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남징] 13명이서 꽁냥꽁냥대는 썰 12
쇼타임 촬영 차 볼링장에 옴.
남징은 대구에서 시골에 살았고, 워낙 올곧고 순수하게 살았기에
볼링장은 이번이 겨우 두번째로 와본거임. 당구장과 물고기방도 마찬가지일 정도.
오늘도 전용 곰돌이(크리스, 반오십)의 손을 잡고 총총 들어와서
오자마자 이리저리 둘러보기 바쁨. 멤버들이 그 모습을 보고는
여기 처음와보나며 막 놀림. 징은 욱해서 와봤다고 오기를 부리는데
백현이 특유의 얄미운 표정으로 몇번? 몇번? 이라고 묻자
소심하게 한 손가락을 올림. 모두다 소리내 웃자 얼굴이 빨개지던 징은
괜히 옆에 있던 타오를 치며 웃지말라공 이라며 수습하기 바쁨.
징이 볼링치러 두 번밖에 안 와봤다는 것을 안 멤버들은
뒤로 빠지려는 징보고 이럴때 쳐보는거라며 쳐보라고 함.
징이 겨우겨우 공을 손에 잡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겨우 볼을 굴리고 당연히 그 공은 또랑으로 굴러떨어짐.
그렇게 더 쳐보라며 몇 번을 우쭈쭈를 가장한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을 느끼던 멤버들은 징이 짜증날
기미가 보이자 순식간에 화제를 바꿔서 볼링게임을 시작함.
당연히 볼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징은 빠져서 심판을 보게 됨.
마지막 숫자 2가 계속해서 나오지 않자 지쳐가는
이럴바에는 징이 치는게 낫다며 징보고 치라고 함.
징이 내가 치면 어떻게 할거나고 묻자 멤버들은 그럴리가
있겠냐며 일단 쳐보라고 함. 징이 오기가 생겨서
공을 굴렸는데 하필 딱 2가 나온거임. 멤버들이 놀라 이게
무슨일이냐며 와글와글대다 이제는 어떤 팀이 저 2를 가져가는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함. 징이 너무 말이많아진다며 확실히
정해서 다시 치자고 함.
결국 가위바위보를 해 찬열의 팀이 징을 가져가고
징이 먼저 침. 그렇지만 이번에는 하나밖에 치지 못했고
팀멤버들은 모두 실망함. 하지만 우리의 크리스(25, 갤럭시로가고싶어함)
께서 또랑으로 굴리셨고 순식간에 징은 볼링바보에서
영웅으로 거듭남. 그 날 징은 그 팀의 멤버들에게 맛난 것을 얻어먹음.
볼링이 끝나고 호러메이즈로 이동했는데
이런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징은 벌써부터 걱정에 떨고있음.
주위를 둘러보는데 타오도 같이 떨고 있는게 보이자
타오 옆으로 가서 둘이 손을 꼭 붙잡고 같이 떰.
2인 1조로 가려면 눈썰매를 타고 깃발을 잡아야한다길래
추위에 떨면서 두 손을 꼭모아 울상을 지음.
하지만 자기가 생각하는 것만큼 운동신경이 좋지는
않았던 징은 깃발로 가기는 커녕 옆으로 빠져서 스테프들
앞까지 감. 급하게 브레이크를 세우고 일어나서 뻘쭘하게
부딪힐뻔했던 스테프한테 꾸벅 인사를 하곤 부끄러워하면서
멤버들한테로 돌아감.
깃발을 잡지 못한 징은 셋 중 아무나 자기를 간택해주기를
바라고 있음. 찬열이는 바라지도 않았고 경수도 이야기가
끝났다고 하자 아까 같이 떨던 동지인 타오를 간절하게 쳐다봄.
그러면서 옆구리를 찔러봤지만 매정하게 세훈을 선택함.
좌절한 징은 아직 멤버들이 자기가 무서워하는것을
모르는 것같으니 이왕 이렇게 된거 아까 볼링의 수치를
씻어내버리겠다며 당차게 다짐함. 그러면서도 앞서 호러메이즈에
들어간 멤버들의 비명을 지르면서 움찔움찔함.
징이 그러고 있는 것을 캐치한 백현은 징을 놀리려는
시동을 검. 징은 속으로 저 형은 왜 저런 곳에만 눈이 좋을까
라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일단은 아니라고 두고보라고 박박
우기고 패기넘치게 들어감. 멤버들이 밖에서 비웃지만
이미 들어간 징은 경직되어서 그 소리조차 들리지 않음.
첫번째 구간에 들어가서 딱딱하게 굳어서 병정처럼 재빠르게
걸어감. 그렇게 다행히 첫번째 귀신은 못보고 지나감.
하지만 벽이 쿵쿵대며 움직이는 걸보고는 흐엌하고
겁을 집어먹고 조심조심 옆 방으로 들어감. 일단 수술대에 놀라고
위에서 떨어지는 인형에 놀라고 포인트마다 놀라기 시작함.
그러면서 발걸음이 누구보다 재빠라지기 시작해서
발목을 잡는 귀신도 지나치고 마지막 뒤쫓아오는 귀신을 만나는
복도에서는 이미 뛰어가는 수준임. 이때문에 귀신은 징을
놓칠뻔하였으나 징이 알아서 잘 가다 뒤에 뭐가 있나 하고 돌아봤다
귀신의 모습을 보고 혼자 잘 놀라줌.
혼이 빠진 모습으로 나오자마자 멤버들의 폭풍웃음이
들려옴. 징은 무섭다고 찡찡댐, 이미 들어갔던 멤버들만
그런 징을 이해해줌. 단 예외로 첸은 그게 뭐가 무섭냐며 더 웃음.
마침 바로 첸 뒤에 들어가 비교가 더욱 되었던 징은
괜히 종대를 째려보기 바쁨. 종대가 자기를 째려보는 걸 보고는
왜왜 라며 놀리자 징이 장난으로 발로 차려고 함.
그렇게 상처만 남았던 아찔한 호러메이즈는
강심장 종대와 나머지 다수의 겁쟁이들을 나았음.
그 방송을 본 팬들 사이에서는 똑같이 빠르게 걸어나온 시우민과 징의
차이는 무엇이였냐와 시우민은 정말 무섭지 않았나 징과 비슷하게
그냥 빠르게 걸어나온 것이 아닌가 란 주제가 매우 화제가 됨.
:P 간만이죠? 손 치료하고 왔어요ㅠ
아직다 낫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돌아오려고 노력했습니다.
혹시나 저를 잊어셨나요? 우럭우럭 'ㅅ'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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