는데 두근두근. 최대한 자주 연재 할게요!
예쁘게 봐주세요. 지금은 누군지 얘기 안해드렸지만 다음편에는 누구인지 알수 있으실 거에요!
그럼 어서오세요 여러분! 카페 아띠입니다. 주문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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