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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온앤오프 샤이니
하듀 전체글ll조회 860l 2

"자네가 K-14를 잡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해서 내가 시간을 벌어주고는 있다만, 그게 벌써 1년이 다 되어가. 알고 있나?"


"…."


"이런 식이면 곤란해. 물론 자네가 그 과정에서 몇 조무래기들을 없애준 공로는 인정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건 K-14뿐이야."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5달 주지. 그 동안의 정을 생각해서 많이 쳐 준거야. 그 동안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난 다른 사람을 찾을 수밖에 없네."


"예."

 

빌어먹을. 입 사이로 작게 욕지거리를 내뱉은 우현이 간부들을 향해 허리를 숙이고는 문을 나섰다. 이게 다 그 개같은 K-14 때문이야. 교활한 놈.


-


"상부에서 또 왕창 깨졌지? 그러길래 애초에 왜 무리를 해서."


침대에 누워 M.M의 회의를 도청하고 있던 성규가 노트북을 덮고 우현을 바라봤다. 피곤한 얼굴을 하고 자신을 껴안아오는 우현을 가볍게 다독인 성규가 우현의 귀에 오늘도 허탕. 이라면서 미안한 어투로 속삭였다.


"내가 말했잖아. K-14의 정체는 단원들조차 몰라. 오늘도 별 소득 없는 따까리들 작전 명령이나 내리고 있어."


"어떻게 존재도 모르는 사람한테 명령을 받는다는 거야. 적어도 한 명쯤은 알고 있을 텐데…."


"그 한 명조차 안 나타나니까 잡기 어려운 거지."


자신을 다독이는 성규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한 우현이 침대에서 일어나 책상으로 걸어갔다. 항상 사건현장에 자신들을 놀리듯 남겨놓는 K-14의 명함을 뚫어버릴 듯 바라본 우현이 깊은 한숨을 내쉬고 성규에게 물었다.


"그래서, 오늘 따까리들이 지랄할 장소는 어디래?"


-

OFII(Organization For International Investigation, 국제 협력 수사 기구)의 궁극적인 목적이자 가장 일상적인 목표이기도 한 것은 세계의 치안 이었다. 비단 본부가 있는 미국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지에 있는 마피아나 조직 폭력배들은 이들 아래 암묵적인 압박 안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 통제 아래 없는 유일한 M.M이라는 조직이 있었다. 이 조직의 단원들은 개개인조차도 무섭도록 치밀하지만 가장 무서운 존재는 그들을 통제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사람, K-14였다. 모든 일을 자신 하에 두고 지휘하면서도 단 한 번도 모습을 나타낸 적도 없는 사람. 성별도, 나이도, 어떤 것도 밝혀지지 않은 미스테리한 존재. 그럼에도 단원들에게 무한한 신뢰와 충성을 받고 있는 영향력 있는 존재. 세계의 치안 못지 않게 K-14의 검거 또한 이들에게는 궁극적인 목표였지만 그는 단 한 번도, 어떠한 경우에도 티끌만큼의 꼬리도 밟힌 적이 없었다.
이들 M.M의 본격적인 문제는 1년 전 부터였다. 그 전까지는 뒷골목의 마약 거래 등과 같은 소소한 문제를 일으키던 이들이 최근 각 나라의 중심 조직들을 흔들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총격전이 벌어지고, 민간인들의 피해만이 늘어 갔다. OFII에서 급히 요원들을 파견해 수습해나가기 시작했지만 요원들이 도착한 자리에는 M.M 대신 다른 조직의 사상자들과 그들의 위에 놓여진 K-14의 명함이 다였다. 가끔은 행운을 바란다는 비웃는 듯한 메세지도 함께.
OFII에서는 그를 붙잡을 능력 있는 요원을 원했고, 그에 따른 어마어마한 보상도 약속했다. 그리고 그 일을 하겠다고 자청한 것이 우현과 성규였다.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엘리트에 속하는 정예요원 중 정예요원들. 남들보다 신체조건이 월등히 뛰어난 우현은 그만으로도 무기 그 자체였고 성규는 NASA의 보안망마저 손쉽게 뚫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해커였다. 상부에 그가 임무를 맡겠다고 자청하며 그는 3달 안에 K-14를 생포해 오겠다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K-14는커녕 M.M의 단원조차 잡기 힘든 현실이었다.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들이 이루어 낸 것은 가장 하위 조직원들 3명의 체포와 성규가 겨우 M.M 본부 내 컴퓨터에 심어 놓은 감시용 바이러스 하나였다. OFII에서는 실망을 거듭했고 우현과 성규는 지쳐갔다. M.M에 대한 통제가 OFII내에서 불가능으로 굳혀지는 듯 보였다.


-

 

"허, 여전히 지랄맞게 일처리만 깔끔한 새끼들."


머리는 뛰어나지만 신체조건은 약해 사건현장에 직접 나가지 못하는 성규 대신 우현과 같이 다니는 동우가 가슴 정중앙이 뻥 뚫린 채 누워 있는 남자를 바라봤다. M.M의 것은 물론 이 남자의 혈흔이나 족적 자체가 아예 없었다.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사체 외의 모든 것은 처리하는 방식. 소름끼치도록 완벽하고 치밀한 전형적인 M.M의 방식이었다.


"오늘도 역시 한 발 늦었어, 남군."


"대체 어떻게 해야 인간들이 이러냐고…."


누가 알아. 인간이 아닐지도 모르지. 남자의 머리칼에 끼워져 있던 K-14의 명함을 집어들며 동우가 대꾸했다. 남자의 몸을 샅샅이 살펴보다 뒤따라 온 사체처리반에게 남자를 넘긴 우현이 한숨을 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방금 걔는 어디 소속이었어?"


"일본 야쿠자야. 꽤 고위 간부급인데. 간부치곤 직접 말썽을 부리고 다니는 편이라 OFII에서도 주시하고 있었어."


동우는 타인보다 기억력이 10배는 더 뛰어났다. 한 번 눈으로 읽기만 해도 모든 것을 기억하는 동우는 우현과 다니면서 M.M에게 살해당한 사람들의 신원 파악을 하는 일과 사건 현장을 모조리 암기하는 역할을 했다. 나만 아니었으면 너도 사무실 내에서 편하게 앉아 있을 텐데… 문득 드는 동우에 대한 안쓰러움에 머리를 한 번 쓰다듬어 준 우현이 차에 올라탔다.


"그만 돌아가자."


-


우현아, 빨리 와 봐. 숙소 안에 들어서자마자 심각하게 자신을 부르는 성규에 덩달아 심각해진 우현이 성규의 곁에 다가섰다. 무슨 일 있어? 잔뜩 걱정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물어보는 우현에 성규가 미간을 찌푸리며 노트북 화면을 가리켰다. 이거 봐 봐.


"이게 뭔데?"


"아까 너랑 동우랑 나가서 가져온 사체 부검 중에 사체의 잇사이에 씹혀 있는 살점이 검출됐어. 즉시 조직 검출해서 검사 시작했는데, 결과가…."


"결과가 벌써 나와? 역시 빠르네. 누군데?"


"…왜, 한 달 전에 한국에서 독극물로 인해서 사람들 대량으로 사망한 사건 있었잖아."


"아, 어. 근데 그게 왜?"


"그 중에 한 명으로 검출됐어."


"뭐?"


"근데 그럴 수가 없는 게, 검사 결과를 보면 이건 살아있는 사람의 살점일 수 밖에 없어."


혼란스러운 성규와 우현의 눈이 마주쳤다. 지금까지도 괴물같은 일을 벌여왔던 M.M이었지만, 이번엔 더 스케일이 다른 일을 벌이고 있다는 걸 둘은 직감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본능이 그들에게 위험 신호를 보내는 것도 같았다.

-

"그럼 우리가 여기서 세울 수 있는 가설은 M.M이 이 이성종이란 아이를 죽은 걸로 위장하고 포섭했다. 라는 것 밖에 없어."


"하지만 절대 그럴 수는 없어. 그 사건이 일어난 날 내가 한국에 가서 피해자들 얼굴을 하나하나 다 보고 왔단 말이야. 그 아이도 시체의 얼굴과 피해자 신분서에 있던 얼굴이 완벽하게 일치했어."


고민한 흔적이 역력해 보이는 종이와 함께 내놓은 성규의 가설은 동우의 재빠른 대답에 가차없이 묵살당했다. 네 기억이라면 내가 더 이상 반박할 말은 없겠지만…. 손 안에 있던 종이를 구겨버린 성규가 머리를 감싸쥐었다.


"그럼 이성종이라는 애가 죽었다 살아나기라도 했단 말이야?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잖아."


"확실히 증명되지 않는 일이긴 하지. 하지만 또 알아, 그 미친놈들이 어떤 수를 냈을지."


"좀비도 아니고. 차라리 좀비는 시체가 다시 돌아다닌다는 설정이기라도 하지. 이건 죽은 사람이 완벽하게 산 사람으로 소생했다는 거잖아."


이 성종. 1993.09.03 - 2014. 01. 02. 사망의 흔적이 또렷이 찍혀 있는 성종의 프로필을 읽은 우현이 한숨을 푹 쉬었다. 차라리 도플갱어가 있다고 믿는 편이 빠르겠어.


"정말로 도플갱어일지도 모르지."


"뭐?"


"혹시 아냐. M.M에서 그 아이와 똑같은 복제인간이라도 만들어 놨을지…."


아까부터 바이러스 연결 송수신기가 계속 울려. 난 올라가서 확인 좀 해 볼게. 마지막 말을 흐릿하게 끝맺은 성규가 숙소로 올라갔다. 회의실에 둘만 남게 된 우현과 동우가 눈을 마주봤다.


"복제인간, 신빙성 없는 얘기는 아니야. 그렇지?"


"확실이 인간이 죽었다 살아났다는 것 보단 낫겠지. 동우야, 혹시 최근이나 옛날에 불법적인 복제인간 실험이 이뤄졌다는 소식은 없었어?"


"3년 전 쯤에 중국 청한회에서 불법 복제 사실을 OFII에 걸린 일은 있어. 근데 그 자료는 우리가 싹 수거해갔는데."


"어떻게 빼돌렸을지도 모르지. 그 일에 대해서 자세히 좀 알아봐 줘."


"근데 3년 전이면, M.M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그 모든 일을 그 때부터 준비해 왔단 거야?"


"…그러게."


그러니까 무서운 새끼들이겠지 뭐. 하품을 한 우현이 시계를 확인했다. AM 3:00. 성규의 말에 의하면 사람이 가장 감성적이면서도 냉철하게 변한다는 시간이었다.

바이러스 내에 내장된 카메라의 연결이 끊긴 것을 확인한 성규가 한숨을 내쉬었다. 이것도 드디어 무용지물이 됐구나. 망설임 없이 연결 바이러스를 삭제한 성규가 노트북을 덮고 침대 위에 누웠다. 아까부터 졸음이 살살 밀려오는 것도 같았다. 시계를 확인한 성규가 피식 웃었다. AM 3:00. 누군가의 말에 의하면 그는 이 시간에 가장 감성적이면서도 냉철했다.

-

어제 늦게 잔 탓인지 12시가 다 되어야 느지막이 일어난 우현이 넥타이를 매고 있는 성규의 뒤를 끌어안았다. 언제 일어났어? 잔뜩 갈라진 목소리로 물어오는 우현의 머리를 정리한 성규가 팔을 풀어내고 우현과 마주 섰다.


"한 시간 전에. 네 호출기가 하도 울려대길래 잠에서 깼다."


"아… 아마 동우일 거야. 내가 부탁한 자료가 있거든."


"응, 그래서 막 동우한테 가려던 참이었어. 피곤하면 더 자고 있어."


"아냐, 나도 갈래. 금방 씻고 나올 테니까 기다려."


응. 짧게 대답하는 성규의 입에 입술을 꾹 누른 우현이 화장실로 들어갔다. 성규가 자신의 입술을 괜히 매만지며 침대에 걸터앉았다. 손에 들고 있던 M.M의 기초자료를 검토하던 성규의 시선이 한 곳에 머물렀다. M.M의 수장, K-14. 그의 정보란은 여전히 공란이었다.

동우는 한창 사격연습 중이었다. 상하좌우 재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과녁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그것을 맞춰내는 동우를 감탄하며 바라본 성규가 곧 그의 어깨를 툭툭 두드렸다. 성규를 뒤돌아보면서도 마지막 탄환까지 정확히 과녁에 맞춰낸 동우가 땀에 젖은 머리칼을 쓸었다.


"오라고 한 지가 언젠데 지금 와. 보나마나 남군이 또 늦잠 잤지?"


"정확히 맞췄어. 동우 네 사격실력은 볼 수록 느는 것 같네."


"감사. 성종이 자료는 내 사무실에 있어. 먼저 가 있을래? 나 씻고 갈 건데."


"아니, 기다릴게."


샤워실로 들어가는 동우의 뒷모습을 좇던 성규가 우현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우현은 괜히 심술이 난 얼굴을 하며 성규를 바라보고 있었다. 작게 웃음을 터뜨린 성규가 우현에게 다가섰다. 우리 우현이. 왜 또 심술이 났어?


"동우가 그렇게 멋있어? 아주 눈을 안 떼더라."


"그냥… 기특하잖아. 처음엔 나랑 비등비등하던 애가 언제 저렇게 컸나 싶기도 하고."


"사격은 나도 잘 해."


"야, 넌 애초에 조건 자체가 다르잖아."


그러거나 말거나 옆에 있던 총 하나를 집어든 우현이 한 손으로만 총을 부여잡은 채 6개의 탄환을 연속해서 쏘았다. 일반인이라면 엄청난 반동에 뼈가 으스러지고도 남았겠지만 멀쩡한 표정으로 모두 과녁에 명중시킨 우현이 나 잘했지? 라는 표정으로 성규를 바라봤다.


"요즘은 두 손으로 동시에 쏘는 거 연습하고 있어."


"어이구, 그래. 잘한다 우리 남개."


칭찬해 달라는 강아지 같은 표정으로 자신을 보는 우현의 머리를 마구 헤집은 성규가 눈을 접어 웃었다. 덩달아 같이 웃던 우현이 남개라는 호칭에 인상을 살짝 찌푸렸다.


"남개가 뭐야, 남개가. 강아지, 멍뭉이 같은 귀여운 호칭 있잖아. 어?"


"응, 응."


"응이라고만 하지 말고. 다시 말해봐."


"알겠어. 시끄러워."


"씁, 빨리."


"씁 같은 소리 한다. 동우 나왔어. 가자 남개새끼."


성규가 우현의 머리를 통 소리나게 치며 먼저 앞서갔다. 분명 뭔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 같긴 한 호칭을 들은 우현이 별 수 없다는 듯 웃으며 성규의 뒤를 따라갔다. 형, 같이 가!

 

-

감당해내지도 못할 거면서 조직물을 들고 왔습니다ㅠㅠ 부족한 필력이라도 예쁘게 봐 주세요.

주 1회, 가끔 2회 연재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다른 단편들도 많이 들고 올 거예요!

제 글을 읽어주시는 단 한 분의 독자라도 계신다면 전 언제나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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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미스테리한 K-14와 죽은줄 알았던 성종이라..... 과연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하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신알신 하고 갈게요~^^
10년 전
독자2
재밌을것같아요!!^~^ 잘보고갑니다~ 신알신하고가요!!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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