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43389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방탄소년단/김태형] 축구선수랑 알콩달콩 하는 썰 04 | 인스티즈








04




오늘은 홈경기가 있어서 전정국이랑 박찬열 만나서 경기장에 갔어.

우리는 응원하면서 보는 걸 좋아해서 항상 N석(서포터즈 석)에서 봐!

앉아서 애들이랑 맥주 한 잔씩 하면서 오늘 선발 라인업을 봤어.





" 역시 두준 선수는 선발이네. 좋아 좋아 "


" 지민이랑 윤기형도 선발이네. "


" 어! 호석이 부상 거의 다 나았나본데? 서브야야!! 오오오 우리태형선수도 선발이다. "


" 아... 저 새끼 언제부터 김태형선수 팬이었다고 우리냐 "


" 으.... 우리호구... 철새 수준이야 "


" 철새라니!!!! "


 



두준 선수는 수원에서 빠지면 안되는 선수니까 당연히 선발이겠구나 생각했는데

우리랑 동갑인데 동계훈련 때 부상당했던 정호석 선수가 서브에 있어서 엄청 반가웠어!




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박찬열이 우리태형선수라고 하니까 전정국이 정색하면서 절레절레 하는데 너무 웃겼어.

실은 박찬열은 잘생긴 신인선수들 좋아하거든..ㅎㅎ 매년 생기는 일이랄까...

보통 여자들이 잘생긴 신인선수들 좋아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경기는 일명 슈퍼매치라고 수원삼성블루윙즈랑 서울FC 경기를 얘기해! 

서로 엄청난 라이벌이란말야. 나는 이 경기에서 지면 막 분해서 눈물나더라고 ㅂㄷㅂㄷ

진짜 지면 너무 서러워ㅠㅠ 

상대편 서포터즈들의 신이 난 모습이 그렇게 꼴보기가 싫더라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양팀 서포터즈들의 엄청난 응원을 시작으로 경기가 시작됐어.

서로 파울도 많이 발생하고, 거친 경긴거야. 정말 누구 하나 다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다행히 아무일 없이 전반전은 무승부로 마무리 되고, 후반전이 시작됐어.




후반 시작하고 10분 정도 흘렀는데 왼쪽풀백인 윤기 선수가 

전방에 혼자 있는 두준 선수를 보고 롱패스를 찔러줬는데 두준선수가 드리블하면서 골대 근처 까지 갔어. 

그런데 그 때 슈팅 직전에 상대 선수가 위험한 태클을 걸어버린거야. 



※태클영상

https://youtu.be/oVmzg2Wa2n4





" 야!!!!! 와 저 미친새끼!!! "


" 헐... 두준이형 괜찮나? "


" ...아.. 아 어떡해 두준선수ㅠㅠ... "


" 야 저거 발목 접지른 거 같은데.. "






정말 난리가 났어. 태클이 피하려고 점프했다가 착지할 때 발목 접질렀는지 두준 선수는 못 일어나고 누워서 아파하고 있고,

의무 팀이 가서 상태 체크하더니 벤치 쪽으로 크게 손으로 X표시 하면서 교체사인 보내는거야.

두준선수는 실려나가고 선수들이랑 벤치 쪽은 화가나서 항의하고, 심판은 옐로카드 주고 말더라.

진짜 잘 못 들어갔으면 더 위험했던 태클인데 옐로 하나라니...ㅠㅠ





" 어, 두준이 형 대신 김태형 선순가본데? "


" 아 씨발 제발 골 좀 넣어서 쟤네 엿먹였ㅇ읍읍... "


" 야야 욕 좀! 애기들 있다.  "





내가 진짜 너무 화가나가지고 주변에 초등학생 애기들있는데 욕해버렸어...ㅎㅎ

전정국이 애기들있다고 욕하지말라고 지 손으로 내 입 막아버리더라.

근데 이런건 솔직히 안 할 수가 없잖아...ㅠㅠ 정말 좋아하는 선수가 부상당해봐...

셋이 두준선수 걱정 하고 있는데 두준 선수 대신 교체로 태형선수가 들어오는거야.

제발 태형선수가 골 넣어서 서울 이겼으면 좋겠다고 계속 기도 했어.




경기가 거칠기만하고 재미도 없어서 지루해져가고 있는데 경기 추가시간 마지막 공격찬스로 수원 코너킥 상황이 만들어 진거야.

키커인 양요섭선수가 낮게 올려 골대로 패스했는데 그 공을 받은 지민선수가 뒤로 공을 띄워 보냈어.

그 순간 난리가 났어.





" 와!!!!!!!!!!!!!!!! 미쳤다... ㄹㅇ 김태형!!!!!!!!!!!!! "


" 야 거봐 내가 김태형 빠돌이 하는 이유가 있었다고!!! 이럴 줄 알았다 "


" .......ㅠㅠ아 미쳤다 골 겁나 멋있게 들어갔어 "


" ㅡㅡ 아 박찬열 이거 안찍었냐? 왜안찍어 "


" 미친놈아 이거 찍을 시간이 어딨냐. 누가 넣을 줄 알았어? "


 


[방탄소년단/김태형] 축구선수랑 알콩달콩 하는 썰 04 | 인스티즈

 (짤출처-락싸 조이♡님)



지민선수가 뒤로 올려준 공을 태형선수가 발리(공이 땅에 닿기 전 공중에서 공을 차는 킥)로 슈팅했는데 그게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간거야.

태형 선수의 첫 데뷔전이었는데 이렇게 큰 매치에서 엄청난 골이라니...

이러다가.. 두준선수에서 태형선수로 넘어가는거 아닌가 몰라ㅠㅠ

이 행복한 상황에 저 바보 둘은 이 골을 왜 안찍었냐느니 싸우고 앉았다.



태형선수는 골 넣자마자 감독님한테 달려가서 껴안고 우는데

나까지 기쁨의 눈물이 나더라... ㅠㅠ

이 골로 경기는 끝이 났다 1:0 수원 블루윙즈 승리!



셋이 두준선수 걱정은 되는데 너무 좋아서 카니발(경기 이기면 응원가를 부르는 뒷풀이)은 신나게 하고...ㅎㅎㅎㅎㅎ

뒷풀이를 하러 치킨집에 왔어. 맥주 한잔씩 하면서 경기 얘기 하다가 두준선수 걱정되서 페메 보내놓고,

태형선수한테는 데뷔전 승리랑, 데뷔골 축하한다고 메신저를 보냈어.

시간이 한두시간 흘렀나..? 메신저 답장이온거야.





                                      ← 태형선수! 프로 데뷔전 이긴거랑, 데뷔골 축하해요! 데뷔골 너무 멋있었어요!



→ ㅎㅎ고마워요. 오늘 왔었어요?

                                      ← 네! N석에 있었어요! 혹시 내일 클하에 있어요?



→ 네~ 내일은 숙소에 있으려구요! 왜요??



                                      ← 다음주에는 클하 못 갈 것 같아서 편지쓴거 전해주려구요!



→ 아 그래요?ㅎㅎ 그럼 내일 6시쯤에 올 수 있어요?



                                      ← 네ㅎㅎ 그 때 시간 돼요! 그 때 가서 드릴게요~ 고생하셨어요! 쉬세요!



→ 넵ㅎㅎ 응원해줘서 고마워요. 내일봐요






다음주에는 자격증 시험 준비 때문에 클하에 못 갈 것 같아서 내일 선수들 쉬는 날이라

혹시 클하에 있으면 편지 전해주려고 클하에 있냐고 물어봤어!

다행이 있다고 해서 내일 편지주러 가려고ㅎㅎ

그렇게 또 한참을 애들이랑 놀다가 시간이 슬슬 늦어져서 치킨먹은거 계산하고 나와서 버스타고 집에 왔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억 작가님... 축구 좋아하고 방탄 좋아하는 저에게 딱 맞는 글이에요... 저도 저 태클 봤었을때 욕 하고 장난 아니였는데.. 그때ㅜ생각 나네요...엉엉 맴이 많이 아팠는데... 오늘 글 잘 읽고 가요!! 혹시 암호닉 받으시나여???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글 꿀잼....ㅎㅎㅎㅎ 윽....태형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앗 저... [0226] 암호닉 신청 받으신다면 신청해도 될까요ㅠㅠㅠ 이 글을 보니까 스포츠맹인 저도 축구를 보고싶게 만드네요..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