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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 × 세훈

발정난 개새끼 마지막

 

 

 

 

몸이 불덩이 같다… 라고 생각하며 세훈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숨을 내쉴 때마다 훅훅 뜨거운 바람이 부는 거 같았다. 일으켜지지 않는 몸을 억지로 일으켜서 방을 벗어난 세훈이 뒷문으로 조용히 움직였다. 답답한 이 안의 공기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끼익- 녹이 잔뜩 슨 철문을 열고서 땅바닥 위에 쪼그려 앉은 세훈이 천천히 숨을 내쉬었다. 환한 하늘과 태양 덕에 인상을 쓰고선 자신의 몸과는 다른 차가운 바람에 몸을 잘게 떨었다.

“안 추워?”

낮은 목소리에 깜짝 놀라 세훈이 옆을 바라보니 찬열이 짧게 하품을 하고 있었다. 염색을 한지 오래된 건지 노란머리 사이로 드문드문 검은 머리가 보였다. 찬열이 자신 머리를 대충 빗어 넘기며 세훈의 곁에 쭈그려 앉았다.

“몸도 아파 보이는데 왜 나왔어”

세훈은 이 곳에 온 후로 필요한 순간이 아니면 말을 하지 않았다. 말을 못 하나 싶기도 했지만 방 문 밖에서 기대들은 신음소리는 분명 세훈의 것이었다. 찬열은 그저 그런 세훈의 목소리가 다시 듣고 싶었다. 세훈이 이 가게에 오던 그 날부터. 눈을 끔벅이던 찬열이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만 바라보는 세훈을 보며 한 숨을 쉬었다.



하아-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던 세훈이 자신의 발끝에서 느껴지는 온기에 몸을 움츠렸다. 세훈의 옆에 앉아있던 찬열이 맨발로 나온 세훈을 보며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따뜻한 바람을 불어주고 있었다. 꼼지락 거리는 세훈의 발이 도망가려하자 얇은 발목을 잡아챈 찬열이 다시 따뜻한 바람을 불어 넣었다. 세훈의 얼음장 같은 두 발을 꼭 붙잡은 찬열이 세훈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나랑 자고 싶어요?”

세훈의 말에 큰 웃음을 터뜨린 찬열이 고개를 숙여가며 소리도 못 낸 채 끅끅 거리며 웃었다. 그래도 세훈의 발을 잡고 놓지 않던 찬열이 세훈의 발을 품에 껴안았다.

“나는 이거면 좋아”

사과처럼 붉어진 세훈의 얼굴을 보며 찬열이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푸석푸석해진 세훈의 뺨을 어루만진 찬열이 녹슨 문을 열고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찬열이 떠나고 한참을 멍하니 앉아있던 세훈이 그대로 문을 열고선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어지러운 머리가 자꾸 이상한 짓을 시킨다… 그렇게 생각하며 테이블을 톡톡 손으로 건들던 찬열의 다리 위로 세훈이 앉았다.

“나랑 자요”



잘 쓰지 않는 룸에 들어가자마자 거칠게 입을 맞추는 찬열 덕에 인상을 쓴 세훈이 찬열의 어깨 위로 손을 얹었다. 조용한 방안을 울리는 소리에 등에 소름이 돋는다. 세훈의 입을 삼켜버릴 듯이 키스하던 찬열이 천천히 걸어가며 세훈을 침대 위로 눕혔다. 비릿한 정액냄새가 코를 휘어감는다.

세훈의 온 몸에 자국을 남긴 찬열이 자신이 아까 감싸고 있던 발에 짧게 키스했다. 뭐가 그리 기분이 좋은 건지 피식, 피식 웃던 세훈이 양 팔을 벌리고선 찬열을 쳐다봤다. 찬열이 그런 세훈을 껴안고선 아이를 달래 듯 등을 토닥였다.

손에 젤을 짜낸 찬열이 세훈의 구멍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헐렁해진 구멍을 풀어주던 찬열이 톡톡 내벽을 건들이자 세훈이 움찔거리며 팔로 눈을 가린다.

세훈의 구멍 안으로 성기를 밀어 넣은 찬열이 눈을 가리고 있는 세훈의 팔에 입을 맞췄다. 천천히 밀려들어간 성기가 세훈의 구멍 안에 가득히 찼다. 세훈의 팔을 내리고선 깍지를 낀 찬열이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울먹거리는 세훈이 찬열의 허리를 두 다리로 감싸고 찬열은 그런 세훈을 보며 깊은 숨을 내쉬었다.

“으흑, 아, 흡, 찬열, 으하”

울먹거리는 신음에 깍지를 낀 손에 힘을 준 찬열이 더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세훈의 목에 얼굴을 박고선 몇 번 더 추삽질을 하자 커다랬던 성기가 작아지고, 정액이 세훈의 안에 가득 퍼졌다.

“좋아해. 세훈아, 난 단지 그거뿐이야”

맑게 웃은 찬열이 땀으로 범벅이 된 세훈의 머리를 차분히 정리했다. 날카롭던 눈이 흐물흐물하게 녹아갔다.




울먹거리던 목소리가 자취를 잃고선 녹아버렸다.

 

 

 

 

 

 

-
안녕하세요. ㅈㅏㅇㅁㅣ 입니다.

이 편은 제 블로그와 개인홈 그리고 따로 활동하는 홈에 올라간 발.개의 마지막 편입니다.

몇일전 메일링을 했을 때 텍파에서 찬세편은 이 내용이 아닙니다. 결말만 아니지만요 ㅎㅅㅎ

오늘 오후나 내일쯤 마지막 메일링을 할 생각입니다.

이 글은 N모 포털사이트에 발.개만 써도 나오는 편이지만 올려봤어요. 간간히 인티를 찾긴 하겠지만

그렇게 자주 오지는 않을 거 같네요. 모자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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