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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오백] 사랑은 과외를타고 01~2 | 인스티즈

[EXO/오백] 사랑은 과외를타고 01~2 | 인스티즈

나 무슨 그냥 짤을 터는것같다 ;

순수하게 쓸려니까 써지지 않는다.

미치겠다.

안되겠다 다음화에서는 오배기들의 진도를 팍팍...

 

무튼 5

--------------------------------

 

-01

 

 

 “야 과외안할래?”

 

 

 내 생활패턴이 꼬인것은 얼토당도 않은 박찬열의 이 한마디 때문이였다. 아는 동생인데 수리쪽만 가르쳐주면 될걸?

관심없이  백현이 얼마줄거냐 물어보자 찬열이 특유의 환한웃음을 보이곤 손을 꼽았다.

컥...!어마어마한액수에 백현이 먹고있던 아이스티에 사레가걸려 쿨럭거렸다.

 

 

 “뭐 근데 너가 영 반응이 없는것 같..”

 

 “아니야!!할래!!한다고!!”

 

 

 액수에 눈이멀어 벌떡 일어난채 한다고 소리치는 백현을보고 찬열이 사악하게 웃었다.

문제는 아는동생이 게이라는 사실이지. 아니 뭐 도경수가 잡아먹기라도 하겠어? 찬열은 중얼거리며 대수롭지않게 웃었다.

 

 

-----------

 

 

 띵동-

 

 딱 봐도 비싸보이는 주택가의 한집에 초인종을 눌렀다.

어마어마한 액수를 주고 과외를 시키더니 역시나 잘사는 집이였군. 혀를 내두르던 백현은 이내 문이 열리자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며 정원에 입성했다.

정원에서 어디로가야할지 주춤거리고 있던 백현이 어깨를 치는 누군가의 손길에 소스라치게 놀라 돌아섰다.

우와 잘생겼다. 백현은 감탄사가 나올뻔한 입을 황급히 다물었다.

 

 

 “백현이형.”

 

 “어..엉..?”

 

 

 도경수로 추정되는 따라오라는듯 눈짓했다.

날 아는건가? 백현은 의아했지만 금세 그런생각은 지워버리곤 가는곳으로 쫄래쫄래 따라갔다.

방으로 가는것인지 따라가던 백현은 주위에 계속 나오는 비싸보이는 가구들에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

 

 

 “으음..도경수야 이걸 좀 풀어보렴.”

 

 

 자리를 펴고 앉았는데 계속되는 정적속에 백현이 경수에게 프린트를 내밀었다.

경수는 프린트를 건네받지 않은채 백현만 빤히 쳐다보고있다가 받으라는 듯 흔드는 손길에 건네받았다.

한창 사각사각 종이와 샤프의 마찰소리만 들리더니 뚝 끊겼다.

그리고는 경수가 물었다. 이건 어떻게 풀어요? 물어본게 신나는듯 백현은 이리저리 손을 움직이며 설명하기 시작했다.

설명에도 백현의 손만 주시하고있던 경수가 대뜸 말했다.

 

 

 “손이 이쁘시네요.”

 

 “아아 유전이야.”

 

 

 한창 불타올라 설명하고있던 백현이 끊겨진 흐름에 음..어떻게 푸는지 알겠지? 라며 말을 끊었다.

끊긴 흐름에 경수가 기다렸다는듯 질문을 퍼부었다. 형은 여자친구있어요? 혈액형은? 형제관계는? 키는? 좋아하는건 뭐예요?

홀린채 하나하나 대답해주고있던 백현이 갑자기 버럭 화를 냈다. 야!! 너 자꾸 화제 돌릴래!!

경수가 피식웃었다. 싫다면서 꼬박꼬박 대답해주는 백현이 귀여웠기 때문이다.

 


 “저에 대해서는 뭐 들은거 없으세요?아니면 기억 나는거라든지..”

 

 

 경수가 문제에 두고 있던 시선을 올려 백현을 쳐다보며 말했다.

경수의 큰 눈이 닿는곳이 뚫어지는 느낌에 백현이 애써 자신만만한척 웃었다. 그럼 많이 들었지!

그 말에 경수가 한 쪽 손으로 턱을 괴더니 웃었다. 어떤거요?

 

 

 “음...너가 저번 시험에서 언어랑 수리 등급이 땅을 쳤다는것 까지 알고있어요 내가!”

 

 

경수가 하하 하고 웃었다. 어딘지 모르게 능글맞는 웃음이였다.

이게아닌가? 고개를 갸웃둥 거린 백현이 뭘 더 알릴게있니? 하고 궁금하다는듯이 물었다.

 

 

 “아니 뭐 제 취향 알고있나하고.”

 

 “뭐 니가 게이라도 돼?”

 

 

 자기가 내뱉은 말에 자신이 웃겼는지 백현이 눈물을 훔치는척하며 웃었다. 허허허...

계속 웃는대도 빤히 자신을 쳐다보기만하는 경수를 보며 백현의 웃는 입고리가 부들부들 떨렸다.

진짜 게이야...?

 

 

 “빙고.”

 

 히끅-

 

 명쾌한 경수의 답변이후로 정적속이던 방안이 백현의 딸꾹질로 깨졌다.

경수가 딸꾹질을 듣고 고개를 책상에 박은채 끅끅 대며 웃었다. 저 사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귀여울까. 경수는 생각했다.

웃는 경수를 보고 타이밍은 이때다 생각했는지 백현이 오늘은 첫날이니까 여기까지만 하자. 라고 허둥지둥 짐을 싸기 시작했다.

 

 

 “바래다드릴까요?”

 

 “아..아니!!혼자갈수있어!!”

 

 

 웃던 고개를 든채 입가에 미소를 달고 경수가 묻자 백현이 허둥댔다. 네 그럼 그렇게하세요. 안녕히가세요.

그 말을 듣고 백현은 빛의속도로 경수의 집에서 나왔다. 내가 돈에 눈이멀어서.. 박찬열 시발놈아!!!!!

 

 빠른 걸음으로 부자동네를 나오며 백현은 씩씩대며 휴대폰을 들었다.

 

 

 “야 이새끼야!!내 과외생이 성소수자라는 건 왜 말 안했냐!!”

[너 호모포비아야? 변백현 너가 그럴줄몰랐다.]

 “아니 시발 그런 소리가 아니잖아!”

[야 도경수도 취향이 있지 널 덮치겠냐. 그리고 너도 합기도 유단잔데.]

 “....아니 그래도..”

 

 금새 찬열의 화술에 넘어간 팔랑귀 백현이 입을 삐죽 내밀었다. 그래 내가 이래뵈도 유단자지.

근데 너 도경수 기억 못하냐? 휴대폰을 타고 찬열의 목소리가 흘러들어왔다. 아니? 간단한 백현의 대답에 찬열이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너한테 뭘바라니 나 랭겜 들어간다 끊어라.

죽어라 이새끼야.

게임한다고 전화를 끊은 찬열에게 저주를 걸고 나서야 백현은 발걸음이 가벼워지는걸 느꼈다. 뭔일있겠어? 단순한 심보였다.

 

 


-----------

 

 


 초인종 앞에 서서 고민했다. 이걸 누를까 말까. 아니 눌러야지. 누르기엔 도경수가 무섭다..백현이 울상을지으며 손가락을 들었다놨다 했다.

 

덜컹.

 

 고민하고 있는데 문이 알아서 열렸다.

백현은 잠시 굳어있다가 넓디넓은 그 정원으로 발을 옮겼다.

문을 똑똑 두드리자 경수가 있었다. 백현이 어색하게 웃으며 인사하자 경수가 눈고리를 활짝 접으며 웃었다. 안녕하세요.

잘생긴 웃음에 백현의 얼굴이 빨갛게 익는 느낌이였다. 괜시리 좀 덥다며 손으로 얼굴에 바람을 일으켰다.

 

 거실로 들어갔는데 왠 남정네 둘이 보였다. 한 사람이 무릎배게를 하고 누워있었다. 친구들끼리도 할수있는짓을 여기서보니까 왠지 느낌이 이상하다.

무릎배게에 누워있던 사람이 백현을보며 인사했다. 처음 보는 사람한테 인사를 당한 백현이 손을 들어 인사를 하려하자 경수가 그 손목을 덥썩잡았다.

졸지에 인사하려다 경수한테 손목을 잡힌 백현이 손목을 빼려하자 경수는 더 강한악력으로 손목을 잡았다.

그리고는 방으로 직행하기 시작했다. 체격은 나랑 비슷한데 손은 나보다 훨씬 크고 남자다웠다.

경수가 잡은 손목이 뜨거워지는 느낌이였다.

 

 

 “오올 도경수.”

 

 “빨랑꺼져.”

 

 

 뒤에서 휘파람을 부는소리에 경수가 뒤를보며 으르렁거렸다.

와 저런표정도 짓는구나 맨날 능글맞는줄만 알았는데. 처음보는 표정에 멍하게 쳐다보고있다 경수랑 눈이마주쳤다.

마주치자 경수는 바로 표정을 풀며 백현의 손목을 다시 부드럽게 잡고 걸어가기 시작했다.

걸어가는데 뒤에서 나는 소리가 만지지말라고.,우리 민석이 질투해? 아니라고 저리가.

경수가 관자놀이를 짚었다. 저 새끼들을 내쫓던가 해야지.

 

 

 “...저사람들도..게..게...게...”

 

 

 말이 안나와서 우물쭈물하는 백현에게 시크한척 네. 라고 간단히 대답해줬다.

뒤에 손목을 잡혀서 딸려오는데 딱 봐도 몸이 굳은게 느껴졌다. 경수는 백현모르게 슬쩍 웃었다.

 

방에 들어와 문을 닫으려는 경수를 백현이 소리를 지르며 막았다.

 

 

 “더워!!문 닫아놓면 더워!!”

 

 “더우시면 패딩 벗으세요.”

 

 

 문을 사수하려고 문고리를 잡고 있는 백현을 가르키며 말하자 백현이 더욱더 소스라치게 놀라며 옷을 감쌌다. 아니야 갑자기 안더워.

횡설수설 말하는 백현을 보고 경수가 말했다. 현명하시네요.

백현이 얼굴에 물음표를 잔뜩 띄웠다.

 

 옷입고 문열고 앉아있는 백현을 보던 경수가 입을 꾹 다물고 문제를 풀기시작했다.

이어지는 정적에 백현이 내가 너무 심했나 사과해야되나 거기까지 생각이 미칠 떄 

책상하나 사이에 두고 앉아있던 경수가 일어서서 책상 위에 손을 짚고 얼굴을 백현에게로 가까이왔다. 백현이 침을 꿀꺽삼켰다.

 

 

 “패딩에서 떨어졌나봐요.”

 

 

 경수가 경직된 백현의 머리에 손을 올리더니 오리털을 집어올리고는 피식 웃었다.

 


---------

 

 

 미치겠다.미치겠다.미치겠다.

변백현 사나이인생 최대의 난관이 찾아왔다.

내가 남자한테 설레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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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ㅠㅠ진짜설렌다 ㅠㅠㅠㅠㅠ이런거좋아죽어요♥♥♥♥♥저번에는아주좋은떡을나눠주시더니 이번에는이렇게달달할수가 ㅠㅠㅠㅠㅠ♥♥ 작가님 하트하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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