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idz 입니다.
제가 그렇게 유명한 작가는 아니었지만 제가 어떤 픽을 연재했었는지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많지는 않겠지만 소수라도...ㅎㅎ S2
개인적인 사정으로 독자분들께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그 전에 이곳에서 연재하던 픽이 아닌 [찬백] 즐거운 나의 집 이라는 글을 메일링 하러 이렇게 찾아왔어요!
글잡담에선 연재한 적이 없으니 메일링에 댓글을 안 달아주실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은 충분히 들지만
한 분이라도 읽고싶단 생각이 드시면 텍파를 드리고 싶어 뻔뻔스레 이런 글을 적네요 ㅠㅠ
암호닉을 신청해주셨던 분들은 저에게 꼭 말씀해주세요! 보고싶었으니까요 ㅠ3ㅠ
그리고 암호닉 신청 안 해주셨던 분들도 텍스트 파일은 언제든지 받으실 수 있으니 걱정 마시고 댓글 달아주세요!
| [찬백] 즐거운 나의 집 미리보기! |
“소원 말해요.” “어? 나 지금 생각 중인데.” “아, 그냥 말해요. 귀찮게 질질 끌지 말구.” “애교 부려 봐, 내가 완전 빵 터질 만큼.” 백현이 눈썹을 꿈틀거렸다가 이내 체념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자타공인 충청도를 뒤흔들었던 애교의 끝 변백현을 모르시네. 백현은 큼큼, 헛기침을 내뱉더니 이내 요즘 인터넷에서 유행한다는 귀요미 플레이어를 시작했다. 찬열은 두 눈을 깜빡이며 애교를 부리는 백현을 어쩔 줄 몰라 하며 보더니만 육 더하기 육은― 하고 손가락 하나 하나에 입을 맞추는 것을 보더니 끝내 그를 끌어안고 웃음을 터뜨렸다. “야, 너 진짜 귀여워 죽겠다. 어? 어디 가서 이런 거 하지마, 알겠지?” “…허. 나 귀여운 거 이제 알았어요? 웃기네.” 백현은 새침하게 찬열의 품에서 벗어나 이불 속으로 몸을 숨겼다. 저 사랑스러운 존재를 어찌할까. 찬열은 쿠션에 고개를 푹 파묻었다. 아무래도 변백현한테 빠져도 단단히 빠진 것 같았다.
- 즐거운 나의 집 中 “백현아.” “왜.” “어제 네가 물었던 거 있잖아. 대답 생각했어.” “더럽게 빨리도 생각했네.” “까칠하긴. 대답 안 궁금해?” 말 없이 찬열을 등지고 있던 백현이 그 말에 몸을 돌려 찬열의 얼굴을 바라봤다. 햇빛에 비친 갈색 머리를 쓰다듬은 찬열이 생긋 웃었다. 누굴 닮아 이렇게 예쁠까, 우리 백현이. 빨리 대답하라는 듯 찬열의 가슴팍을 쿡쿡 찌르는 검지 손가락을 앙 깨문 찬열이 마른 침을 삼키며 말했다. “만약에 네가 날 좋아한다면….” “……” “나도 좋아.” 백현은 그 말이 끝나자 황급히 몸을 돌렸다. 발갛게 달아오른 두 뺨을 부채질로 가라앉히려 애썼다. 야, 어렵게 말한 건데 왜 쌩 까냐. 예쁜 얼굴 좀 보자, 응? 찬열이 억지로 백현을 안고 칭얼대자 백현이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부끄러워서 그래? 찬열이 킥킥대며 묻자 백현이 표정을 굳히고 고개를 홱 젖혔다. “근데 오해하지는 마. 나 게이… 뭐 그런 거 아니다. 응?” “형도 그런 쪽엔 취미 없거든.” “근데 내가 형을 좋아하면 게이야? 나 게이 되기 싫은데.” “아니. 그건 그냥 좋은 거.” - 즐거운 나의 집 中 |
미리보기도 그냥 아무 부분이나 잘라서 넣은 것 같아요ㅠ3ㅠ 이런 똥손 ;;;;
메일링은 굳이 안 받으셔도 되지만 제 근황이 궁금하셨을 독자분들을 위해 사담도 따로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받아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엉엉.. 저만 이렇게 보고싶었던 건가요?
그럼 저는 이만, 독자분들 너무 보고싶었어요 ㅜ3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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