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우리 미쳤다. ㅋㅋㅋㅋㅋㅋㅋㅋ"
" 정국아, 또라이는 또라이를 알아보는 법."
그게 무슨 말이냐며 묻자 탄소는 말 그대로 둘 다 또라이인걸 첫눈에 알아봐서 그렇다고 하는데 윤기가 웃다가 말고 그제서야 말함.
아니, 내가 회사에 처음 들어 왔을 때부터 탄소가 있었거든, 나는 처음에 무슨 직원분들 딸인 줄 알았지. 그런데 내가 막 처음 연습 나오고 나서 작업해야되는데 그때는 탄소만 작업실 있고 남준이는 공동 작업실 쓰고 그랬거든 난 그걸 몰랐고. 그래서 내가 그때 남준이랑 친해지기 전이었는데 남준이가 저 방 쓰세요, 해서 네, 하고 들어가서 작업 하는데 누가 방 문 열고 들어오는 거야. 그래서 보니까 탄소였지. 나는 애기야 여기 들어오면 안 되는데, 했는데도 애가 와서 막 내가 만든 트랙을 혼자 들어 보더니 여기는 이렇게 하고 이렇게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하는데 난 무슨 이상한애가 와서 이러지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리고 여기 제방인데 김남준이 들어가라고 했죠, 그냥 쓰세여 하고 쇼파에 앉아서 젤리 먹는데 진짜 탄소가 시킨대로 손 좀 보니까 너무 좋아지는거야 그래서 내가 이름도 모르고 그러니까 아, 시스터...? 하니까 탄소는 왜요 브라더, 해서 그 뒤로 빅히트 또라이 남매 됐어. 와 생각해보니까 진짜 우리 이상하게 친해졌네?
" 와, 대박 진짴ㅋㅋㅋㅋㅋㅋㅋ 딸이 뭐예요 형ㅋㅋㅋㅋ 나는 처음에 나 처음 녹음 수업하는데 누가 디렉 봐줘서 나갈때 엔지니어님 감사합니다 하니까 저 연습생인데여 ㅇㅅㅇ 해서 친해졌는데, 김탄소가 연습생 아닌척을 많이 했나봐여. "
37. 그렇게 넷이서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하면서 지들끼리 알아서 흑역사를 들췄다는 후문이. 이야기 하는 동안 탄소는 달리고 달려서 바다에 도착함, 이름도 알지도 못하고 그냥 네비에 쳐서 왔는데 사람도 넷 빼고는 아무도 없고 너무 예뻐서 애들 내리자 마자 막 신나서 여기저기 날뛰고 탄소는 뭔지 모르게 뿌듯해서 막 웃으면서 이어폰 꼽고 천천히 바다 보면서 걷는데 옆에 인기척이 느껴져서 보니 달려가서 날뛰던 셋이 쪼르르 와서 탄소랑 발 맞춰서 걷고 있었음. 탄소는 이어폰을 빼고 정리하면서 데려왔는데 벌써 다 놀았냐고 묻자 어떤애가 너무 혼자 뮤직비디오 찍는것처럼 분위기 잡고 걸어서 따라하고 싶어서 왔다는 윤기 말에 웃으면서 막 윤기 팔 때림. 홉이도 우리 막내 덕에 드라이브 왔다고 좋아하고 정국이는 이미 바다와 한 몸이 된듯 바보처럼 헤실헤실 웃고 있는데 갑자기 정국이가
( 21세, 방탄소년단 멤버 부업은 탄소 홈마)
오, 탄소 완전 진짜 뮤비 같아 동영상 찍어 줄까?? 너 솔로곡 뮤비 없잖아!!! 하면서 셋이서 폰 꺼내들고 막 영상 찍으니까 부끄러워서 도망치는데 그것 마져도 이쁜 탄소.
[ 뛰다가 신발끈이 풀려 묶는 탄소를 찍은 정국]
[ 혼자 걷다가 멈춰 바다를 보며 웃는 탄소를 찍은 호비]
[ 윤기가 찍는거 알고 카메라 렌즈 가리면서 노는 탄소를 찍은 윤기]
그렇게 애들은 해가 져서 깜깜해질때까지 사진 찍고 동영상 찍고 놀다가 이제 춥다면서 집 가자! 하고 돌아옴. 그리고 애들은 방탄밤 영상으로 올려주세요, 하고 회사에 찍은 동영상들을 냈는데 생각 보다 잘 찍힌 영상들에 기획팀과 홍보팀은 넘 예쁜 탄소의 영상을 편집하며 뮤비급으로 만들어 냄. 그렇게 웃자고 시작한 영상 찍기가 리얼 오피셜 뮤비가 된걸 안건 바로 유튜브 알람을 켜논 애들이 올라온 영상을 본 뒤였음. [ WON 'WHY' Official MV] 라고 제일 먼저 뜬걸 본 사람은 지민이. 지민이가 거실에 모여있는 멤버들한테 탄소 뮤비 찍었어? 너 뮤비 올라왔는데? 하니 탄소가 ??? 응???? 뭐라고???? 다른 멤버들도 ??? 하고 보는데 지들이 놀러가서 찍은 영상. 넷은 ??? 하고 애들은 왜 그렇게 너네 끼리가서 찍냐고 하고 태형이는 이게 뭐냐고, 자기를 데려가야지 방탄 홈마 나 아니야????? 아니 무슨 편집이 다 살렸다, 하면서 왜 자기 그때 안 데려갔냐고 찡찡. 팬들 반응도 윤기랑 홉이랑 정국이 찍었다고 하니 폭팔적이고. 그렇게 탄소 뮤비도 얼마 안 있다 1억뷰를 찍음. 자 여러분은 재미로 찍은 영상이 세계적인 뮤비가 되는걸 보고 계십니다. 그렇게 오늘도 조용할날 없는 숙소는 2차로 카드를 꺼내들며 야식 찬스를 쓴 탄소덕에 조금은 잠잠해졌다고 합니다.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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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무룩 : 내가 더 잘 찍을 수 있눈데...ㅜ^ㅜ 오늘도 남은 하루 예쁘게 보내요! - 암호닉- [청_월] [두유망개] [로즈] [Coleus] [우럭] [스리] [쫑냥] [비연] [바리] [@불가사리] [1204] [이야] [낫데] [콘쪼코] [체리즆] [박사] [어화동동] [봄봄이] [aidram] [숯어] [저장소666] [3405] [훈훈한날] [1201] [아듀] [경찰청창살] [청포도] [0207] [짜몽이] [핫초코] [잠시] [뽀작] [탄둥이] [333천사] [딸기우유] [랭] [붐바스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