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언제까지나 설레이는법
W. 깡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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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의 발걸음은 의문투성이
- 신부 강지원과 신랑 최승현은 검은머리가 파뿌리가될때까지….
예상도못할 일 일것이다.
연예계를 강타하고도 남지,이런결혼은,아니 사건은.
누가 알았겠는가 탑스타 최승현이 일계 초등학교교사랑 결혼할지..
" 대박이다 "
말그대로 대박이었다.
비공개 결혼식이라 다행인셈일정도로
그것이아니었다면 기자들이 들이닥치고 초토화가 됐을정도로 대박인 일 인것이다.
" 난 저번에 봤던 그 라스베거스 모델이랑 결혼할줄알았는데 "
강대성 옆에서는 동영배가 실실대며 실없는소리나하고있고
강대성은 이런 의문투성이인 결혼식장에서 혼이빠져서는 사진찍을 준비나하고있다.
최승현이 그러한 동영배와 강대성에게 다가와서는
" 갑작스럽냐 "
하며 사람좋은 웃음을 지어보인다.
" 갑작스러운 수준이냐 이게? 아주 쇼크먹어 나자빠질 수준이지,
어떻게된거야 새끼야. 얘기도 한번도 안했잖아 "
" 어.. 저번에 콘서트 왔던 팬이었는데,
무대내내 눈에 들어와서
무대끝나고 내가 맘에들어서
번호따왔다 "
어이가없어서 실실대며 강대성이 물으니
머쓱한표정이나 지어보이며 수줍게 말하는 꼴이란..
저게 강대성이 알던 최승현이 맞나싶다.
" 니가? "
" 내가 미쳤다고 거기가냐, 매니저 시켰지. "
" 아니 그게아니라, 니가 맘에들다니? "
" 참하게 생겼잖아. "
" 너 스타일은 저번 라스베거스 모델같은 여자 아니었냐? "
자신도 모르는새에 결혼식장에서 새신랑한테 강대성은 무례한질문을 해버렸다.
동영배와 다를게무엇이더냐 강대성.
최승현은 질문을 듣고 잠시 얼굴을 찌뿌리더니
" 실례야 새끼야, 늬들 형수님들을라.
물론 그런 타입이었는데, 알고보니 저런타입이 좋은가보지.
참하게생겨서 번호땄는데 몇번보니까 톡쏘는 매력도있다 "
하며 키킥거리며 웃는다.
" 그래서 이렇게 다이렉트로 결혼을해 새끼야? "
강대성도 모르게 버럭 묻자
" 끌어서좋을건없다~ "
하고는 넥타이를 고쳐매고 최승현이 신부쪽으로 가버린다.
" 진짜 좋은가보네 저새끼가 저런 말도하고 "
동영배가 옆에서 중얼거리는 말에 강대성은 고개를 끄덕이다
사진작가의 촬영한다는 말에 잡생각은 집어치우고 그래,뭐 지맘인데 하고는
사진찍는데 전념하기로했다.
.
.
.
몇시간이나 지났을까
촬영하고, 인사하고, 축의금내고, 뷔페에서 밥도먹었으니
결혼식하객의 할만한 일은 다했다고 생각하고 강대성이 집에갈무렵 영배에게 붙잡혀
주말에 최승현 신혼집 집들이에 대한 시시껄렁한 안내나 받고 집에가려는 찰나
최승현이 황급히 다가와서는 강대성의 팔을 잡는다
" 뭐야? 왜? "
" 야 대성아, 너주변에 가정부할만한 사람없냐? "
" 가정부? 왜? 너저번에 구한 사람있다며. "
" 아, 그 아주머니가 병원가서 검진을 받으셨는데 암판정 받으셨나봐
병원에 들어가야한다는데 어떻게하겠어, 알겠다고했지.
그래서 지금 급해 어떻게 없냐? 신혼여행 끝나고 오면 계셔야
우리 마누라가 편할텐데.."
" 허참, 마누라? 알겠다 그럼 내가 구해볼게.
걱정말고 신혼여행이나 즐겁게 불태우고와라 "
씩 웃으며 자신있다는듯 강대성이 대답하니
안심한듯
" 너밖에없다 새끼야.
잘가라, 주말에 집들이 꼭오고"
하고는 최승현이 다시 신부쪽으로 가버린다
강대성이 픽 웃고는 참 사람 다 됐네, 여자 생각도하고 하며 시덥지않은 생각이나 하고있는데
대성의 머리에 딱 스쳐지나간 인물.
강대성과 최승현이 같은 고등학교를 다닐때 함께다니던 지용이 생각났다.
몇일전에 전화와서는 월세방에서 쫓겨났다고 찡찡거리며 일 좀 구해주라는게 생각난것이다.
왜인지는 모르겠다만 승현과 지용은 전혀 연락을 하지않는것 같아 보였고
고등학교 동창집에서 일하라고하면 게거품물고 화를낼게 뻔한 지용이었다.
에이, 내가 신경쓸게뭐야
난 가정부만 구해주면되는데 최승현 편하게하고 권지용생활도 편하게하면
두친구 다 살리는거지 뭐.
하고는 대성은 결혼식장을 나왔다.
.
.
.
" 뭐?! 가정부?! "
- 그래 새끼야, 너 돈급하다며.
할거야말거야
" 내가 그딴걸 할거같아?! 미쳤냐?
권지용 프라이드를 뭘로보고!!!
- 프라이드같은 소리하네
당장 잘 곳은 있냐?
지용은 할말이 없었다.
그리곤 생각했다
강대성 개새끼 일구해주랬더니
가정부가 웬말이야,내가 그딴걸 할것같나?!
...해야겠지
더이상 엄마집에 얹혀살수도없고...
결국 결심한지용은
" 없어.. "
하고는 비굴한 소리를 내뱉고말았다.
- 숙식도 해결해줄거야.
너랑 아는사이인 얘집이니까
좀 편할지도모르지.
" 나랑 아는사람?
누군데?
내가 아는사람 집에서 일을어떻게해?!
쪽팔리게 "
- 남자야, 더 편하지않겠냐 ?
" 남자?...
누군데? "
- 아 할거야 말거야
" 누구냐고!!"
-안한다고? 알겠어 끊는다.
" 할게... "
지용도 모르게 또다시 비굴하게 말해버렸다.
대성은 지용에게 주소를 알려주면서 주말부터 출근하면 될거라고했고
에라이,그나저나 누구집이야?
라며 골똘히 생각하던 지용은 대충 전화를 끊고 침대에 벌러덩 누워 주말에 가정부짓을 할 자신을 떠올려보며
자존심이 상해 몸을 부르르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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