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김종대] 도서관에서 만나 사귀는 썰 (실화주의)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8/7/9/879c8e803e54e8baa80829854c74ed2d.jpg)
ㅇ...안녕? 내가 남친이랑 지금 사귀고있는 썰을 풀어 볼까해.. (쭈글)
그때 생각하면 진짜 웃겨..ㅋㅋㅋ 지금 이렇게 사귀고 있을지 상상 조차도 못했거든..
남친이랑 처음 만난 게 크리스마스 며칠 전쯤이구 도서관이었는데..
그날이 한창 시험 첫째날이여서 학교가 가장!! 일찍 끝나는 날이었어
나는 룬루랄라 집을와서 옷을 재빨리 가라입고 꿀잠을 잤지..ㅎㅎ
직감상 한 2시간 자고 일어나니깐 엄마가 나를 툭툭 치면서 도서관을 가자는거야.
울 엄마는 책을 엄청 사랑하시는 분이야,, 하튼 난 가기 싫어서 안 간다고 뻐기니깐 엄마가 저녁이 없다는 거야!
밥의 노예인 나는 처참하게 엄마에게 끌려 도서관을 갔지
지금 생각하면 그때 도서관 간게 얼마나 다행인건지..
도서관에 딱 들어가니깐 독서실에서 공부할라고 자리 고르는 애들이 많더라... 나와는 다른 아이들 ☆★
그 광경을 지나치고 4권의 책을 품에 안고 열람실에 들어갔어
들어가니깐 사람이 없더랑.. 휑-..ㅎㅎㅎㅎ
엄마는 책 고르러 가구... 나는 가만히 있기에 심심해서 책을 볼까 찾다가 예전부터 그토록 보고 싶었던 서울시가 있는거야! 우완ㅇ..!!
이 시집을 집고 어디 앉을까 스캔을 했지~ㅋㅋ
딱 끝자리인데 책상은 아니지만 내 엉덩이를 푹신하게 해줄 소파가 있는 곳으로 갔어
나는 쭈구리니깐 민트색 방울 모자를 다시 눌러쓰고 서울시를 보며 실실 웃었지ㅋㅋㅋㅋㅋ
책을 계속 읽고 있는데 내 옆에 기척이 느껴지는 거야
그 소파가 살짝 둥그렇게 돼있으면서 3명 정도가 앉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어떤 사람이 맨 끝자리를 앉더라구..
뭐 그러러니 하고 계속 서울시를 봤어
근데 의문이었던게 자리가 엄청 많았거든?? 그리구 끝이다 보니깐 이쪽보단 앞쪽에 앉게 되고 그 많은 좌석과 책상 중에 왜 하필 좁은 내 옆자리오 앉은 거지?
흫ㅎ흐흫ㅎ흫ㅎ 푹신한거면 앞에 더 푹신하게 많았는데 날 좋아하나??? 힣? 아니지.. 그럴리가 없잖아ㅠㅠㅠ
혼자 생각하면서 실실 웃다 그 옆자리 사람이 너무 궁금한거야 그래서 옆을 슬쩍 봤지!
옆으로 봐서는 조금 길쭉길쭉한게 말라보이고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있어서 그런가? 좀 안쓰러워 보였어ㅠㅠ 막 뭔가 먹이고 싶고ㅋㅋㅋ
뭐 저 사람이 날 좋아할 리가 없지 하며 눈물을 삼키다가 다시 책을 봤다? 근데 사람이란 게 그 직감이란게 있잖아!
막 옆에서 보는거 같은 느낌이 드는거야ㅠㅠㅠ 내 착각이 진짜 아니였어!
하여튼 계속 쳐다보니깐 뻘쭘해서 고개를 계속 숙이고 책을 보니깐 고개가 아픈거야ㅜㅜ
그 마침! 구세주 엄마가 와주심!! 엄마 사랑해요ㅠㅠㅠㅠ♥
엄마가 드디어 책을 다 빌렸다고 가자는 거야! 좋아서 일어났지ㅋㅋㅋㅋ
그 옆 남자가 기척이 났나 본 지 나를 위로 쳐다보더라구
헐...her,,,나니? 진짜 헐 밖에 안나옴 눈이 마주쳤는데 눈을 뗄 수가 ㅇ없졍..
정면으로 보니깐 진짜 잘생긴거야ㅠㅠㅠ 뭔가 왠지 막 아쉬운거 있지? 흑흑
나 진짜 깜짝 놀라서 정신놓고 엄마 따라감
뭔가 그때 그 남자가 쓸데없는 기대감을 품게 했었던게 있는데
내가 이제 나가려고 책 대출하는데 서있으니깐 그 남자도 일어나서 가더라
막 그 남자 가면서 든 생각이 왜 내가 가니깐 가려고 하는거지?
라고 생각도 하면서도 아 뭐래ㅠㅠ 내 얼굴 보고 실망했나 보다ㅠㅠ 이런 생각이였어ㅠㅠㅠㅠ
엄마 책을 대신 들고 밖에 나가니깐 그 남자가 없더라
하여튼 여기까지가 진짜로 나와 걔의 첫 만남이였어ㅎㅎ
+w.
좋은제목이 생각나질 않하... 무슨 제목이 좋을까여ㅠㅠㅠ 어어유ㅠㅠ
비젬 처음 넣어봐여,,, 어울리나? 아 소금소금 잘자여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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