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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  

 

 

 

 

 

 

 

 

“으음..” 

속아파...  

머리도 깨질 것 같아...  

분명 어제 시댁에서 술을..먹은거까지는 기억을 하는데.. 

집엔 어떻게 왔지..? 

한참 기억을 더듬고 있었는데 방문이 열렸고 정국이 들어왔다.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06 | 인스티즈 

 

 

 

“넌 그러게 주는대로 다 받아먹으면 어떡하냐?” 

“우리집도 아닌데 그렇게 잠들면 어떡하냐고.” 

 

 

 

“...미안해” 

토요일 그날, 그렇게 나갔다 온 이후로 정국이와 대화를 한 적이 없었다. 그냥...미안한 감정이 들어서? 

정국이를 피해다닌 날부터, 근 3일만에 앞에선 모습은... 

처참하구나.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06 | 인스티즈 

 

 

 

 

 

“속은” 

 

“어?” 

 

“속은 괜찮냐고.” 

 

“아..응” 

 

 

“그럼 나와서 해장해.” 

하고선 내이마를 톡 한번 튕구더니 방을 나서는 정국이였다. 

어떨떨한 심정으로 뒤집어진 속을 부여잡으며  

부엌으로 따라나갔다. 

 

 

 

 

“김탄소” 

정적을 깨는 건, 이번에도 역시 정국이였다.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06 | 인스티즈 

 

 

 

“계속 친구하자” 

 

 

 

“어..어?” 

 

 

 

“별 뜻 없어. 그냥 그래왔던 것 처럼, 계속 친구하자고.” 

 

 

 

 

“어...어”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06 | 인스티즈 

 

 

 

“우리 계속 친구니깐, 내 눈치 보면서 나 피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고있었구나, 하긴 못느끼는게 이상하긴 하겠다. 

 

 

 

 

“고마워.” 

먼저 다가와줘서, 

 

 

 

 

“고마우면..” 

무슨 말을 하려고, 저렇게 뜸을 들이는 거지..?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06 | 인스티즈 

 

 

“일주일 설거지 당번은 너” 

 

 

 

“아씨..야” 

나를 보며 재미있다는 듯 웃는 정국이에 나도 피식하고선 웃었다. 

예전으로 다시 돌아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다행이야.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06 | 인스티즈 

 

 

 

“일찍 왔네..?” 

나에게 인사를 하는 민윤기를 뒤로하고선, 

앉자마자 책상에 엎드렸다. 

아...속이 넘어 올 것같아...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06 | 인스티즈 

 

 

 

“이젠 인사도 안받아주는거야? 서운하네” 

속이 넘어 올 것 같다고요... 

 

 

 

꾸역꾸역 참는데도 한계가 있었다. 

다시는 술을 먹지 않으리라.. 

결국은... 

“아 선생님 저 화장실 좀요.” 

하고선 화장실로 뛰쳐가, 속을 게워내야했다. 

속을 게워내도,좀처럼 울렁거리는 속이 진정되진 않아  

결국 양해를 구하고 보건실에 가 누워있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06 | 인스티즈 

 

 

 

“뭐하고 있냐.진짜..” 

인기척에 눈을 떠보니, 나를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고 있는 민윤기오빠가 보였다. 

 

 

 

“마셔” 

라며 내게 내민 건, 

숙취해소제..? 

당황한 눈으로 민윤기오빠를 쳐다보니,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06 | 인스티즈 

 

 

“딱보면 척이지. 전날 과음한 애들이 학교와서 하는건, 

엎드려 있기, 속 게워내려 화장실가기,마지막은 보건실행 뭐 뻔한 레퍼토리지 미국에선. 한국이라고 다를꺼 있냐?” 

 

 

 

 

 

“그래도 전 고등학생인데...” 

어제 처음 먹은거라구요... 

 

 

 

“고등학생이 그렇게 과음 하는건 말 되고요?” 

 

 

 

“아니 그건 아니지만...아버.. 아 아는 분께서 주시는 거라.. “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06 | 인스티즈 

 

 

 

“누가 뭐래? 왜 혼자 찔려하고 그르냐” 

“의외로 얘가 모범생이라니깐.” 

“아 빨리마셔. 말 할 힘있는거 보니깐, 살만 한가보다?” 

 

 

 

“아뇨..죽을 것 같아요” 

하고선 이내 손에 쥔 숙취해소제를 냉큼 마셨다.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06 | 인스티즈 

 

 

 

“뭐야, 그건 또?” 

옆에서 또 뭘 하나 드시면서 내게 묻는 김태형이다. 

 

 

 

“숙취해소제.” 

 

 

“숙취해소제..? 왜? 어제 술마셨어?”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06 | 인스티즈height="492" /> 

 

 

 

“김탄소. 아버지가 어제 엄청 먹였어” 

“안그래도 술 약한 앤데 주는대로 다 받아먹어가지고 

지금 속 뒤집어졌을껄”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06 | 인스티즈 

 

 

 

“와.. 걔 은근 의외다. 술고래 같이 생겼는데”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06 | 인스티즈 

 

 

 

“니 얼굴이 더 의외야” 

“생긴 건, 카사노바같이 생긴게 여태껏 연애를 글로만 배웠어요..”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06 | 인스티즈 

 

 

 

 

“아 이자식이, 꼭 사람 아픈데를 건드려요.” 

그러게 누가 술고래같이 생겼단 말을 하래. 

 

 

 

 

숙취해소제를 들고선, 니 반에 갔는데  

넌 없었어 

그래서, 니 반애를 붙잡고, 김탄소 어디있냐고 물으니, 

속 안좋다고 보건실에 갔다고 하더라. 

‘하여간, 내 그럴 줄 알았다’  

서둘러 보건실까지 빠른걸음으로 갔어. 

보건실까지 갈 정도면, 심각한 건 아니겠지? 

보건실 문을 열고, 니 이름을 부르려 했어. 

 

 

“김탄..” 

끝내 니 이름 세글자를 말하지 못했어. 

지금 니 옆에 있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민윤기였어.  

난 또, 늦었구나..  

뒤돌아 나가는 그 짧은순간이 

욕심내지 말자했던 내 다짐과 무관하게 참 쓸쓸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고등학생 너탄X고등학생 전정국의 신혼일기.06 | 인스티즈 

 

 

 

 

내일 수능치시는 분들  

대박나세여❤️❤️ 

오늘은 일찍 왔습니다!ㅎ  

매번 부족한 글 읽어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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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ㅜㅠㅠㅠ 국이 넘 아련하고 한편으론 넘 안타깝고ㅠㅠㅠㅠㅠㅠ 자까님 글 너무 좋네요.. 앞으로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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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뷔쥬얼
앞으로도 작가 더 열일 하겠습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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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사랑은 타이밍인데ㅠㅠㅠㅠㅠ 정국이는 왜 항상 윤기보다 한 발 늦는 걸까요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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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정국아 타이밍이 안맞았던거야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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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정국 너무 안타까워 진짜 애기 정꾸인데ㅠㅠ 소중한 정꾸야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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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으어ㅠㅠㅠ글 볼때마다 정구기가 안타까워요ㅠㅠㅠ언젠가 정국이가 먼저 오는 날이 오겠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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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정국이 너무 안타까워요ㅠㅠㅠㅠㅠ 하필 타이밍이 왜 안맞았던건가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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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ㅠㅠㅠ정국아ㅠㅠㅠ 안타깝다ㅠㅠㅠ 타이밍이 안맞아서ㅠㅠ 정국이 마음도 여주가 알아줬으면 좋겠고ㅠㅠㅠ흑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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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ㅜㅜㅜㅜ정국이맴찢이야ㅜㅠㅜ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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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타이밍이 왜이렇게 안맞을까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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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힝 정국이 타이밍이 너무 안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힝...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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