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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준면] 공부하고 나밖에 모르는 내 남친 썰 16 (부제 : 과거여행~) | 인스티즈

 

 

 

 

 

 

 

 

[EXO/준면] 공부하고 나밖에 모르는 내 남친 썰 16 (부제 : 과거여행~) 

 

 

 

 

 

 

 

 

 

 

 

뾰로롱 오랫만에 과거여행!! 

 

 

 

 

 

 

 

 

 

우리가 사귀기 시작한날이 1월 1일이었는데 

 

 

정작 제대로 된 데이트는 한번도 못한거야 방학때 너무 바빠서..ㅠ 

 

 

토플 준비한다고 학원에서 살았거든... 서로 챙기기는커녕 서로 정신 없었어 

 

 

그러다 이제 특강도 끝나고~ 좀 한가해졌는데 

 

 

설연휴 끝나고 학교 잠깐 다니다 오면 봄방학이라 또 바빠지거든 

 

 

그래서 좀 놀라구 했는데 준면이가 가족여행을가서 ㄷ...데이트도 못하고 

 

 

또 어쩌다보니 내가 아파서 못 간날 준면이는 왔는데 

 

 

준면이가 일 생겨서 못온날은 나는 가구 이런식으로 엇갈리는거야 

 

 

 

 

 

 

 

 

 

한 1~2주 만에 봤어 학원에서...  

 

 

나는 원래 3~4시간 정도 일찍와서 자습하는게 일상이기는 한데ㅋㅋㅋ 

 

 

준면이는 시간 딱! 맞춰오거든 근데 얘가 3시간?!?!? 일찍온거야 

 

 

알고보니 특강 지난 주에 끝났는데 그거 모르고 일찍온거ㅋㅋㅋㅋ 

 

 

그래서 가방 학원에 두고 나갔어 오랫만에 단 둘이ㅋㅋ 

 

 

 

 

 

 

일단 책 사야 되서 같이 서점 갔다가 밥먹으러 가려구 하는데 

 

 

너무 어색한거야 둘이ㅋㅋㅋㅋㅋㅋㅋ 

 

 

오랫만에 본것도 그렇고 단 둘이 있는것도 두번째...? 

 

 

암튼 그래서 말 수는 점점 없어지고... 어색해지고... 

 

 

 

 

 

 

 

 

"손" 

 

 

 

"ㅇ...응?" 

 

 

 

"손 줘봐" 

 

 

 

"ㅇ..응...ㅇ" 

 

 

 

 

 

 

 

 

적막이 흐르고 있었는데 준면이가 손 달라고 하고 손을 딱 잡는데 

 

 

따뜻하더라...헣ㅎㅎ 

 

 

내가 손발이 좀 찬데추위를 안타!ㅋㅋ 그래서 대충 후드티만 입구 나왔거든 

 

 

근데 코 알러지가 있어서 자주 훌쩍훌쩍 거려... 

 

 

 

 

 

 

 

 

"일로 와봐 이웬디" 

 

 

 

"...?" 

 

 

 

"옷을 왜 이렇게 얇게 입고 나왔어" 

 

 

 

"응...? 별로 안추워서" 

 

 

 

"그럼 왜 훌쩍거려" 

 

 

 

"아~ 나 알러지 있어서 그냥 습관처럼 그런거야...ㅎㅎ" 

 

 

 

"이거 입어" 

 

 

 

 

 

 

 

 

이 날 준면이가 야구잠바에 얇은 패딩 입고 있었거든 

 

 

근데 안에 입은 야구잠바벗고 패딩만 입고 야구잠바를 나 주는거야 

 

 

 

 

 

 

 

 

 

"나 진짜 안 추운데? 너 안에 얇잖아 그냥 너 입고 있어" 

 

 

"그냥 입고 있어 그러다 감기걸려" 

 

 

 

 

 

 

 

 

 

내가 안입고 준면이 주려고 하니까 

 

 

얘가 옷을 휙 낚아 채더니 나한테 억지로 입히더니 

 

 

단추까지 다 잠구는거야...ㅋㅋㅋ  

 

 

 

 

 

 

 

"아...크다" 

 

 

"입고 있어 귀엽구만" 

 

 

"아아아아 팔 길어어어어" 

 

 

 

 

 

 

 

결국 준면이 옷을 입고 분식을 먹으러 갔는데 팔이 길어서 음식을 집을 수가 없는거야ㅠㅠ 

 

 

가게 안인데도 준면이는 옷 벗지 말라고 하고ㅠㅠ 

 

 

 

 

 

 

 

 

 

"진짜 내가 널 어쩌지...?" 

 

 

 

"ㅇ..왜 또" 

 

 

 

"그냥 가만히 아~ 해" 

 

 

 

"아 시러 내가 먹을꺼야" 

 

 

 

"그러다 너 하나도 못먹어 내 옆으로 와" 

 

 

 

 

 

 

 

 

 

나는!! 서로 먹여주는거 그런걸 바랬는데... 

 

 

얘는 나를 먹이고 싶었나봐...우씨 

 

 

ㅋㅋㅋㅋㅋ진짜 나 한입 자기 한입 먹고  

 

 

왜 그렇게 쳐다보는거야 할아버지 같앜ㅋㅋ진짴ㅋㅋ 

 

 

 

 

 

 

 

 

 

 

 

분식 다먹고 베라 갔는데도 난 숟가락을 잡지못하고... 

 

 

근데 나도 먹여주고 싶어서 힘들게 한입 뜨고 있는데 어디서 찰칵 소리가 들리더라고.. 

 

 

ㅠㅠ 내 꼴도 이상한데 그걸 왜 찍어... 그리고 왜 바탕화면으로 해놓는거죠 

 

 

얘 기계 잘 못만지는데 이럴때만 잘 만져ㅋㅋㅋㅋㅋ 

 

 

 

 

 

 

 

 

 

 

 

 

그 날 수업끝나고 집 가기전에 준면이가 말해줬는데 

 

 

큰 옷 입고 걸어다니는게 귀여웠대요... 네... 

 

 

 

 

 

 

 

 

 

 

 

 

 

 

 

 

ㅜㅜㅜㅡ모티라 미안해요ㅠㅠ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으허ㅠㅠㅠㅠㅠㅠ준면아ㅠㅠㅠㅠㅠ그렇게 막 챙겨주면 내가 또 막 설레쟈나ㅠㅠㅠㅠㅠㅠ 진짜 저런 남자친구 있었으면 좋겠다ㅠㅠㅠㅠ 잘 보고 가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즌면이ㅜㅜㅜㅜㅜㅡㅜㅠㅜㅠ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구ㅡ여워ㅠㅠㅠ헝 ㅠㅠㅠㅠㅠ설래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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