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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 전체글 (정상)ll조회 542

05.

똑똑

누군가 민현의 사무실의 문을 두드린다.

" Dr. Hwang. Someone wants to see you.. but I said he has to wait. Then.. he said that you will meet him if you hear his name. "

(황교수님. 어떤 분이 교수님을 뵙고 싶어하는데.. 저는 안 된다고 말씀드렸더니 그 분께서 자기 이름 얘기하시면 만나주실 거라고.. )

" What is his name? "

(그 분 성함이 어떻게 되는데요?)

민현이 서류에서 눈을 떼고 간호사를 보고 묻는다.

" Daniel, Kang. "

" Tell him that I will go his house soon. "

(그에게 내가 곧 그의 집을 방문할거라 이야기해줘요.)

민현의 표정이 굳으며 간호사에게 말한다.


민현의 오프날, 민현은 급히 옷을 챙긴다.

그렇게 차를 몰고 도착한 곳은 바닷가였다.

그 곳에선 다니엘이 민현을 기다리고 있었다.

" 의사가 확실히 얼굴보기 힘든 직업이긴 하네요. "

" 무슨 일이시죠? "

민현이 팔짱을 끼고 다니엘을 바라본다.

" 옹성우를 만났어요. "

" 그쪽보다 형일텐데. 호칭 생략하시네요 "

민현이 지적하자 다니엘이 어깨를 으쓱한다.

" 우리가 언제부터 나이에 그렇게 신경쓰는 종족이었다고.. "

다니엘의 말에 민현의 굳은 표정이 약간 풀린다.

" 성우랑 무슨 말 하셨는데요? "

민현이 다니엘에게 묻는다.

" 이미 다 눈치채셨겠지만 제가..  "

다니엘이 말하기 힘든 듯 잠시 쉰 다음 이야기를 한다.

" 각인한 것에 대해 제 가족들과 여자분은 다치지 않게 해주셨으면 해요. "

다니엘의 말투는 너무나 조심스러웠다.

민현은 다니엘의 말에 진심이 느꼈다. 그리고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물론 성우는 이것을 민현의 능력 탓이라 생각하지만 민현은 자신의 분석력이라 믿는다.

다니엘은 정말 그 여자를 사랑한다. 각인이라는 감정이 어떤지 민현은 알지 못했다.

민현이 본 것은 오직 JR이 처리하라고 했던 그 늑대뿐이었다.

하지만 다니엘을 직접 느끼고 나니 알 수 있었다. 그 늑대와 다니엘은 다르다는 것을.

그 늑대와 다니엘이 어떤 관계라도. 심지어 혈연관계를 직접적으로 맺고 있더라도 얼마나 다른 늑대인지 알 수 있었다.

다니엘이 얼마나 그 여자에 대한 강한 끌림을 느끼고 있고 그 여자를 지키려는 감정이 얼마나 순수한지.

그래서 JR에게 이야기하려고 했던 결심을 서서히 버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어차피 JR에게 이야기를 하여도 다니엘의 마음을 볼 수 있는 그는 다니엘을 해치지 않을 것이다.


" 저는 아무도.. 해치지 않아요. 저는 다만 제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고.. "

다니엘은 간절한 눈빛으로 민현을 바라보며 이야기한다.


" 네. 알겠습니다. "

당분간은 지켜봐야겠다.

" JR에게.. 말하지 않을 생각이신가요? "

" 네. 아직까진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


감사하다며 허리를 꾸벅이며 인사를 하는 다니엘을 오두막으로 돌려보내며 민현은 깊은 생각에 빠졌다.

저 늑대는 저와 JR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것일까?

도대체 각인이란 감정은 무엇인가?

그리고.. 성우.


성우가 그 여자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 그건 단순한 관심을 넘어선지 오래되었다는 것을 성우 본인 빼고는 모두가 인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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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니가 생각하기엔 어때? "

며칠 후, 집으로 돌아온 성우에게 민현이 묻는다.

" 뭐가? "

" 강다니엘 말이야. 어떤 늑대인 것 같아? "

" 나보다 네 분석력으로 해결하는 게 정확하지 않아? "

" 지금은 내 분석력보다 네 사랑이 더 중요한 것 같아서. "

" 뭐? 사랑? "

성우가 코웃음을 치다 민현의 아우라를 보고 놀라 다시 묻는다.

" 뭐야.. 너 진심으로 말하는 거야? "

" 너 그 여자 사랑하잖아. "

" 무슨.. 그냥 늑대인간을 경계할 뿐이야. "

성우의 말에 민현이 웃는다.

" 알겠어, 알겠어. 근데 난 JR에게 말하지 않을 생각이야. "

" 뭐? 왜? 어째서? "

" 그 늑대 너무 선해. 악함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어. "

" 만약의 경우가 있잖아. 혹시 일이 잘못되면.. "

" 너 진짜 그 여자 사랑하는구나. "

" 그런거 아니라니까. "

" 그 여자가 우리 정체를 알아차린다면 JR에겐 어떻게 설명할 건데? "

" 넌 무슨 일을 거기까지... 그렇게 큰 일 아니잖아. "

성우가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한다.

아직까지 인간일 때의 버릇이 남아있는 성우였다.

"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 한 여자를 사랑한다고 가정해봐. 그게 어떻게 큰 일이 아니야. "

민현의 눈빛이 날카로워진다.

" 너.. 왜 자꾸 사랑타령 하는거야. "

" 그 여자를 보는 네 눈빛이랑 강다니엘이 그 여자 보는 눈빛이랑 너무 비슷하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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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사랑이라..

성우는 나무에 올라서 별자리를 바라보며 생각했다.

뱀파이어로 변화하고 난 이후 자신의 삶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던 성우였다.

그러던 성우의 삶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사람이었다.


자신이 그 여자를 사랑한다는 자각을 하기도 전에 본인이 사랑이라는 겸허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존재인지에 대해 먼저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이 서글펐다.


달빛에 반사되어 성우의 볼에 있는 점이 유난히도 반짝거리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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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연기 공지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세상을 떠났어요.
길게 말하지 않을게요. 전 밤이면서 빙이였어요.

이 슬픔을 극복하기 전까진 글 쓰기 힘들 것 같아요.
기다리신 분들 다시 기다리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표 사진
독자1
작가님 힘내세요. 마음 잘 추스르시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다만 작가님께 위로해드리고 싶고 힘내셨으면 합니다. 천천히 오셔도 돼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마음 잘 추스르시고 돌아오세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으니..다만 작가님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언제 돌아오시든 반기는 이들이 많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작가님 언제든지 기다리겠습니다. 마음정리잘하시고 돌아오세요
정말힘들고 맘아프시겠지만 작가님을생각하고 멀리서 응원하는사람들이 많습니다 . 저는 작가님의 행복을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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