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너징이 앓다죽을 걸그룹 리더인 썰 03
(부제:명불허전 오징어)
written by. 혜윰
(암호닉: 양념치킨/마지심슨/유민/도레미/미키마우스/크림스파게티/클루/둥이탬/코코아)
빠지신 분들은 바로바로 말씀해 주세요*'_'*
너징의 캐스팅 비화 기억나요?
이상한 사람인 줄 알고 냅다 뛰다가 앞에 있던 돌 못보고 걸려서 넘어진거.
그걸 왜 다시 말해주냐고요?
맞습니다.
징어 또 넘어짐ㅋ
너징-덜렁거림=0
사실 너징은 굉장한 덜렁거림의 소유자야.
툭하면 물건을 놓고 온다던지 잃어버린다던지
넘어진다던지 어딘가에 부딪친다던지.
그래서 오늘도 그 버릇 어디 안가고 또 넘어져버렸어.
너징은 지금 백현선배님과 함께 실장실에 와있어.
실장님은 일이 생겨서 조금 늦으신다고 와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하셨어.
너징은 낯가림이 매우 심해.
친해지면 비글이 따로 없는데 친해지기 전에는 진짜 조용해.
지금도 그래.
백현선배님과 단둘이 실장실에 있는데 정말 어색해 죽을 것 같아.
기본적인 질문은 이미 아까 다 물어본터라 너징은 그냥 핸드폰만 만지고 있었어.
"어?이게 우리 노래 가산가봐"
백현선배님도 어색했는지 실장실을 돌아다니다가
실장실 책상에 있던 종이를 꺼내들어.
너징은 어색했던 참에 마침 잘 됬다 싶어서
"어?정말요?저도 보여주세요!"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백현선배님 곁으로 가려던 순간
'쿠당탕-'
발이 꼬여서 넘어져 버림ㅋ.....
명불허전 오징어ㅋ
'ㅋㅋ푸흡ㅋ...킄...'
고개를 들어 보니 매우 힘들게 웃음을 참고 있는 듯한 백현선배님이 보이더라.
"...그냥 웃으셔도 되요..ㅋ.."
그러니까 백현선배님은 기다리셨다는 듯이 한참을 크게 웃으셨어.
"귀엽다 진짜ㅋㅋ"
"저 위로 안 해주셔도 되요...."
너징은 볼이 잔뜩 빨게진채로 쇼파에 앉았어.
보고있다고 보여 달라고 한 내가 잘못이지...
너징은 자꾸만 백현선배님께 창피한 모습만 보여줘서 풀이 죽어있어.
그제서야 백현선배님이 날 보시더니 웃음을 멈추고 말하셨어.
"귀여워 진짜로. 위로가 아니라."
잠시뒤에 실장님이 들어오셨어.
"미안 좀 늦었지? 회의가 늦어지는 바람에."
실장님께서 너징과 백현선배에게 듀엣 활동에 대해서 설명해주셔.
일단 듀엣 이름은 '썸'이래.
사귀기 전에 남녀를 보통 썸탄다 그러잖아.
그 때 그 썸!
컨셉은 교내연애라고 해야될까?
학생들의 연애의 그런 풋풋함이 컨셉이라 하시더라.
그래서 뮤비 찍을 때도 교복을 입고 찍어야 된데.
어짜피 너징은 아직 학생이고 백현선배님도 동안이니까 괜찮다고 하셨어.
활동 때도 교복을 입을지 안 입을지는 모르겠다.
(노래 재생시켜서 들어주세요/허각,지아-i need you)
실장님께서 가이드 녹음한걸 들려주시는데 듣는 순간
'아 이 노래 꼭 하고 싶다.' 하더라.
그만큼 노래가 정말 좋았어!
살짝 고개를 돌려서 백현선배님을 보니까
백현선배님도 노래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시더라.
"노래 좋지??
내일부터 연습 들어갈꺼니까 노래 익혀와."
(번외)종대가 너징을 알고 있는 이유 |
너징은 원래 학교 가기전에 연습실에 들려서 1시간 정도 연습을 하고가. 그리고 학교가 끝나면 바로 연습실에 와서 연습을 하다가 12시 정도에 집으로 돌아가. 근데 그날은 너무 피곤해서 알람을 무시하고 자는 바람에 아침에 연습을 하지 못했어. 그래서 너징은 아침에 연습을 못했으니까 아침에 못한만큼 저녁에 더 늦게까지 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어. 다른 애들은 다 가고 너징은 개인연습실로 들어와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어. 근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말을 하는거야. "우와~노래 잘부른다!" 너징은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질렀어. '꺄악가아아아아ㅏ아ㅏㅏ아아아ㅏㅏ아악아ㅏ아' 근데 웃긴건 첸선배님도 너징이 소리지르니까 깜짝 놀라서 같이 소리지름ㅋㅋㅋㅋ 알고보니까 이 날 첸선배님이 구사옥 연습실에 오신 이유는 갑지기 연습생 때 기억이 나서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려고 오신거였어. 근데 우연히 너징이 부르는 노래소리를 듣게 된거지. 아무튼 이 날 이후로 첸선배님이랑 친해져서 가끔씩 너징이 연습하고 있으면 와서 지적도 해주고 칭찬도 해주시고 장난도 치고 하는 사이가 됬어. 첸선배님이 그냥 편하게 오빠라고 부르라고 하지만 너징이 불편해서 꼬박꼬박 선배님이라고 부르고 있는건 안비밀-☆ |
그랬다고 합니다.(작가의 사담) |
아까 사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제 사랑 받아가세요♥ 내일은 할머니댁에 가야되서 못 올릴 것 같아요ㅠㅠㅜㅠㅠ최대한 빨리 와보도록 할께요! 항상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하고 신알신 해주신 분들도 암호닉 신청해주신 분들도 너무 감사해요! 여러분들한테 해드려야 되는 말이 있었는데 까먹었어요ㅜㅠㅜㅠ중요한 말이었는데.... 생각나면 공지로 찾아올께요!ㅜㅜㅠㅠㅜㅠㅠ 위에 BGM으로 올린 허각&지아-I NEED YOU를 징어랑 백현이랑 듀엣곡이라고 생각하시고 들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