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함과 차가움 그중간에 서있는 느낌은어떨까. 난 지금 느끼려한다. - Not really sure how to feel about it 어떻게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Something in the way you move 너의 움직임들은 Makes me feel like I can't live without you 내가 너없이는 살 수 없을거같다는 기분을 느끼게 만들어 It takes me all the way 계속 날 지배하고있어 I want you to stay 난 너가 머물러주길 원해 rihanna - stay - 따듯하다. 하지만 시리게 춥다. 어쩌자고 옷도 제대로 못입게하는지. 입으라는거야 벗으라는거야. 날씨한번 겁나 개같네. "으 추워" 우편함을 열어 쌓여있는 고지서와 편지뭉치를 꺼내 오른손에 들고 왼손에 커피를 놓지않기위해 꽉 잡았다. 요즘 편지가 흔하지않지만 좀 많아야지. 나딴엔 손크다 자부하며 살고있었는데 괜한생각이였다. 손가락사이사이 끼기 위해 이리뒤척 저리뒤척 이다 결국 커피로 손을 데워줬다. "하-손시려웠는데 잘 됐네 조온나 따듯하다!" 혼자 쭈그려 앉아 낡은 신문지로 바닥을 닦으며 우편물들을 모으고있는데 옆에 따라 앉아 구경하는 그림자를 따라 올려다보니. 아니다. 올려다볼것도 없었다. 유치원에서 끝나 집에 돌아가는듯한 꼬마였다. 무릎에서 손을 꼬물꼬물 거리며 내손으로 절대적 시선을 보내고있었다. 손을 슬쩍 왼쪽으로 옮기니 고개도 왼쪽으로 휙 돌아갔다. 그러다 다시 오른쪽으로 천천히 옮기니 다시 오른쪽으로 천천히 돌아간다. 그모습이 너무귀여워 휙-휙 손장난했더니 고지곧대로 머리를 돌리더니 주저앉는다. "방뎅이는 괜찮냐 꼬마야?" 말걸지몰랐다는듯 동그란 눈을 더 동그랗게 떠 날 경계했다. 왜 경계하는데 눈을 크게뜨지. "넌 너가 귀여운거알지. 그래서 눈 크게뜨는거지?" "아-아닌데요!" "그짓말.이형아는 다이해해. 나도 어렸을땐 내가 제일 잘났었어." "진짜 아니라고요!" "개기냐" 마지막말은 좀 무서웠는지 잠깐 멍때리더니 입술을 오므리고 손을 입가에 갖다대며 호-호 입김을 불어넣고있다. 그모습이 너무 귀여워 사진찍을까하다 다음 행동에 의해 잠시 skip당했다. "악!!" "엄마가 욕하는사람 거시기때려주라했어! 나 형있거든! 태권도 검은띠야!" "너..너이리..하아" 엉덩이쪽을 두들기며 꼬마를 잡으려했는데 이미 도망가고없다. 나 너 얼굴기억했다. 잡히면 니 꼬추 서리할 생각까지했다. "아오 생긴건 도경수 닮아가지고! 성격도 똑같네!" 아 나 지듬 도경수라고했나? 미쳤네. 고개를 힘차게 저어 다시 우편물을 정리해 손에들고 계단을 올라갔다.커피는 과감히 버리기로했다. 날 아프게 했으니까. 빨리 집에가고싶어졌다. 눈이 왠지 시려오기 전에 빨리 가기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하-봄인데 왜 추운거야.존나 신경질나." 옷을 아무렇게 던져 의자로 엉덩이를 붙히며 손을 쉬지 않고 편지를 뜯었다. 최대한 살살 그리고 빠르게. 살살 뜯어 그 내용물을 꺼내 빠르게 폈다. 2014. 1.29 수요일 백현이에게 너 또 옷 아무렇게나 벗어놨지? 그거 빨리 옷장에 걸어서 탈취제 뿌려놓고 밥은 먹었나 모르겠네? 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살쪘다! 오늘은 뭐했어? 난오늘 너무 좋았다 너생각도 많이나고 - 편지를 다읽는동안 괜찮을줄알았던 눈물이 볼을 타고 입술까지 닿았다. 짜다. 짜서 닦고싶은디 손이 편지지를 놓을 생각을안한다. 편지지에 접착제가 발려있었나? "나 뭐했냐면 오늘 너닮은 애봤는데 너무 귀여웠는데 성격도 너닮았었다? 그리고 옷 막 벗어놨고 너가.. 너가 정리해줘 경수야" 편지가 배달온지 언 1년. 출처가 어딘지 알수없는곳에서 너가 보낸 편지가 일주일에 매일 오던게 이젠 2번 밖에안와. 왜 그런지 직접 말해 줄순없겠냐. 나 답답한거 싫어하는거 알잖아 너가 말해줘 경수야. "배고프네" 일단 밥먹어야겠다. 밥먹고 어디서 편지가오는지 찾으러 갈꺼야 조만간. 기달려 경수야. 기다릴수있지? - 안녕하세요~ 비.데.쟁.이 예요! 재밌게 봐주세여♡ 다음엔 수위를 넣어볼까생각중이예요.. (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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