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48032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그들의 花樣'연화'



















탄소는 현 멤버들 중 3번째로 방탄소년단의 멤버가 됨. 무려 래퍼만 있던 그 시절, 민슈가보다 먼저 들어왔을 땐 탄소 외에도 2명의 여자 멤버가 있었음. 총 3명의 여자 멤버와 열댓명의 남자 멤버로 이루어진 혼성 힙합그룹!!! 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시작한 방피디의 계획은 여자 멤버 둘이 나가면서 처참히 무너지게 됨.

이대로 혼성 힙합 그룹을 포기할 것인가... 고민하던 방피디는 계획을 틀어버리기로 함.

바로 그냥 '혼성 힙합 그룹'이 아닌 '혼성 아이돌 힙합 그룹'을 만들자임. 바뀐 건 보컬과 춤이 느는 것 말곤 없었지만 야심차게 준비를 하곤 한 명 한 명 타이틀과 걸맞는 아이들을 캐스팅하기 시작함.

조금씩 아이돌 분위기로 바뀌니 떠나는 멤버들도 생겼지만 우리의 홍일점 탄소는 제자리를 지켰음.









사실 탄소는 가수를 꿈꾸지 않았음. 오히려 심리상담가가 되고 싶다며 전문책도 많이 읽고 추리 영화, 소설 들도 많이 봤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살 수 없는 환경에서 자란 탓에 최대한 살고 있는 곳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고자하는 마음에 연예인을 꿈꾼것임.

탄소는 대전에 있는 한 고아원에서 자람. 탄소의 친부모님은 양가에서 남아선호사상이 굉장히 심해서 딸보다 아들을 더 원하던 상황이었음. 이미 여러 아이를 낳은 상태였는데 죄다 딸인 바람에 부모님은 탄소를 가졌을 때부터 결심했음. 이번에도 딸이면 아들을 입양해서 아들을 낳은 것 마냥 행동하겠다고. 이미 양가측의 압박에 지칠대로 지치신 부모님은 어쩔 수 없이 내린 결론이지만 탄소의 입장에선 이해가 안 감. 아무리 아들을 좋아한다 해도 어떻게 제 자식을 그리 쉽게 버릴 수 있는지.....

갓난 아이 때 고아원으로 보내진 탄소는 5살이 되었을 때 고아원의 선생들이 하는 얘기를 듣고 자신의 처지를 알게 됨. 그동안은 어린 아이들에게 많이들 하는 '며칠 밤만 지나면 엄마가 오실거야.'를 대충 믿었지만 그 얘기들을 듣고 충격에 빠졌었음. 하지만 선생들의 사탕발린 말들은 가끔씩 낯선 아이가 새로 오거나 낯선 이들이 아이를 데려가는 것을 보고 이미 어느정도 눈치 챈 상태였음.

탄소는 그렇게 어릴 때부터 쌓아온 눈칫밥과 빠른 상황 판단 능력으로 심리학이나 배울까 싶었지만 크면 클수록 고아원은 저를 꺼려하고 고아라는 이유로 다가오는 차가운 시선들에 그냥 하루 빨리 이 곳을 뜨고싶다는 생각을 했음. 그렇게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빅히트 오디션을 보게 되었고 춤으로 단번에 합격한 탄소는 중학교 2학년, 연습생 생활을 시작함.









처음 2개월은 통학을 했음. 서울에서 대전으로 기차와 버스를 타며 다녔음. 항상 학교가 끝나면 냅다 시외버스터미널로 자전거를 끌고 갔고 서울에 도착한 뒤 죽어라 연습하다 막차를 타고 다시 대전으로 돌아옴. 주말은 매일 서울에서 보냈음. 금요일 저녁에 서울에 도착해서 연습을 하곤 찜질방에서 자거나 연습실에서 밤을 새가며 연습을 하다 일요일 막차를 타고 다시 대전으로 돌아갔음.

매일을 피곤에 찌든 얼굴과 축 처져있는 몸으로 생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텐션이 항상 낮아져 있음. 나름 밝고 해맑게 살아왔는데 점점 조용해지고 내성적으로 변해갔음.

연습생 초반에는 활기차고 표정도 다양하게 잘 하던 애가 갑자기 저기압에 축 축 처지니까 연습생 관리하던 선생님이 탄소에게 무슨 일 있냐, 어디 아프냐 등등 말을 걸었지만 탄소는 그냥 다른 생각 좀 했다고 말하곤 다시 연습함. 빅히트는 연습생들의 변화를 꼼꼼히 적도록 선생님들께 시켜었는데 탄소의 변화를 본 방피디는 평소에 꽤나 눈 여겨보던 연습생이라서 특단의 조치를 내림. 바로 저 '혼성 아이돌 힙합 그룹'을 더 빨리 만들자는 것임.

이미 남자 멤버들은 대충 구성이 되어있었음. 공부 잘 하면서 랩도 잘 하는 애를 필두로 하나 둘 데려오고 있었던 것임. 말이 혼성이지 사실 방피디는 여자 멤버로 고른 연습생은 탄소 하나였음. 그래서 가장 열심히 하는 둘을 같이 데려와라 말한 방피디는 한 손으론 글씨를 끄적끄적 적고 있었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비회원116.19
잘보고갑니당!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1
여주한테 어두운 과거가 있었군요ㅠㅠ너무 슬퍼요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방탄소년단/남준] 용이 산다 : 또, 시작5
11.14 20:30 l 니케
[뉴이스트/뉴이스트w/홍일점] 뉴이스트 홍일점 너랑 썰 N46
11.14 20:22 l 뉴동홍일점나야나
[방탄소년단/홍일점] 그들의 花樣'연화' #012
11.14 08:02 l 花樣연화
[공단톡/민현] 모티라 603
11.14 04:39
[워너원/강다니엘] FULL MOON 037
11.14 01:33 l CM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황배우님, 매니저인데요 L65
11.14 00:17 l 별나비
[뉴이스트/김종현] Return to Zero 014
11.13 23:00 l 랑두
[워너원] 위험한 반인반수들과 동거 중 [Season 2] B155
11.13 22:46 l 서울사람
[방탄소년단/전정국] Pied_ piper 1043
11.13 22:16 l 달 월
[방탄소년단/전정국] 대학생 전정국과 연애하는 썰_시즌2 5화81
11.13 22:05 l 1억_2
[워너원/김재환] 아기도령에게 시집가기 0954
11.13 22:01 l 잎련
[세븐틴] 상황문답 207
11.13 21:19 l 발코니
[방탄소년단/박지민] 서울 너탄 X 부산 불알친구 박지민 조각 中19
11.13 15:09 l 단편
[필독!] 암호닉 신청 관련 공지37
11.13 08:25 l Y사원
[방탄소년단/홍일점] 그들의 花樣'연화' #001
11.13 04:00 l 花樣연화
[방탄소년단] 인어공주 잔혹사 007
11.13 00:15 l 빅만쥬
[워너원] 오세요 구름이네 쉐어하우스 002211
11.13 00:09 l Y사원
[방탄소년단/홍일점] 방탄의 행복 5화16
11.12 22:05 l 숭늉이 되고싶은 숭눙
[뉴이스트/김종현] Return to Zero 009
11.12 21:01 l 랑두
[스타쉽/이광현/정세운] 윗집 남자들 B3
11.12 20:07 l 시골즈
[방탄소년단/전정국] 내 나이 19살, 내 남편 전정국 0890
11.12 20:03 l 달감
[방탄소년단/민윤기] 장거리연애의 끝은 매일이 위태롭다 0 2 : 좋아해, 진심으로10
11.12 19:56 l 장연
[뉴이스트/JR/김종현] 익숙함에 속아 A7
11.12 15:05 l 미이
[방탄소년단/민윤기] 장거리연애의 끝은 매일이 위태롭다 0 1 : 너 , 나 좋아하기는 해 ?7
11.12 03:30 l 장연
[워너원/박우진] 남자사람친구(?) TALK44
11.12 03:18 l 배뎅
[nct/정재현] 사창가 211
11.12 03:00 l 정재현사랑해
[SM엔터테인먼트] Sm 솔로 가수인 너 썰 0117
11.12 01:03


처음이전30130230330430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