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stalgia : 향수 (鄕愁)
w. 이 꽃
비가 내렸다.
내놓았던 빨래는물론 차가운 내 발등까지 모두 적시어버렸다.
창문을열어 고개를 숙여보았다.
아찔한 높이에 눈앞이 흐릿했지만 곧이어 뒷통수 위로 툭하고 떨어지는 차가운 물방울에 정신이 들었다.
크고 작은 물웅덩이에 비가 내린다.
물방울이 웅덩이에 내려앉으며 작은 파동이 생긴다.
파동은 물방울을 중심으로 점점더, 점점더 작고 크게 퍼져나갔다.
창문을 닫고 거실로 들어와버렸다.
발등에묻어있던 더러운 것들과 빗물 덕분에 카펫 한켠이 거무죽죽한 먼지와 구정물로 물들었다.
젖어버린 빨래도 카펫 한켠에 던지다시피 놓아버리고
그자리에 그냥 그냥 누워버렸다.
이리 저리 뒤치락 거리며 눈을감았다.
비에 섞인 그의 냄새가 나는듯만 하였다.
시간관계상으로도 그렇고 자주 쓰지 못할거에요.
아마 쓰고싶을때 쓰고 시간날때 쓸것같아요.
많이부족하고 미흡한 글이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혹시 표지..같은거 만들어주실분 계신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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