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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ㄹㄹㄹ.... 큰일났다 이거 쓰는거 엄마한테 들켰당..흫ㅎ..☆★...
오늘도 소심하게 안녕...? (수줍)
내가 또 와버렸어... ㅎ 내 남친하고 그 다음으로 있었던 썰을 차근차근 풀어볼껳ㅎ
솔직히 글로 써놓으니깐 좀 특별해 보이지?? 사실상 보면 진짜 허무함.. 허무맹랭
도서관 말고 다른 곳에서 만나게 된 거 빼고는 그전까지 계~ 속 엄청!! 허무해..
우리의 두 번째 마주쳤던 곳은 또 도서관이야..ㅋㅋ
언제 한 번은 또 엄마한테 끌려가듯이 도서관을 갔지..후...
그때 날씨가 참 많이 추울 때였어. 도서관에 언능 들어가서 엄마는 책 빌리고 나는 또 그 소파에 가 앉아서 기다리고
솔직히 도서관은 따듯하잖아 핡 그래서 엄마한테 좀만 있다 가자고 하고 엄청 오랜만에 나도 책을 골라와 읽었징
한 40분 있었나? 엄마가 한 권을 다 읽고 가자는 거야. 나는 미 련없이 읽던 책을 내려놨지ㅋㅋㅋㅋ
내가 들어올 때 너무 추워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서 못 봤었나 봐
거기에 그 저번 소파 사건(?)의 남자가 앉아있는 거야!!
근데 뭐 그 남자가 나한테 '난 너에게 관심이 있어서 네 옆자리에 앉은 거야.'
이렇게 말한 것도 아니고.. 그냥 앉은 건데 말 걸기도 묘해서 책만 대출받고 허무하게 집에 갔지ㅠㅠ
내가 1화에서도 말하고 위에서도 계속 나오지만 울 엄마는 책을 좋아하다 보니깐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도서관을 가는 편이야.
어느 곳인지 많이 가거나 얼굴을 많이 마주치면 사람이 얼굴을 익히잖아
실제로 세보면 더 많이 가지만 대략 일주일에 한 번꼴로 그 도서관을 가다 보니깐
직원? 하튼 그런 분들하고 엄마랑 친해졌더라..ㅎ
그러면서 그 소파 남자 하고도 개인적으로 인사하더라.. 솔직히 조금.. 쪼금! 부러웠어ㅠㅠㅠㅠㅠ
인사는 하고 싶었는데 뭔가 말 붙이기가 힘들었졍.. 사람들 계속 들어오는 곳에서 앞에 가가지고
"이름이 뭐예요? ㅎㅎ" 이럴 순 없으니깐..ㅠㅠㅋㅋ
울 엄마는 도서관에서 읽을 만한 책이 없으면 다른 도서관으로 옮기고 옮기고 해.
내가 남친이랑 만났던 도서관은 4번째 도서관ㅋㅋㅋㅋ 근데 엄마가 이 도서관도 대략 8개월 정도 이용하다 보니깐 읽을 책이 없나 봐
그래서 도서관을 또 다른 곳으로 바꿨지..ㅜㅜㅜ
그러다 보니깐 저절로 그 남자하고 마주칠 기회도 없고 다른 곳에서 만난다는 우연도 없으니깐
그냥 잊혀진다고 해야 되나? 그냥 넘어가게 됐지..
**
나중에 그 소파 남자하고 이어질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된 날인데!
그날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시내를 놀러 갔어. 이제 다 놀고 하다 보니깐 시간은 은근 많이 남았는데 할게 없는 거야
그러다가 모두들 아는 못된 고양이가 앞에 있는 거야 할게 없는 우리들은 구경하면서 악세사리 좀 사자해서 들어갔어.
애들이랑 귀걸이도 보고 뭐 등등 보고 예쁜 거 몇 개 골라서 계산대에 갔는데 거기 카운터에 익숙한 얼굴이 있는 거야...
계산을 다 했는데도 누군지 생각이 안 나는 거야. 옆에서 힐끔힐끔 봤지.
아 근데 짜증 나게 그래도 생각이 안나는거야ㅠㅠㅠㅠ
막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아 누구지..? 아 누구야ㅠㅠㅠ 뭔가 많이 본 얼굴인데.. 아 누구지?! 하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그 남자하고 눈이 마주친 거야
둘 다 눈 안 피하고 계속 쳐다보고 있었어 그러다 내가 먼저 눈 피하고 또 중얼중얼 거리니깐
그 남자가 위에서 나 무한하게 막 웃는거야ㅠㅠㅠ 아핳흫ㅎㅎ흫ㅎ읗ㅎ흐흫아핳학하핳ㅎ 이렇게 웃더니
"도서관. 00 안녕"
도서관 하니깐 생각나서 겁나 크게 아!!!!!!!!!! 맞아!! 하면서 애들 고를 동안 그 남자랑 신 나게 얘기를 했지.
어색함 따위는 없었당ㅎ
그때 안 건데 이름은 김종대고 나이는 나보다 2살 많고
말해준 적 없는 내 이름을 말한 건 도서대출증..ㅎ
흫.. (헛웃음)
사진 안 가렸는데.. ㅎ 내 흑역사
"왜 도서관 안 와? "
"엄마가 책 다 읽어서 도서관 다른 곳으로 바꿨어요."
"저번에 친구들이랑 가니깐 없던데요?"
"여태까지 ..봉사였어"
"왜 여기 있어요?"
"새로운 알바ㅎ"
"종대 오빠라고 해봐"
"싫은데여?"
"왜에!! 해봐-"
"그래 종대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미안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자. 종대 옿빠.. 되쪄?"
"어유!! 착해ㅋㅋㅋㅋㅋㅋ"
"친구들 기다리겠다. 어여 가버려! 나중에 카톡 할께"
"네ㅋㅋㅋ"
"잘가~"
"일 열심히 하세요ㅋㅋㅋ"
어떻게 끝내야 될지 모르겠담ㅎ
이렇게 얘기하다가 인사하고 애들이랑 나가 카페가서 버블티를 먹으며 수다좀 떨다
질 안좋거나 좀 별로인 애들 뒤에서 얘기좀 해주고ㅋㅋㅋㅋㅋㅋ다들 집에갔어.
다음 저녁에 카톡? 한 거는 다음에 말해줄껳ㅎㅎ
+ 왕자탄 백마 |
제 남친은 그러니깐 제가 보는 눈이 안조화여.. 애들이 맨날 구박하는..그런 아이ㅎ 객관적으로 잘생긴 기준이니깐 여러분들이랑 많이 다를수 있어요ㅋㅋㅋㅋㅋ 댓글이 이러케 많은적 처음이야ㅠㅠㅠㅠ 이꽃은 조화 난 네가 조화... 참고로.. 저는 남친과 저번달에 헤어졌답니다 하하.. 빙의가 잘되라고 현재처럼 하는거니깐 이쁘게 봐주셔여..헿 암호닉!! 받아여!!! ㅠㅠㅠㅠㅠㅠㅠㅠ감덩이야ㅠㅠㅠㅠ엉어어ㅠㅠㅠ 아 브금 어울릴만한거 있으면 추천해주세여...(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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